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득공제
- 무료배송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 전복적 여성 병동의 설계자 데이터 과학자 나이팅게일 선집
-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 김보은
- 휴머니스트
- 2026년 07월 27일
10%22,500원25,000원
적립금
1,250원 (5% 적립)
추가 적립 안내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회원가입 시 적립금 즉시 지급!
등록 페이지로 이동
배송비
무료 (해외배송의 경우 지역에 따라 상이)
배송안내
배송비 안내
- 1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입니다.
- 주문하신 상품을 해외로 배송 하시는 경우에는 별도의 항공료 가 부과됩니다
주문 수량 변경시 안내
[주문/배송] 주문 수량 변경 시 안내
주문 수량 변경 시,배송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객센터 1544-9020)
지금 주문하면 9/11(금) 출고 가능
택배보다 빠른, 나우드림
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70875468 |
|---|---|
| 쪽수 | 448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이 책이 속한 분야
- 인문/역사 > 사회학
관련 이벤트
AI추천 이유
카드뉴스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출판사 서평
저자 소개
도서리뷰 (0)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이 분야의 화제의 신간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교환/반품/환불
| 반품/교환방법 |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 반품/교환비용 |
|
| 반품/교환 불가 사유 |
|
| 상품 품절 |
|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

































집안의 장식품이기를 거부하고 ‘나의 일’을 개척한 여성
“글을 썼다기보다 비명을 지른 것 같다.”
버지니아 울프가 전율한 페미니즘 에세이 〈카산드라〉 국내 첫 소개!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은 가부장제에 관한 날카로운 통찰과 비판을 담은 나이팅게일의 페미니즘 에세이 〈카산드라〉를 국내 최초로 번역, 소개한다. 그리스 신화 속 인물인 카산드라는 뛰어난 예지력을 지녔으나 아폴론의 구애를 거절해 누구도 그의 예언을 믿지 않는 저주를 받은 예언자다. 나이팅게일은 비운의 예언자 카산드라에 자신을 투영한다. “너무 이른 시기에 홀로 깨어난 사람은 침묵과 외로움 속에 방황할 수밖에 없다.”라며 19세기의 관습에 갇힌 자신의 운명을 비관함과 동시에 그것을 깨부수고자 몸부림친다.
젊은 시절(32세 무렵) 집필한 이 에세이에서 나이팅게일은 “열정, 지성, 윤리적 실천력, 여성은 이 세 가지를 만족할 만큼 누린 적이 없다. 냉랭하고 억압적이며 보수적인 사회에서는 그럴 수 없다.”라고 남성 중심 가부장제를 통렬히 비판했다.
이 무렵 나이팅게일은 간호사가 되겠다는 결단을 내렸으나 가족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히고 있었다. 당시 간호사는 더럽고 비천한 일로 여겨졌기 때문에 귀족 가문으로서는 이를 수치로 여길 수밖에 없었다. 또한 사교계에서 빛나고 싶다는 욕망이 그에게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결혼하는 순간 가정생활에 갇혀야 한다는 사실, 간호사라는 사명과 결혼한 삶이 양립할 수 없다는 사실을 나이팅게일은 잘 알았다. 그리하여 그는 모든 청혼을 거부하고, 독신을 선언한다.
〈카산드라〉를 집필하고 1년 뒤, 나이팅게일은 간호사이자 병원 경영인으로 런던 여성 병원에 부임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게 될 스쿠타리 야전병원으로 향하게 된다. 〈카산드라〉는 개척자 나이팅게일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에세이로, 그의 생애를 깊이 이해하는 데 중요한 문헌이다. 세상을 향한 분노와 냉소를 품었던 냉철한 지성으로서 나이팅게일을 새롭게 만날 수 있는 흥미로운 텍스트이기도 하다. “여성들이여, 깨어나라. 잠들어 있는 그대들 모두, 눈을 떠라!”라고 외치는 나이팅게일의 목소리는 19세기로부터 도착한 예언이라 할 만하다.
간호학의 기원이 된 고전 〈간호에 관하여〉
다음 세대를 향한 〈간호사들에게 전하는 말〉
나이팅게일이 살던 시기 병원은 병을 고치는 곳이라기보다는 죽음을 기다리는 수용소에 가까웠다. 간호사는 돈이 필요한 사람들이 하는 비전문적이고 천한 노동으로 여겨졌으며, 찰스 디킨스를 비롯한 소설가들은 간호사를 ‘술에 취한 노파’로 묘사하기 일쑤였다. 그러나 나이팅게일에게 간호란 단순한 노동이 아니라 관찰과 판단, 책임이 결합된 전문성을 요하는 일이었다.
〈간호에 관하여〉는 19세기 중반의 이러한 무지와 편견에 맞서며 건강과 간호의 기초를 알리고자 집필되었다. 환기, 위생 관리, 환자의 정서적 안정 등 간호를 구성하는 항목을 나누어 주의 사항을 안내했으며, 간호란 치밀한 관찰을 바탕으로 환경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일임을 역설했다. 출간 첫 달에만 1만 5,000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였으며, 이후 1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 이 책은 현대 간호학의 기초를 확립한 기념비적 문헌이다.
의생물과학 박사 과정을 수료한 번역가 김보은은 당대 의료 지식의 한계와 오류를 정확하게 짚으면서 맥락을 살리는 데 심혈을 기울였으며, 이로써 우리는 시대를 넘어 빛나는 이 고전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
〈간호에 관하여〉에서 나이팅게일은 치료와 간호를 구분해 의학과는 구별되는 간호의 독립성을 강조했다. 또한 진정한 간호가 이루어지려면 시설과 제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을 밝혔는데, 1871년에 발표한 통계 보고서 〈산부인과 병원에 관한 서설〉에서는 당시 영국과 프랑스의 병원 구조와 사망률을 분석해 이상적인 산부인과 병동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간호에 관하여〉와 나이팅게일이 집필한 주요 보고서는 데이터 과학자이자 보건 위생 전문가, 병동 설계자, 행정가로서 그의 탁월함을 보여준다.
1860년 나이팅게일은 최초의 근대식 간호 교육기관인 나이팅게일간호훈련학교를 설립했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기틀을 잡아 간호를 전문직으로 격상하고자 힘썼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이 간호사들에게 전하는 말〉은 나이팅게일이 매년 이곳 학생들에게 전한 서신과 연설을 모은 것으로 직업 의식, 간호 윤리, 동료와의 우정, 리더십에 관한 조언이 담겨 있다. 돌봄 노동의 저평가, 성별 임금 격차라는 해묵은 과제를 안고 있는 우리에게 160년 전 나이팅게일의 통찰과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하다.
오늘날 병원의 위생 관리·환자 기록 시스템·간호 교육 제도 등의 출발점이었던, 선구적 안목과 집념, 추진력을 갖춘 개혁가 나이팅게일.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은 시대의 혁신적 리더였던 그의 삶과 유산을 가장 온전하게 만날 수 있는 정전이다. 19세기의 억압, 무지, 무질서를 돌파하고 변화를 만들어낸 강인하고 냉철한 영혼 나이팅게일의 진짜 목소리와 업적을 만날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