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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88932925820 |
|---|---|
| 쪽수 | 656쪽 |
| 크기 | |
| 제품구성 | 단행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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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에세이/시 > 외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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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킨들 베스트셀러 1위 작가이자
〈드라마의 여왕〉 수잰 레드펀의
완전히 다른 인생을 꿈꿔 본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이야기
한겨울에 일어난 사고로 인해 무너지는 가족의 모습을 보여 준 작품 『한순간에』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수잰 레드펀이 이번에는 할리우드를 무대로 한 가장 매혹적인 가족 드라마를 선보인다. 『평범한 날들은 사라졌고』는 하루아침에 아역 스타를 배출하게 된 가족이 스포트라이트 한가운데로 빨려들어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디션과 촬영장, 팬과 파파라치, 돈과 명성, 루머와 가십, 그리고 예상치 못한 로맨스와 배신까지. 숨 돌릴 틈 없이 이어지는 사건들이 셀러브리티 비하인드와 촘촘히 맞물리며 한 편의 미국 드라마를 정주행하는 듯한 몰입감의 페이지터너를 만든다.〈드라마의 여왕〉답게 평범한 일상을 중독적인 드라마로 절묘하게 엮어 내는, 활기차고 경쾌한 필치가 빛나는 소설이다.
느닷없이 쏟아진 할리우드 스포트라이트 아래
사랑과 질투, 비밀과 스캔들이 뒤엉킨다
남편 션이 홀연히 사라진 지 5개월. 서른두 살의 페이 마틴은 사춘기 딸 에밀리, 선택적 함묵증을 앓는 아들 탐, 사랑스러운 막내 몰리를 홀로 키우며 하루하루를 버텨 낸다. 생활은 갈수록 팍팍해지기만 하고, 페이는 문득 깨닫는다.〈내 인생은 잘못된 선택들로만 이루어진 건 아닐까?〉
그러던 어느 날, 페이가 레스토랑의 일자리를 구하러 간 LA의 프롬나드 거리에서 우연히 찍힌 몰리의 탭 댄스 영상이 인터넷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모은다. 수백 만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순식간에 할리우드의 시선을 사로잡고, 유명 아역 에이전트의 캐스팅 제안과 인기 TV 시리즈 오디션이 잇따르면서 가족의 삶은 단숨에 스포트라이트 한복판으로 이끌려 간다.
루머와 가십이 뒤엉킨 세계의 한가운데, 떠오르는 아역 스타의 엄마이자 매니저가 된 페이는 유능하고 카리스마 넘치지만 좀처럼 속내를 알 수 없는 프로듀서 크리스에게 점점 이끌리고, 가족을 버렸던 남편 션은 절묘한 순간 다시 나타나 갑작스럽게 용서를 구한다. 여기에 아이들을 둘러싼 경쟁과 질투, 인터넷 여론과 언론의 관심까지 더해지며 가족의 일상은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과연 이들에게 찾아온 것은 인생을 바꿀 기회일까, 아니면 모든 것을 잃게 만들 유혹일까?
사랑받고, 인정받고, 특별해지고 싶은 마음
평범하고 보편적인 우리들이 그려 내는 놀랍고 눈부신 드라마
우리는 자신의 삶이 특별할 것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동시에 누구나 한 번쯤은 삶이 지금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를 꿈꾼다.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고,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고, 비루하고 답답한 일상이 한순간에 뒤집히기를 바란다. 화려한 삶을 동경하면서도 그 허망함을 알고, 타인의 성공을 부러워하면서도 속물적이라고 비웃는 모순 역시 우리 모두의 모습이다.
『평범한 날들은 사라졌고』의 주인공 페이는 그런 의미에서 지극히 평범한 인물이다. 남편에게 버림받은 뒤 세 아이를 홀로 키우는 싱글 맘이지만, 동시에 좋은 엄마 이전에 사랑받고 싶은 한 사람이며,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 여자이기도 하다. 아이들을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때로는 버겁고, 가족을 지키려 애쓰면서도 뜻밖에 찾아온 성공과 할리우드의 화려한 세계에 마음이 흔들리기도 한다. 페이는 언제나 옳은 선택을 하는 인물이 아니며, 더 나은 삶을 꿈꾸면서도 현실과 욕망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한다.
이 소설이 그토록 마음에 오래 남는 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수잰 레드펀은 성공과 명성, 사랑과 가족 사이에서 누구나 한 번쯤 마주할 갈림길을 보편적이고 입체적인 인물들 앞에 끊임없이 펼쳐 놓고, 그 작은 선택이 걷잡을 수 없는 드라마로 번져 가는 과정을 놀라울 만큼 흡인력 있게 그려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