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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24350119 |
|---|---|
| 쪽수 | 224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이 책이 속한 분야
- 종교 >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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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끝이 아니라, 소망으로 나아가는 거룩한 통로다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이들에게 건네는 성경적 위로와 부활의 소망
아내와의 사별을 통과한 한 목회자의 고백,
성경 속 이별과 죽음의 장면에서 발견한 사명과 소망의 신학
이 책은 사랑하는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한 목회자가 자신의 깊은 상실과 슬픔을 성경의 빛 아래 다시 해석하며 써 내려간 신앙 고백록이다. 저자는 갑작스러운 아내의 뇌종양 말기 선고와 투병, 그리고 사별의 시간을 통과하면서 “왜 내게 이런 슬픔이 찾아왔는가”라는 처절한 질문 앞에 섰다. 그러나 그는 그 질문을 절망으로 닫지 않고, 성경 속 사별과 죽음의 사건들을 묵상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사명과 부활의 소망을 발견해 간다.
『사별 신학』은 사별에 관한 이론서가 아니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사별에 대한 신학적인 지식 혹은 교리적인 지식을 말하는 부분은 전혀 없다”고 밝힌다. 대신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마주한 죽음과 이별의 이야기를 통해, 사별의 슬픔 속에서도 하나님이 어떻게 사명과 비전, 천국 소망을 열어 가시는지를 전하고자 한다. 그래서 이 책은 학문적 논문이라기보다, 상처 입은 사람이 상처 입은 사람에게 건네는 신앙의 언어에 가깝다.
책은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예상치 못한 고통의 순간」은 욥, 야곱, 다윗, 나오미, 예수님과 나사로의 관계를 통해 갑작스러운 상실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흔드는지를 다룬다. “왜 내게 이런 슬픔을!”, “하나님의 이별 타이밍?”, “아버지의 눈물!”, “남편 뒤에 남은 여인!”, “사랑하는 친구를 떠나보내며!”라는 제목들은 사별을 겪은 사람들이 실제로 마주하는 질문과 감정을 정직하게 드러낸다.
제2부 「사명에 불을 지피는 이별의 장작」은 야곱의 유언, 요셉의 해골, 다윗의 마지막 당부, 엘리야와 엘리사, 스데반의 순교를 통해 이별이 어떻게 남겨진 사람의 사명을 깨우는지를 보여 준다. 죽음은 관계의 단절로만 끝나지 않는다. 믿음 안에서 죽음은 남은 자에게 사명의 불씨를 남기고, 다음 세대를 향한 신앙의 유산을 전달하는 자리가 된다.
제3부 「소망을 불러오는 슬픔의 기적」은 막벨라 굴, 나인성 과부의 아들, 야이로의 딸, 나사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죽음 너머의 소망을 선명하게 제시한다. 이 책의 마지막은 죽음의 무게가 아니라 부활의 빛으로 향한다. 성도의 죽음은 파멸이 아니라 하나님 품에 안기는 사건이며, 사별의 슬픔은 부활 신앙 안에서 다시 해석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책 전체를 관통한다.
『사별 신학』은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사람들에게 쉽게 “힘내라”고 말하지 않는다. 저자는 사별의 고통이 얼마나 깊고 오래 남는지를 자신의 삶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의 문장은 조급하지 않고, 위로는 가볍지 않다. 저자는 슬픔을 빨리 정리해야 할 감정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슬픔을 통과해야 할 거룩한 길로 바라본다. 그 길 위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사람을 다시 붙드시고, 상처를 사명으로 바꾸시며, 눈물을 소망으로 이끄시는지를 성경의 인물들과 자신의 경험을 통해 보여 준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사별의 감정을 성경 이야기 안으로 깊이 들여놓는 데 있다. 욥이 자녀를 잃고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었으나 땅에 엎드려 예배했던 장면은, 사별의 절규가 예배로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야곱이 사랑하던 라헬을 떠나보내는 장면은, 사랑이 깊을수록 이별의 아픔도 깊어진다는 사실을 말한다. 다윗의 눈물, 나오미의 상실,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 우신 예수님의 모습은 성경이 인간의 슬픔을 외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또한 이 책은 사별을 경험한 사람만을 위한 책에 머물지 않는다. 추천자들의 말처럼 사별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인생의 가장 큰 사건이다. 사랑하는 가족과의 이별, 배우자와의 사별, 자녀를 잃는 고통, 부모를 떠나보내는 슬픔은 어느 누구도 완전히 피해 갈 수 없다. 『사별 신학』은 지금 슬픔 가운데 있는 사람에게는 위로를, 앞으로 이별을 마주할 사람에게는 신앙적 준비를, 그 곁에서 함께 울어야 할 사람에게는 동행의 언어를 제공한다.
책의 문체도 큰 장점이다. 저자는 신학적 주제를 다루면서도 어렵게 말하지 않는다. 성경 본문, 개인의 경험, 문학과 예술의 감수성, 목회적 묵상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그래서 독자는 학문적 거리감보다 마음의 가까움을 느낀다. 사별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문장에는 따뜻함이 있고, 아픔 속에서도 독자를 부활의 소망으로 이끄는 힘이 있다.
책 전체를 놓고 볼 때 『사별 신학』은 슬픔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슬픔 속에서도 하나님을 붙들고 살아내는 믿음의 기록이다. 이 책은 죽음을 마침표로 보지 않고, 하나님의 다음 문장으로 읽어내도록 돕는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이들에게는 조용한 위로가 되고, 목회자와 상담자에게는 사별의 현장에서 어떻게 말씀으로 동행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귀한 자료가 된다.
대상 독자
배우자, 부모, 자녀, 가족과의 사별을 경험한 성도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슬픔 속에서 신앙적 위로를 찾는 독자
죽음과 이별을 성경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그리스도인
사별 가족을 돌보는 목회자, 전도사, 심방 사역자
장례예배, 위로예배, 추도예배를 준비하는 교역자와 교회 리더
기독교 상담, 애도 상담, 호스피스 사역에 관심 있는 사역자
웰다잉과 부활 신앙을 함께 묵상하고 싶은 독자
죽음 앞에서도 하나님이 주시는 사명과 소망을 붙들고 싶은 모든 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