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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히어로 4 - 대지의 속박

  • 이재문
  • 주니어김영사
  • 2026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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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91173327025
쪽수220쪽
크기A5(148mm X 210mm, 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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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추천 이유

책 소개

운명 극복 K-무협 판타지

《드래곤 히어로》 네 번째 편.

 

세상이 원하는 것이 아닌

내가 진짜 바라는 것을 찾아

 

《몬스터 차일드》, 《마이 가디언》 등 깊은 여운이 남는 작품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재문 작가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장편 시리즈 《드래곤 히어로》. 신화 속 ‘용’이 사는 무림 세계를 그린 한국형 판타지다. 평소 한국 신화에 관심이 많던 작가는 오행설에 따르는 다섯 용과 한국 도깨비, 다양한 동양 무공을 책으로 불러와 이제껏 없던 새로운 판타지를 만들었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창조한 판타지 세계를 주인공과 용이 활공하며 자신에게 강요된 불길한 운명을 극복해 나간다. 여기에 《몬스터 차일드》에서 이재문 작가와 합을 맞췄던 김지인 작가가 그림을 맡아 이야기에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윤은 당당한 황자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가진 능력은 하찮았다. 윤이 얻은 것이라고는 ‘착한 황자’라는 비웃음 섞인 별명뿐. 이제 세상은 윤에게 황룡의 용인이 되라 한다. 영웅의 삶을 바라지 않는 윤. 또다시 세상의 요구를 잠자코 받아들일 것인가. 한편 여울이는 포로가 된 혜령과 시간 여행 중 길을 잃는다. 두 사람은 외딴섬에 떨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게 마음을 점점 열어 가는데. 여울이와 혜령이 마지막으로 떨어진 곳은 여울이 친부모님이 흑옥의 손에 살해당한 과거 어느 골목길. 여울을 지키려는 혜령, 폭주한 여울. 여울이의 분노가 검은 안개가 되어 세상을 뒤덮는다!

목차

[목 차]

[여는 이야기] 반역

대역죄인

산장에 숨어

환면초 작전

소연의 집

자매의 재회

용의 길

철혈협곡

철귀

황룡 강림 의식

착한 황자

대지의 속박

다시 오죽도로

혜령과 함께

무술 훈련

한 영혼

흑룡의 숨결

서령의 생각

[닫는 이야기] 순백의 존재

 

문파도

작가의 말

 

[본 문]

여울이는 그 모습을 지켜보며 손을 모았다. 부디 하늘에서 평안하시기를. 그때 바로 옆에서 쿵 하는 소리가 들렸다. 윤이 목수레에서 떨어졌는지 땅에 머리를 찧었다. 여울이는 깜짝 놀라 윤의 팔을 부축하려 했다. 하지만 윤은 여울이의 팔을 뿌리쳤다.

“흐윽, 흑.”

실수로 떨어진 게 아니었다. 윤은 머리를 땅에 계속 쿵쿵 찧으며 어머니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었다. 윤의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뜨거운 울음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42쪽

 

“그만두어라!”

윤의 외침에 거센 발길질을 하던 다리가 뚝 멈췄다. 병사는 발아래를 내려다보았다. 땅에서 흙으로 된 손이 솟아나 병사의 발을 단단히 붙잡고 있었다. 병사는 당황하여 몸부림을 쳤지만 흙 손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윤은 다시 꿈틀거리며 기기 시작했다. 윤을 바라보는 병사의 눈은 두려움으로 물들어 있었다.

-133쪽

 

“대지를 덮고 만물을 잠재워라, 흑룡의 숨결.”

검은 안개가 수룡검 끝에서 끝없이 흘러나왔다. 먹구름처럼 자욱하게 퍼져 과거 혜령과 흑무단의 감각을 마비시켰다. 몸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마비되고 눈이 흐려지고 귀가 들리지 않더니 오감이 막혔다. 모든 이들이 움직임을 잃어버렸다. 마치 검은 먹으로 그린 한 폭의 그림에 갇힌 것처럼.

-193쪽

 

“살려. 네가 살리고 싶다면 살려.”

미르였다. 여울이는 깜짝 놀라 미르를 돌아보았다. 미르는 여울이의 눈을 빤히 바라보았다. 네 말을 믿어. 네 마음 알아.

그리고 앞으로 나선 후 주위를 노려보며 이를 드러냈다.

“너희는 무영의 후예잖아. 날 믿어. 나는 흑룡 미르다.”

인간의 모습이어도 용은 용이었다. 미르의 위압적인 목소리는 사람들의 마음에 존경심과 두려움을 일으켰다.

-204쪽

출판사 서평

 

액션 쾌감·감동 서사, K-무협 판타지

다섯 용이 일어서고 드래곤 히어로가 깨어난다!

 

고리타분한 용은 가고 무게 잡는 무공은 사라졌다. 유연한 상상력으로 판타지, 한국 신화, 동양 무협 장르를 넘나드는 신개념 K-무협 판타지 《드래곤 히어로》가 4권으로 다시 찾아왔다. 용인을 잃은 황룡은 고통스럽게 울부짖는다. 용인 후계자인 윤은 그 울음소리에 잔뜩 겁을 집어먹는다. 풍요를 관장하는 황룡은 모든 것을 내어 주지만 모든 것을 앗아 가기도 하는 존재. 과연 황룡은 내공 하나 없는 윤을 자신의 용인으로 받아들여 줄 것인가? 황궁을 무대로 황룡의 시험이 펼쳐진다. 한편 여울이는 증오하는 적, 혜령과 함께 시간 여행 중 길을 잃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여울이는 혜령에게 의지하고 혜령은 여울이에게 마음을 연다. 적이었던 두 사람이 편견을 내려놓고 점차 친구가 되어 가는 모습은 독자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이번 권에서도 가슴을 뛰게 하는 어마어마한 무공이 등장한다. ‘대지의 속박’으로 대지가 꿈틀대며 일어나고, ‘흑룡의 숨결’이 검은 안개로 세상을 뒤덮는다.

 

 

황궁을 감싸 도는

금빛 비늘의 물결

 

황자 윤은 황궁으로부터 ‘반역자’라는 누명을 쓰고 외삼촌 월왕에게 위협을 받는다. 가까스로 월왕의 손아귀에서 빠져나온 윤은 이번에는 아군으로부터 황룡의 용인을 계승하라는 압박을 받는다. 윤은 영웅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의 삶을 살고 싶을 뿐이다. 하지만 황룡의 용인이 되지 않으면 세상을 구하려는 여울이를 도울 수 없는데. 윤의 마음은 평범한 사람으로 살고 싶은 마음과 여울이를 돕고 싶은 마음으로 쪼개진다. 그때 황룡이 윤에게 찾아든다.

 

한편 적이었던 여울이와 혜령은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 간다. 두 사람은 시간 여행 중 실수로 어린 여울이가 있는 과거로 떨어지고, 여울이는 친부모님이 흑옥의 손에 무참히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본다. 곧이어 흑무단과 무영의 후예가 허공에 문을 열고 나타나고, 흑룡의 용인인 어린 여울이를 차지하려는 거대한 전투가 벌어진다. 혜령은 그 틈을 타 여울이와 현재로 돌아가려 하지만 ‘과거의 혜령’이 나타나 두 사람을 가로막는다. 혜령은 여울이를 지키려다 치명상을 입고 여울이는 폭주한다.

 

 

두 개로 쪼개진 마음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윤은 딜레마에 빠졌다. 황룡의 용인이 되면 자신이 원하는 평범한 삶을 포기해야만 한다. 황룡의 용인이 되지 않으면 여울이를 도울 수 없다. 두 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건만 어떤 길을 선택하든 후회와 괴로움이 남을 것이다. 혜령이 처한 상황도 다르지 않다. 흑옥을 따르자면 가족을 외면하게 된다. 가족에게 돌아가려면 흑옥을 떠나야 한다. 윤과 혜령이 딜레마에서 빠져나가는 길은 딱 하나뿐이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한 확신이 있고, 이 확신에 따라 길을 정한다면 선택하지 않은 길에 대한 후회와 괴로움은 이겨 낼 수 있다. 물론 내 마음을 뒤져 ‘진짜’ 원하는 것을 찾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러니 윤과 혜령을 따라가 보자. 마음이 두 개로 쪼개진 그들이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는지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자.

저자 소개
저자 : 이재문

이재문 (저자)

어린이와 청소년이 훨씬 많은 ‘학교’라는 나라에서 ‘어른’이라는 이방인으로 살아갑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유심히 살피고 이해해서 가까워지기를 바랍니다. 이 나라에서 보고 들은 것을 이야기로 쓰기를 좋아해요. 나다운 이야기가 무엇인지 발견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동화 《드래곤 히어로》 《마이 가디언》 《환상통증전문 삼신병원》 《몬스터 차일드》, 청소년 소설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 《식스팩》, 장편 소설 《죽은 건 아니고 일시정지》 등이 있습니다.

 

김지인 (그림)

어린 시절 책 속 그림을 보며 즐기던 어린이였습니다. 지금은 책에 그림을 그리는 작가가 되어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취향의 만화, 애니메이션, 음악에서 영감을 받고 저만의 해석을 담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을 즐깁니다. 동화 《몬스터 차일드》 《사랑은 초록》 《변신 네 컷 사진관》 《도깨비를 믿나요?》를 그렸고, 청소년 소설 《독고의 꼬리》 《러닝 하이》 《너의 여름에 내가 닿을게》 등의 표지를 그렸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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