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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를 위한 판타지 용어 사전 - 마법부터 연금술까지 상상력을 깨우는 환상의 지식서
- A&F
- 므큐
- 2026년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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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74575777 |
|---|---|
| 쪽수 | 272쪽 |
| 크기 | A5(148mm X 210mm, 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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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너머 상상의 세계로 이끌다!
판타지 세계를 만드는 첫걸음, 마법과 연금술
마법이란 무엇일까? 간단히 말하면 주문을 통해 초자연적인 현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고대 사람들에게 자연 현상 너머에 있는 보이지 않는 존재를 느끼고, 그것들과 교신하거나 조종하는 방법을 찾으려는 시도는 초자연적 현상이 아니라 엄연한 현실이었다. 이것이 바로 마법의 기원이다. 연금술의 기원 또한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비금속으로 귀금속을 연성하거나 영약을 만들어 내려는 시도에서 출발한 연금술은, 단순한 욕망을 넘어 당대 최고의 지식인들이 평생을 바친 학문이기도 했다. 하지만 과학이 발전한 오늘날에는 세계의 원리를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되면서 마법과 연금술을 진심으로 믿는 사람은 거의 사라졌다.
그러나 오랜 역사 속에서 인류가 쌓아 온 이야기들은 여전히 우리의 흥미를 자극한다. 마법과 연금술이 초자연적인 것으로 인식되며, 오히려 현실의 제약에서 벗어나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창작자에게 판타지 세계를 만드는 첫걸음이 된다. 만약 이 세계에 마법이 존재한다면? 연금술이 과학을 대신하는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단 하나의 질문만으로도 새로운 세계가 시작될 수 있다. 판타지 장르는 이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신화나 전설을 소재로 삼아, 다양한 작품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해 왔다. 영화로도 제작된 J.R.R. 톨킨의 《반지의 제왕》 시리즈나 J.K. 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부터 《던전 앤 드래곤》, 《드래곤 퀘스트》와 같은 게임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사랑하는 수많은 작품이 모두 이러한 흐름 속에 있다.
판타지는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신화와 전설, 그리고 실존했던 인물과 장소들이 지닌 이야기
북유럽 신화부터 그리스·로마 신화, 켈트 신화, 그리스도교 신화까지, 대부분 신화에는 판타지적 요소가 깊이 녹아 있다.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과 존재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오늘날의 작품에서도 활발하게 차용된다. 히어로 영화로 유명한 마블 시리즈에는 북유럽 신화의 최고신 오딘이나 그의 아들 토르 등이 등장하며, 그들의 능력 역시 신화에서 영향을 받았다. 우리가 즐기는 게임도 마찬가지다. 《파이널 판타지》나 《페르소나》 시리즈의 몬스터 역시 신화 속 악마나 괴물에 뿌리를 두고 있다. 《창작자를 위한 판타지 용어 사전》을 읽다 보면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본 이름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익숙하다고 여겼던 그 이름이 얼마나 깊은 뿌리를 가지고 있었는지를 새삼 실감하게 된다.
판타지 요소가 모두 순수한 상상력에서만 비롯된 것은 아니다. 위대한 연금술사로 알려진 파라켈수스는 실제로 16세기 스위스에서 활동했던 의사였다. 성경에 등장하는 바벨은 실존했던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수도 바빌론을 가리킨다. 영국에 있는 스톤헨지 역시 마법사 멀린이 마법으로 거인을 조종해 거대한 돌을 옮겼다는 전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처럼 판타지는 실제 인물과 장소, 그리고 현대 과학으로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에 상상력이 더해지며 다양한 이야기로 재탄생해 왔다. 그 뿌리를 아는 창작자와 모르는 창작자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이름이 가진 맥락을 이해하면 단순히 멋있어 보이는 이름을 빌려 쓰는 것을 넘어, 그 이름이 품고 있는 이야기와 상징을 작품 안에 온전히 녹여낼 수 있게 된다. 실존했던 인물의 이름을 빌리고, 실재하는 장소에 이야기를 덧씌우고, 역사의 빈틈에 상상력을 채워 넣는 것. 판타지 창작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언제나 현실에 단단히 발을 디딘 상상력이었다.
세계관 설정의 방향을 잡아 주는 든든한 길잡이!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판타지 지식서
창작자가 세계관을 설정할 때 가장 막막한 순간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지?'라는 질문 앞에 멈춰 설 때다. 상상력을 끝없이 펼칠 수 있는 판타지 세계라면 더욱 그렇다. 아이디어는 넘치는데 정작 첫발을 내딛지 못한 채, 막연한 상상의 우주에서 맴도는 경험을 창작자라면 한 번쯤 겪어 보았을 것이다. 그럴 때 《창작자를 위한 판타지 용어 사전》은 방향을 잡아주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준다. 이 책에 수록된 1,900여 개의 항목은 각각 독립적이면서도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하나의 용어를 알게 되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설정이 떠오르고, 연관된 다른 항목을 따라가다 보면 그 설정은 점차 구체적인 모습을 갖추어 간다. 흩어져 있던 개념들이 연결되며 어느새 자신만의 세계가 조금씩 완성되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더 깊이 알고 싶은 용어가 있다면 관련 서적을 찾아보며 세계를 한층 더 넓혀 가도 좋다.
물론 이 책은 창작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좋아하는 작품 속 설정을 더 깊이 이해하고, 그 바탕이 되는 신화와 전설을 새롭게 발견하는 즐거움도 있다. 특히 성경을 비롯한 여러 신화는 오늘날 익숙하게 접해 온 콘텐츠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만큼, 이 책을 통해 배경지식을 쌓아 두면 작품을 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다. 2024년에 개봉한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에서 '로물루스'는 로마 건국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의 이름으로, '레무스'라는 쌍둥이 동생이 있었다. 영화 속 한 쌍의 거대 우주선의 이름이 바로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며, 이는 작품의 내용과도 맞닿아 있다. 이처럼 배경지식을 알고 있으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이름이나 설정 하나하나가 전혀 다른 무게로 다가오기 시작한다. 이 책은 창작자에게는 세계관을 확장하는 출발점이 되고, 독자에게는 익숙한 이야기를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수천 년에 걸쳐 켜켜이 쌓아온 이야기는, 이제 새로운 세계를 꿈꾸는 여러분의 손끝에서 다시 펼쳐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