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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지역방송의 미래 - 뉴스 플랫폼 공론장의 재구성
- 홍경수, 이승현, 안세득, 김대규
- 모시는사람들
- 2026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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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66292798 |
|---|---|
| 쪽수 | 192쪽 |
| 크기 | 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인문/역사 > 언론학/매스컴
AI추천 이유
AI는 지역방송의 종말을 말하는가, 새로운 시작을 여는가?
플랫폼 전환의 시대, 지역방송의 존재 이유와 미래를 다시 묻는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희망적인 제안!
AI 시대, 지역방송은 왜 다시 질문받는가?
인공지능은 더 이상 새로운 기술이 아니다. 생성형 AI는 기사 작성과 영상 제작, 콘텐츠 추천과 검색 방식을 바꾸고 있으며, 유튜브와 OTT, 플랫폼 기업은 이미 전통적인 방송 생태계를 근본부터 재편하고 있다. 그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가장 먼저 위기를 맞은 영역 가운데 하나가 지역방송이다. 광고 시장은 축소되고, 지역 인구는 감소하며, 지역 뉴스의 영향력도 흔들리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많은 사람들은 지역방송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이 책은 다른 질문을 던진다. 왜 AI 시대에도 지역방송은 필요한가. 그리고 더 나아가 AI 시대이기 때문에 오히려 지역방송이 더욱 중요해지는 것은 아닌가. 이 책은 위기를 진단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지역방송이 다시 지역사회와 민주주의를 연결하는 공공 플랫폼으로 거듭날 가능성을 탐색한다.
연구를 넘어, 현장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다
이 책이 기존 지역방송 관련 연구와 다른 점은 연구 방법에 있다. 지금까지 많은 연구가 지역방송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 책은 지역방송 종사자와 연구자가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실행연구(Action Research)를 실천한다.
한국언론학회 방송과 뉴미디어 연구회와 목포MBC가 함께 진행한 공동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한 이 책은 연구와 현장을 분리하지 않는다. 현장의 고민이 연구의 출발점이 되고, 연구 결과가 다시 콘텐츠와 조직 혁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지향한다. 지역방송을 더 이상 정책 지원의 대상이나 연구의 객체가 아니라,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 가는 변화의 주체로 바라본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뉴스에서 플랫폼까지, 지역방송의 새로운 전략을 제시하다
책은 모두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제1장은 AI 시대에도 지역방송의 핵심 경쟁력은 결국 신뢰받는 지역 뉴스라는 점을 강조하며, 하이퍼로컬 저널리즘과 공공 저널리즘의 방향을 제시한다.
제2장은 KBS 「뉴스7」 지역화 프로젝트를 사례로 지역 뉴스 혁신의 가능성을 분석하고, 중앙 중심 뉴스 체계에서 지역 중심 뉴스로 전환하는 전략을 살펴본다.
제3장은 목포MBC 유튜브 「낭만항구」를 통해 플랫폼 시대 지역방송이 어떻게 시민과 다시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플랫폼은 지역방송의 경쟁자가 아니라 새로운 공론장을 만드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제시한다.
제4장은 지역 지상파와 케이블을 아우르는 통합 지역방송 시스템이라는 정책적 비전을 제안한다. 이는 단순한 제도 개선이 아니라 지역 공공미디어 생태계를 새롭게 설계하려는 미래 전략이다.
AI 시대일수록 지역성은 더 큰 경쟁력이 된다
이 책은 AI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AI가 일상화될수록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더욱 선명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생성형 AI는 기사와 영상을 만들 수 있지만, 지역 주민의 삶을 이해하고 공동체의 문제를 공론화하며 시민 사이의 신뢰를 만들어 내지는 못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지역방송의 존재 이유가 다시 살아난다. 지역방송의 경쟁력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지역에 대한 이해, 시민과의 신뢰, 공공성, 그리고 공동체를 연결하는 힘에 있다. AI는 이러한 가치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기술일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지역방송은 기술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적극 활용하면서도 사람과 지역을 중심에 두는 새로운 미디어로 진화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일관된 메시지다.
지역방송을 넘어, 지역 민주주의의 미래를 위한 책
이 책은 지역방송만을 위한 전문서가 아니다. 지역 언론 정책을 고민하는 연구자와 공무원,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언론학을 공부하는 학생, 그리고 지역사회의 미래를 고민하는 시민 모두에게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AI 시대의 미디어 혁신을 기술 경쟁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와 공동체의 문제로 바라본다. 지역방송은 단순히 살아남아야 할 산업이 아니라, 지역의 기억을 기록하고 시민을 연결하며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공공 인프라라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책은 지역방송의 생존 전략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시대 한국 사회가 어떤 공공미디어를 필요로 하는가라는 더 큰 질문에 답하려 한다.
AI가 미디어의 미래를 바꾸고 있는 지금, 이 책은 한 가지 분명한 희망을 보여준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더욱 필요한 것은 사람을 이해하는 미디어이며, 세계가 연결될수록 더욱 소중한 것은 지역을 깊이 이해하는 미디어라는 사실이다. 이 책은 바로 그 가능성을 현실적인 전략과 풍부한 현장 경험 위에서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지금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미래 설계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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