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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화 자산의 현재와 미래 -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읽는 안내

  • 민병덕, 강형구, 윤민섭
  • 청람
  • 2026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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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91124448120
쪽수208쪽
크기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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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자산의 토큰화가 다루는 대상은 낯선 기술이 아니라 우리가 이미 익숙한 자산과 결제 구조다. 주식과 채권, 펀드와 부동산, 예금과 결제처럼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자산이 앞으로 어떻게 기록되고, 나뉘고, 옮겨지고, 거래될 수 있는지가 이 주제의 중심에 있다. 토큰화는 새로운 유행 상품을 만드는 일이라기보다 오래된 금융 마찰을 다시 설계하려는 시도에 가깝다. 거래비용, 권리 확인 비용, 담보 이동의 지연, 결제의 비효율, 정보 비대칭 같은 오래된 문제가 이 변화의 출발점이다. 시장에는 과장된 기대와 막연한 불안이 함께 쌓여 있지만, 화려한 약속보다 무엇이 이미 시작됐고 무엇은 아직 준비 중인지 가려 보는 기준이 더 중요하다.

토큰화 자산은 정확히 무엇인가. 기존 금융상품과는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 어떤 자산이 왜 먼저 움직이고, 어떤 자산은 왜 여전히 느린가. 누가 이 변화를 밀고 있으며, 왜 기술만큼이나 제도와 규제, 결제용 돈, 수탁과 담보 구조가 중요한가. 그리고 앞으로 3, 5, 10년 동안 어떤 신호를 보며 이 변화를 읽어야 하는가. 토큰화 자산은 일부 투자자의 유행어가 아니라 자산의 권리 귀속과 이동, 결제와 기록의 방식을 다시 짜는 구조적 흐름이다. 다만 이 흐름이 자동으로 더 나은 시장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유동성이 넓어질수록 정보 비대칭과 이해상충이 더 복잡해질 수도 있고, 효율이 생겨도 그 편익이 누구에게 돌아가는지는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일반 투자자와 소비자가 이 변화를 처음 체감하는 방식도 생각보다 조용할 수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모든 부동산과 채권을 휴대전화에서 24시간 사고파는 장면보다, 먼저 나타나는 것은 환매와 결제의 대기시간이 줄고, 내가 가진 상품의 권리 구조와 수수료가 더 또렷하게 설명되며, 분쟁이 생겼을 때 누가 정당한 권리자인지 확인하는 절차가 정리되는 변화일 가능성이 크다. 즉 토큰화가 일반인에게 중요해지는 이유는 낯선 투자 기회를 더 많이 만든다는 데만 있지 않다. 금융상품의 뒤편 절차가 짧아지고 권리 확인 비용이 낮아질 때, 그 편익이 판매 조건, 접근 문턱, 환매 속도, 설명 가능성으로 얼마나 내려오는지가 더 중요한 질문이다.

관심사는 특정 종목 선택이나 수익 기회 권고보다 훨씬 넓다. 찬성과 반대, 낙관과 회의 사이에서는 더 단단한 판단 기준이 필요하다. 설명의 중심도 기술 과시보다 권리, 유통, 결제, 보관, 담보, 정보 비대칭, 공공 규칙에 있다. 효율이 생긴다면 그 편익이 누구에게 돌아가고, 반대로 위험이 커진다면 어디에서 먼저 드러나는지도 함께 봐야 한다. 새로운 뉴스 앞에서도 무엇이 자산인지, 누가 권리자로 인정되는지, 실제 거래와 결제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절감된 비용이 누구에게 돌아가는지를 먼저 묻는 태도는 쉽게 낡지 않는다.

목차

[목 차]

Part 1 왜 지금 토큰화 자산인가: 개념과 역사

왜 지금 토큰화 자산인가

토큰화 자산은 무엇인가

토큰화 자산의 역사 1: 종이 문서에서 블록체인까지

토큰화 자산의 역사 2: 실험에서 제도권으로

자산을 토큰화하는 실무적 과정

 

Part 2 시장 인프라와 실제 활용

기관급 스마트 컨트랙트의 표준: ERC-3643(T-REX)

상호운용성 프로토콜: 파편화된 유동성의 연결

토큰화 자산의 핵심 활용처: 담보관리

무엇으로 결제할 것인가: 디지털 화폐의 세 갈래 경쟁

지금 시장은 어디까지 왔나

누가 시장을 만들고 있나

 

Part 3 제도, 무역, 해외 규제 비교

제도와 규제는 어떻게 움직이나

국제무역의 디지털화: UNCITRAL MLETR과 토큰화

미국 규제의 지형과 시사점

유럽연합(EU)의 규제와 인프라 설계

영국(UK)의 규제: 샌드박스와 단계적 제도화

싱가포르의 규제: 상용화 지원과 기관용 표준

홍콩의 규제: 정책, 인프라, 공공 발행

스위스의 규제: , 인프라, 중앙은행 실험

일본의 규제: 민간 연합과 감독 재정비

아랍에미리트(UAE)의 규제: 다중 관할의 병렬 구조

 

Part 4 운영 장벽, 위험, 전망

토큰화의 숨은 장벽: 자금세탁방지(AML)와 프라이버시

기회와 위험은 무엇인가

앞으로의 시나리오는 무엇인가

 

출판사 서평

토큰화 자산 논의의 핵심은 단순한 디지털 자산 투자보다 훨씬 깊은 곳에 있다. 자산이 발행되고 보관되며 결제되는 금융 배관이 분산원장기술(DLT)을 통해 어떻게 재설계되고 있는지가 중심 주제다.

2025년과 2026년을 거치며, 특히 실물자산의 토큰화는 산발적 실험을 넘어 제한적이지만 반복 가능한 기관용 운영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아직 모든 영역이 성숙한 것은 아니지만, 이미 무엇이 먼저 움직이고 무엇이 여전히 느린지는 비교적 분명해졌다. 핵심 축은 다음 네 가지다.

 

1. 결제와 담보 재설계

현재 토큰화 자산 시장을 실제로 견인하는 활용처는 대중이 상상하는 미술품이나 부동산 조각투자보다 미국 정부채 기반 온체인 머니마켓펀드(MMF), 환매조건부채권(repo)과 담보 이동,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토큰화 예금과 기관용 스테이블코인에 더 가깝다. 미국은 2024528일부터 주식 결제를 T+1로 줄였지만, 담보와 현금이 여러 장부와 기관을 오가는 현실의 마찰은 여전히 남아 있다. 그래서 토큰화의 현실적 가치는 모든 지연을 없애는 마법보다, 담보와 결제를 더 짧고 더 추적 가능하게 잇는 데 있다.

 

2. 기관용 토큰 설계와 규제 준수의 결합

초기의 단순 전송형 토큰 표준만으로는 제도권 자산을 다루기 어렵다. 그래서 투자자 자격, 허가 목록, 전송 제한, 규제 준수를 계약 수준에서 반영하려는 ERC-3643 같은 규제형 토큰 표준이 중요한 선택지로 부상했다. 완전동형암호(FHE)와 영지식 기반 고객확인(ZK-KYC) 같은 기술도 주목받고 있지만, 이들은 이미 완성된 해법이라기보다 프라이버시와 규제 준수를 함께 풀려는 유력한 기술 방향이다.

 

3. 단일 승자 체인보다 연결 구조 경쟁

토큰화 시장은 하나의 체인이 모두를 이기는 단순한 게임으로 흘러가지 않고 있다. 체인링크(Chainlink)의 체인 간 상호운용 프로토콜(CCIP), 레이어제로(LayerZero) 같은 인프라는 자산과 메시지, 결제정보를 여러 네트워크 사이에서 연결하려는 대표적 시도다. 다만 이런 도구가 시장 분절을 단번에 해결한 것은 아니다. 현재의 핵심 변화는 금융기관이 단일 체인 선택보다 연결 구조와 책임 구조를 더 중시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4. 규제의 다극화와 시장 개방 방식의 차이

규제는 더 이상 혁신의 반대말이 아니라 시장 신뢰를 설계하는 장치다. 미국은 기존 증권법과 은행 규제 틀 안으로 토큰화를 편입하는 방향을 보이고, 유럽은 암호자산시장규정(MiCA)8DLT 파일럿 체계를 통해 제도 설계를 넓혀 가고 있다. 영국은 샌드박스형 실험 공간을 만들었고, 싱가포르와 홍콩은 기관용 결제와 공공 실험을 결합한 허브형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과 스위스, UAE도 각자의 방식으로 시장을 열고 있지만, 어디에서도 상용화가 완결됐다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

일반 투자자와 소비자에게 이 변화가 곧바로 눈앞의 새 투자 버튼으로 나타나지는 않을 수 있다. 초기 체감은 금융회사와 시장 인프라의 뒤편 절차에서 먼저 생긴다. 결제와 환매가 짧아지고, 상품 설명서가 권리 구조를 더 분명히 보여주며, 계정이나 지갑에 기록된 사람이 정당한 권리자인지 확인하는 절차가 정리될 때 비로소 비용, 속도, 접근성의 변화가 이용자 경험으로 내려온다.

설명의 중심은 기술적·제도적·시장적 역학을 가능한 한 쉬운 언어로 풀면서도 권리 구조, 결제 구조, 담보 이동, 정보 비대칭과 대리인 문제를 놓치지 않는 데 있다. 판단 기준도 화려한 마케팅 문구보다 실제 권리, 정당한 권리자 확인, 실제 결제, 실제 비용 절감과 그 편익의 귀속을 먼저 묻는 쪽이 더 정확하다. 토큰화는 새로운 자산의 탄생이라기보다, 기존 자산이 움직이는 속도와 비용, 그리고 책임 구조를 다시 설계하는 흐름에 가깝다.

저자 소개
저자 : 민병덕, 강형구, 윤민섭

민병덕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졸업(학사)

()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시 동안구 갑) 변호사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을 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 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기본성장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금융본부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비서실장

           더불어민주당 조직사무부총장

 

강형구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학사)

버지니아주립대학교 경제학 박사과정 수료(석사)

듀크대학교 푸쿠아 경영대학 졸업(박사)

()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파이낸스 경영학과 및 컴퓨테이셔널파이낸스공학과 교수

           Korea Business Review(KBR) 편집위원장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 자문위원

           예금보험공사 경영위험심의위원회 위원

           국토교통부 주택도시기금 위험관리위원

           금융위원회 자체평가위원회 위원

           금융결제원 규제심사위원회 위원

           기술보증기금 리스크관리위원회 외부위원

           고용노동부 임금채권보장기금 위험관리 및 성과평가위원회 위원장

()      한국재무관리학회 회장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 자문위원

           한국은행 Bank & Stability 위원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위원회 자문위원(총괄분과, 금융IT분과)

           한다파트너스 창업자

           하버드대학교 Edmond J. Safra Center for Ethics 리서치 펠로우

           리먼브러더스 아시아본부 퀀트전략팀

           액센츄어 전략 컨설턴트

 

윤민섭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졸업(학사)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졸업(법학석사)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졸업(법학박사)

()      빗썸 전략법무실 이사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TF 자문위원

()      디지털소비자연구원 이사

           DAXA(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 정책본부장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디지털자산위원회 정책제도지원위원장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심사위원회 심사위원

           금융위원회, 적극행정위원회 위원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경쟁도 평가위원회 평가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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