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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24669068 |
|---|---|
| 쪽수 | 374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자연/과학 > 생물학
AI추천 이유
이 책은 자연과 동물에 관한 정보로 흘러넘친다. 단 한 페이지도 무심히 넘길 수 없을 정도로 배울 거리가 풍성하게 담겨 있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독자는 읽기 전보다 엄청나게 유식한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여기 이 책의 매력이 또 하나 있다. 술술 읽힌다. 정보로 가득 찬 책들이 때로 읽기 버거운 약점이 있는데, 이 책은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최태영 박사는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이 책은 남에게 선물하기 딱 좋은 책이다. 재미있는데 공부도 된다며 고마워할 것이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우리 산하의 동물들을 더욱 사랑하게 되기를 바란다.
― 최재천 (『히스토리아 비테이』·『다윈 지능』·『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등 저자,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명예교수,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

■ 한국 야생동물 생태를 기록한 보기 드문 연구, 인간과 그 문화를 성찰하는 흥미로운 텍스트
포유류 생태 현장연구자가 한국인과 오랫동안 함께 살아온 동물의 삶과 죽음에 관해 30여 년간의 조사와 연구를 통해 온축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토끼, 너구리, 삵, 고양이, 고라니, 늑대, 산양, 먹황새(청학), 두루미(백학), 청서, 소쩍새 등 한국인과 함께해온 동물 이야기가 과학 지식과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저자의 성장과 삶의 서사, 우리 땅의 자연환경 변화, 역사ㆍ언어와 관련되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한편으로 로드킬, 개발과 보존의 딜레마, 반려동물 문제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동물생태학자로서 전문적이고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2부에서는 동물학자의 해박한 식견을 바탕으로 진화학과 뇌과학의 렌즈를 통해 인간 행동과 마음의 수수께끼를 풀어본다.
요컨대 이 책은 한국 야생동물 생태를 현장연구자가 조사해 기록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소중한 연구물인 동시에, 동물을 바라보는 관점으로 인간과 그 문화를 성찰하는 흥미로운 텍스트이다.
■ 우리 땅에 사는 야생동물을 보고 읽는 현실감 있는 재미를 선사
국내에 출간된 많은 동물 책이 북미와 아프리카 야생동물 연구 자료를 활용하고 있는 데 비해, 이 책은 저자 본인의 탐사와 연구를 통해 한국의 숲과 길 위에 사는 야생동물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닐뿐더러, 우리 땅에 뿌리를 둔 현실감 있는 재미를 선사한다.
■ 1년에 150일 이상 현장을 헤매고, 관찰과 조사가 까다로운 다양한 포유동물을 선택해 연구
저자 최태영은 국립생태원에 재직 중인 포유류 생태 연구자로, 동물생태학자이자 소위 동물 전문가다. 추천사를 쓴 최재천 명예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포유동물 생태 연구자가 씨가 말랐다고 하며 저자 최태영을 ‘멸종위기종’에 비유한다.
최태영은 1년에 150일 이상 현장을 헤매며 야생동물을 찾아다니는데, 지리산ㆍ설악산ㆍDMZ 등지에서 산양, 곰, 너구리, 담비 등 다양한 야생동물을 조사했다. 이렇게 포유류 생태의 관찰과 조사가 힘이 들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다수의 포유류 연구자들이 비교적 관찰과 조사가 용이한 동물을 선택해 연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자 최태영은 관찰과 조사가 까다로운 다양한 포유동물을 선택해 오랜 시간 연구해온 한국에서는 찾기 어려운 동물생태학자이다.
■ 자연과학에 인문학적 방법론을 결합해 야생동물 생태 연구의 새 경지를 개척
동물생태학, 진화생물학 및 진화심리학, 뇌과학이 동물과 동물로서의 인간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면, 역사와 언어라는 인문학적 방법론을 통해서는 우리 땅의 동물과 한국인이 어떻게 공존해왔는지를 살피고 있다(「늑대가 우리를 찾아온 방식」, 「고라니 한국사」 등). 저자는 조선시대의 사료와 과학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리가 늑대에 대해 알고 있지 못한 놀라운 진실을 이야기해준다.
■ 인간의 행동과 사회를 새롭게 이해하는 동물인문학
이 책은 야생의 흔적을 지닌 채 문명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실상을 동물생태학자의 날카로운 이해와 인식을 통해 드러낸다. 즉 2부는 진화의 관점에서 인간의 행동과 사회를 새롭게 이해한다.
『동물의 향기, 인간의 풍경』은 자연과 동물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동물생태학일 뿐 아니라, 인간 본능의 인지와 제어라는 삶의 성찰까지 가능하게 하는 동물인문학으로서 손색이 없다. 동물을 알면 인간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저자의 생각은 본능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 본능을 제대로 알아야지 사회 속에서 그것을 올바로 성찰하고 극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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