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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냥파서블

  • 홍유진
  • 깊은나무
  • 2026년 08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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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ISBN-13 : 9791191979947
쪽수1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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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사라진 아기 고양이들, 골든타임은 단 48시간!

# 귀여움은 위장, 수사는 진심! 냥요원들의 첫 번째 미션

# 작은 발자국 하나도 놓치지 않는 고양이 탐정들의 대작전!

# 울음소리 하나가 세상을 바꾸는 가장 다정한 추리 동화

 

사라진 아기 고양이와 비밀 요원들의 수사 대작전

엄마를 찾아헤매던 아기 고양이 망고와 찹쌀이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남겨진 시간은 단 48시간. 사건을 접수한 고양이실종수사단(CSI)은 세상에 하나뿐인 야옹이방송의 냥기자와 함께 작은 발자국 하나, 희미한 냄새 하나까지 놓치지 않으며 아이들의 흔적을 쫓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단서를 따라갈수록 고양이를 물건처럼 사고파는 수상한 조직 어두운그림자의 존재가 모습을 드러내고, 평범한 실종 사건은 예상치 못한 거대한 비밀로 이어집니다.

과연 냥요원들은 골든타임 안에 망고와 찹쌀이를 무사히 엄마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을까요? 『미션 냥파서블』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의 추리와 모험을 따라가며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따뜻한 감동을 함께 선사하는 어린이 동화입니다. 흥미진진한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가족의 사랑, 서로를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용기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합니다.

목차

[목 차]

등장냥 … 4

 

1장 특수요원 N

어두운 그림자 … 14

코드 제로 … 20

특수요원 N 29

 

2장 골든타임을 잡아라옹

전설의 냥기자 … 44

타오르는 발바닥 … 54

그림자놀이 … 61

골든타임을 잡아라옹 … 69

 

3장 다정한 맹수

눈 가리고 야옹 … 80

지켜보고 있다냥! 97

다정한 맹수 … 104

고양이실종수사단 VS 야옹이방송 … 127

 

고양이 작가의 편지 & 어린이 독자의 답장 … 137


[본 문]

철컹!”

신나게 흔들리는 찹쌀이의 꼬리 위로 순식간에 철문이 닫혔다. 포획 틀 안에 갇힌 망고와 찹쌀이는 이리 뛰고 저리 뛰어 보았지만 빠져나올 수 없어 울부짖었다.

엄마, 구해줘! 누가 나 좀 꺼내 줘! 엉엉!”

찹쌀이가 들어온 구멍 쪽으로 나갈 길을 찾던 그때, 커다란 이불이 상자를 덮었다. 어둠 속에서 옴짝달싹 못하고 우는 찹쌀이와 망고 위로 어디선가 나타난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 어두운 그림자

 

그게 사실이야?”

깜짝 놀라 돌아보자, 아까의 그 멀끔한 삼색 고양이가 서 있었다. 다부진 어깨로 보아 보통 고양이가 아니었다.

넌 누구지?”

그건 내가 할 말 같은데? 너야말로 누구야! 아까 왜 훔쳐보다 도망친 거지? 망고와 찹쌀이의 실종과 관련이 있어?”

무슨 소리야! 나는 야옹이방송의 냥기자야. 실종 사건을 제보받고 취재 중이라고!”

그럴 리가! 야옹이방송의 냥기자는 기차 소리 같은 우렁찬 목소리를 자랑하는 레전드 기자인데, 너처럼 애송이일리가? 오늘 아침에도 내가 들었다고!”

 

 

- 전설의 냥기자

 

 

돈 워리, 홋홋. 장화 신은 고양이의 눈망울로 발라당 드러누워 수많은 집사에게 간식을 얻어먹어 본 나야. 냄새만 맡아도 안다고. 아무리 무향이라고, 향이 없다고 광고하더라도 내 코는 속일 수 없지. 홋홋홋. 이건 죽이려는 게 아니라 끌어들이려는 미끼야.”

이미 포획 틀 안에 고양이 먹이도 넣어서 가지고 왔다면, 우리 고양이들을 노린 게 분명하군. 아기 고양이들을 노린 걸까?”

맞아, 그 포획 틀이 이곳에 놓인 건 어젯밤 그때가 처음이야. 아기 고양이들이 지나가기 직전에도 큰 고양이 하나가 주위를 어슬렁거렸거든. 아마 고양이 먹이 냄새에 이끌려 왔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놈은 포획 틀을 놓지 않았어.”

 

- 골든타임을 잡아라옹

 

 

자자, 지금 그런 말을 할 때가 아니야. 냥기자를 실은 차가 시동을 걸었어. 바로 따라간다! 절대로 놓치면 안 돼! 모두 가발 안 벗겨지게 꽉 잡아! 달린다!”

기운차게 말했지만 사실 N의 머리는 어지럽게 돌아가고있었다. 여자는 냥기자를 털뭉치라고 불렀다. 털뭉치라는 말은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쓰는 말이지만, 여자의 입에서 흘러나온 털뭉치라는 말에는 미움이 가득 담겨 있었다. 느낌이 매우 안 좋았다. 그래도 일단은 이대로 달려가 보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었다.

 

- 다정한 맹수

출판사 서평



아주 작은 울음소리를 끝까지 따라간 이야기

작고 여린 생명의 울음은 쉽게 들리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지나치고, 누군가는 귀찮아하며, 누군가는 고양이를 마음대로 데려가거나 물건처럼 사고팝니다. 하지만『미션 냥파서블』의 고양이들은 그 작은 울음에 귀를 기울입니다. 엄마를 잃고 사라진 망고와 찹쌀이를 찾기 위해 고양이실종수사단과 야옹이방송은 서로의 방식으로 단서를 모으고, 마침내 힘을 합쳐 위험한 곳으로 향합니다. 처음에는 서로를 의심하고 티격태격하던 특수요원 N과 냥기자도 아이들을 구해야 한다는 마음 앞에서는 한 팀이 됩니다. 이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날카로운 발톱이나 특별한 능력만이 아닙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 친구의 말을 믿어주는 용기, 위험에 처한 생명을 외면하지 않는 다정함입니다.

이 책은 고양이 탐정과 비밀기지, 변장 수사와 추격전처럼 어린이 독자가 좋아할 만한 요소를 풍성하게 펼쳐보이면서도 길 위의 동물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조심스럽게 돌아보게 합니다. 재미있는 사건을 따라가다 보면 어린이 독자는 생명은 사고파는 물건이 아니며, 사랑에는 관심뿐 아니라 책임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만나게 됩니다. 귀여움 속에 용기를, 흥미진진한 수사 속에 생명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담은 동화입니다.

저자 소개
저자 : 홍유진

홍유진 (저자)

블랙캣 앙꼬와 턱시도냥 L 그리고 젖소냥 와아, 개냥이 셋과 길고양이 30마리를 돌보는 고양이 집사입니다. 글쓰기와 고양이들과 놀기가 행복 1순위인 작가이고, 2018년 재개발 지역 길고양이들을 구하려 길냥이사랑단을 만들어 현재까지 이끌어 온 돌봄 활동가이기도 합니다. 2013년 공익장학재단에서 일하다가 백혈병(혈액암)으로 말기 암 판정을 받았고, 항암치료 과정에서 길고양이와 인연을 쌓았습니다. 재개발 지역의 마스코트이던 애냥이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9년 동안 300여 마리의 길고양이들을 돌보며 30명의 길냥이사랑단 단원 및 명예 단원들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어 왔습니다. 고양이를 비롯한 지구의 다양한 생명들과 인간이 서로 도우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며 이를 위해 오늘도 한 걸음 내딛고 있습니다.

 

아세움 (그림)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작은 움직임이라는 뜻을 품고 활동하는 아티스트 아세움입니다. 세상의 모든 고양이를 사랑하며,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깊은 내면 이야기를 고양이의 눈을 빌려 캔버스 위에 다채롭게 담아냅니다. 국내외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선보이며 활발하게 작품 세계를 펼쳐왔으며, 회화 작업을 시작으로 미디어아트, 굿즈, 에세이 출간 등 매체의 경계를 허물며 대중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미술로 위로를 전해왔습니다. 이번 동화책을 통해 어린이 친구들이 더 넓은 세상과 마주하고, 마음속에 오래도록 살아 숨 쉴 생동감 넘치는 세계를 선물 받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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