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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과 공감의 해석학 2 - 공감적 자아의 미추감각과 도덕감각

  • 황태연
  • 솔과학
  • 2026년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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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ISBN-13 : 9791173790676
쪽수975쪽
크기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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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추천 이유

책 소개

『감정과 공감의 해석학』 1~3권 세트!

 

1. 『공감과 도덕감정』

2. 『공감적 자아의 미추감각과 도덕감각』

3. 『언어적 해석학과 공감적 해석학』

 

감정과 공감의 해석학 2 - 공감적 자아의 미추감각과 도덕감각

1,000여 페이지 분량의 방대한 도덕·정치철학의 정초를 위한 학제적 이론과 방법론!

 

철학·심리학·신경과학을 아우르며 인간의 감정과 이해의 본질을 탐구하는 지적 여정이 펼쳐진다!

공자의 충서(忠恕)’에서 시작해 현대 뇌과학과 인간과학으로 확장된 새로운 학문 방법론, ‘공감적 해석학을 만나다!

 

필자는 이 저작에서 공감 개념 하나로 일관하는 공맹의 이 방법론적 정신에 따라 근현대 철학과 인간과학의 역사에서 처음으로 이 충서적忠恕的 학문방법을 공감적 해석학이라는 현대의 새로운 인간과학적 방법론으로 복원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서 필자는 공자의 공감적 해석학으로 밝혀내는 고증적 해석작업을 전체 논의의 화두로 삼는다. 나아가 이 해석작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우선 인간의 공감능력을 감정전염이나 교감과 준별해내고 그 차별적 근본구조를 밝힌다.

 

2권에서는 동서양 철학의 거장들을 중용의 벗과 적으로 나누어 비판적으로 조명하며, 인간 판단감각의 구조를 탐구한다. 쾌통·재미·미추·시비의 네 감각을 공감 능력과 결합해 인간 정체성과 행복을 새롭게 해석하고, 플라톤에서 니체, 맹자에서 다윈까지 이어지는 유희·미학·도덕 논의를 치밀하게 검토한다. 외모와 미학적 정체성이 사회·경제적 삶에 미치는 영향까지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맹자의 시비지심에서 현대 도덕진화론까지, 도덕감각의 계보와 오늘날의 의미를 생생히 추적한다.

 

1권 공감과 도덕감정

공자의 충서를 공감적 학문방법으로 해석하고, 공감·교감·감정의 개념과 구조를 철학·뇌과학·신경과학의 관점에서 분석하며 현대 공감이론의 발전과 학문적 변화를 탐구한다.

 

2권 공감적 자아의 미추감각과 도덕감각

자아와 타아에 대한 공감적 이해를 대안적 인지 이론으로 제시하고, 내감의 이해·평가 능력과 『중용』의 중화사상을 통해 인간의 직관적 판단과 평가 구조를 탐구한다.

 

3권 언어적 해석학과 공감적 해석학

기존 언어적 해석학의 한계를 비판하고 공감을 인간 이해의 핵심 원리로 제시하며, 해석학과 인식론의 상보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공감적 해석학의 이론 체계를 구축한다.

목차

[목 차]

1권 공감과 도덕감정

 

• 증보개정판 책머리에 _ 5

• 제1·2판 머리말 _ 8

• 들어가는 말 _ 42

 

1장 공자의 공감적 일이관지와 공감적 해석학

 

1절 공자의 서恕개념의 의미론적 탐색 63

1. 공자의 방법론 일이관지一以貫之충서忠恕의 등치 63

2. ‘서恕의 개념적 의미: 공감 또는 교감 66

 

2충서의 도공감적 해석학의 이론화 과제 80

3. ‘서恕관련 문구들의 의미 80

4. ‘공자의 도로서의 충서공감적 해석학이다 84

 

2장 공감과 공감감정

 

1공감교감이라는 말의 어제와 오늘 91

5. 공감 개념과 동서고금의 철학적 흐름 91

6. ‘공감이라는 술어의 등장 100

6-1. 한국과 중국의 근대적 교감, 공감, 동감 개념 100

6-2. 서양철학에서의 공감 개념의 등장: ‘sympathy’‘empathy’ 106

 

2절 공감 120

7. 공감 개념의 철학적 논의 120

7-1. 공감의 객관성 120

7-2. 감정작용으로서의 공감 127

7-3. ‘영혼의 거울반영으로서의 공감 135

8. 공감작용의 뇌과학적 규명 141

8-1. 거울뉴런의 발견 141

8-2. 신체적 감정이론 146

8-3. 거울뉴런에 의한 공감의 설명: 리촐라티의 시도 159

8-4. 거울뉴런에 의한 공감의 설명: 야코보니의 시도 162

8-5. 팽크셉과 조지프의 제3의 길? 172

9. 공감의 본능성 176

9-1. 맹자의 본능적 공감이냐, 흄의 확장적 공감이냐? 176

9-2. 공감의 선근후원 183

 

3절 교감 189

10. 공감과 교감의 기능 분리 189

11. 막스 셸러와 교감 개념 194

 

4절 감정전염과 감정이입 209

12. 감정전염의 미시 메커니즘 211

13. 감정전염의 기능 221

13-1. 감정전염은 부정적인 것인가? 221

13-2. 감정전염의 의식적 활용과 문화전통의 전염적 재생산 235

14. 감정이입의 메커니즘 241

 

5절 공감과 사랑 245

15. 동감과 동심: 공감적 사랑 245

15-1. 공감에 의한 사랑의 산출 247

15-2. 에드워드 윌슨의 보편적 생명애 가설 254

15-3. 보편적 생명애와 공감적 환경윤리 263

16. 감정전염적 일체감 273

16-1. 감정전염적 일체감의 유형들 273

16-2. 셸러의 생기적 일체감과 그 위험성 298

17. 공감적 일체감으로서의 모정주의와 국가공동체 306

17-1. 모든 사회적 유대의 원형으로서의 모성애 306

17-2. 모정주의와 사랑 호르몬: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 315

17-3. 공자의 모정주의적 인仁 개념 329

17-4. 공감적 사랑과 우리공동체: 국가공동체의 본질 336

 

3장 감정 일반

 

1절 감정의 이해 355

18. 감정의 정의 355

19. 느낌과 감정의 구분 369

20. 심상과 감정 373

 

2절 단순감정 279

21. 단순감정 일반 388

22. 칠정: , , , , , , 394

22-1. 기쁨 398

22-2. 분노 408

22-3. 슬픔 417

22-4. 두려움 426

22-5. 좋아함 435

22-6. 싫어함 436

22-7. 욕구 462

23. 기타 단순감정: 생명애, 수줍음, 호기심, 믿음, 놀람 478

23-1. 생명애 478

23-2. 수줍음 479

23-3. 호기심 489

23-4. 믿음 498

23-5. 놀람 499

 

3절 공감감정과 교감감정 501

24. 공감감정과 교감감정 일반 501

24-1. 공감감정과 교감감정 일반 501

24-2. 복내측 전전두피질과 공감감정의 특성 508

25. 도덕적 공감감정: 측은지심(동정심) 517

25-1. 사랑과 사회적 유대의 신경과학 517

25-2. 측은지심 547

25-3. 동정심의 화학분해와 기계적 조립? 564

25-4. ‘측은지심의 벗들’: 컴벌랜드, 섀프츠베리, 허치슨, 루소, 쇼펜하우어 576

25-4-1. 컴벌랜드의 만인에 대한 만인의 인애이념 576

25-4-2. 섀프츠베리의 본성적 애착감정’ 578

25-4-3. 허치슨의 도덕감정의 보편적 기초로서의 인애심 583

25-4-4. 흄의 자연적 덕성으로서의 동정심과 인애심 589

25-4-5. 루소의 도덕원리로서의 동정심 590

25-4-6. 쇼펜하우어의 정의와 인간애의 기초: 동정심 604

25-5. 측은지심의 적들: 홉스, 스피노자, 칸트, 니체 632

25-5-1. 홉스와 스피노자의 동정심 혐오 632

25-5-2. 칸트의 동정심 비판과 의무도덕론 636

25-5-3. 니체의 동정심 공격 649

25-5-4. 사이코패스: 칸트와 니체의 상통성 673

25-5-5. 감정대립적 의무도덕론과 동정심 모독에 대한 비판 685

25-5-6. 칸트의 사이코도덕론의 자가당착성 698

26. 도덕적 공감감정: 수오지심(도덕적 수치심과 정의감) 702

26-1. 개인의 고유한 몫과 도덕적 수치심 711

26-2. 스미스, 쇼펜하우어, 스펜서, 롤스의 사랑 없는정의사회론 716

26-2-1. 스미스의 인애 없는 정의사회론’ 716

26-2-2. 쇼펜하우어의 인간애 없는 정의국가론’ 720

26-2-3. 스펜서의 인애 없는 정의국가론’ 721

26-2-4. 롤스의 박애 없는 정의국가론’ 731

26-3. 공자의 인애 우선의 모정주의적 대동국가론’ 735

26-4. ‘사랑의 의무사랑의 자유’ 748

26-5. 도덕적 수치심과 이타적 정의감(사회적 복수심) 766

26-5-1. 정당한 존경의 몫과 불손의 수치심 766

26-5-2. 도덕적 수치심, 도덕적 두려움, 진정한 용기 771

26-5-3. 파렴치와 분개・공분・복수심 775

26-6. 공정성 감각의 본유성 794

27. 도덕적 공감감정: 사양지심(공경지심) 803

27-1. 동아시아의 겸손이냐, 서양의 투쟁이냐 810

27-2. 공경심의 인간본능 816

27-3. 공경지심의 기원: 효제와 충성심 821

28. 도덕적 공감감정: 시비지심 839

28-1. 시비지심의 인간본성 839

28-2. 시비감정 844

29. 도덕적 공감감정: 믿음·부러움·자긍심·즐거움 854

29-1. 믿음 855

29-2. 부러움 856

29-3. 자긍심 859

29-4. 즐거움 861

30. 교감감정 895

30-1. 오만 895

30-2. 시기심 896

30-3. 경멸, 악심, 고소함 898

 

4장 공감이론의 부상과 현대 서양사조의 격변

 

1절 개관 905

 

2절 프로이트 심리학과 후설・하이데거 철학의 재건 시도 909

31. 프로이트 정신분석의 공감론적 재구성 909

32. 후설 현상학의 공감론적 재건 시도 912

33. 하이데거: ‘공감해석학의 확충? 928

 

3절 콜버그와 하버마스의 입장 전환 944

34. 콜버그의 역할채택론과 공감론적 선회 944

34-1. 도달발달론과 역할채택론 945

34-2. 공감론적 입장전환 966

35. 하버마스의 관점인계의 한계와 공감의 수용 972

35-1. 논의론적 관점인계론 973

35-2. 콜버그의 입장전환에 대한 하버마스의 비판 983

35-3. 미드의 역할채택과 공감의 관계 992

35-4. 하버마스의 공감론적 입장전환 999

 

 

2권 공감적 자아의 미추감각과 도덕감각

 

5장 공감과 자아의 공감적 지각

 

1절 타아의 공감적 지각 1045

36. ‘보이지 않는 타아의 지각 문제 1045

36-1. 고전적 자아인지론의 좌초 1059

36-2. 역지사지적 유추추리론과 타아인지의 난관 1064

36-3. 감정이입론과 타아지각의 좌절 1073

36-4. 셸러의 타아이해와 표현주의적 일탈 1081

37. ‘타아 존재의 공감적 이해가설 1126

37-1. 타아의 공감적 이해 1126

37-2. 얼굴의 공감적 의미구성과 타아의 인지수준 1149

37-3. 선천성 안면인식불능증과 카그라스증후군 1160

37-4. 오래 전 친구와 역사적 인물의 인지 문제 1164

37-5. 사이코패시: 타아의 도덕적 실재성에 대한 인지불능 1171

38. 공자의 공감적 타아인지 1177

38-1. 개인적 정체성의 인지와 공자의 견해 1178

38-2. 공자의 공감적 타아이해’: ‘지인知人’ 1171

38-3. 윌리엄 템플: 공자는 소크라테스 철학의 원천 1194

 

2절 자기공감과 자아의 자기인지 1198

39. 데이비드 흄과 조지 미드의 자아이론 1198

39-1. 데이비드 흄의 자아정체성 이론 1199

39-1-1. 흄의 인식론적 자아 개념의 해체 1199

39-1-2. 흄의 허구적 자아정체성 개념: 날조론적 자아구성 1209

39-2. 조지 미드의 역지사지적 자아이론 1227

39-2-1. ‘생각하는 사회적 자아의 독무대: 개인적 자아의 소멸 1228

39-2-2. ‘조직된 자아사회의 노예로서의 자아 1241

39-2-3. 과거의 객체적 자아 나를(me)’의 연극적 환영화 1249

39-2-4. 주의자아 의 파악불능과 배제, 또는 타자화 1251

39-2-5. 자아의 허구적 재구성이론: 자아날조론과의 유사성 1257

40. 자아의 자기공감과 자기인지 1268

40-1. 기억자아에 대한 주의자아의 자기공감 1268

40-2. 자기공감적 일관성으로서의 자아정체성 1288

40-3. 거울의 반영과 타아의 공감적 거울반영을 통한 주의자아의 자기인지 1293

40-4. 자아의 자기인지와 수면・졸도・최면・뇌사상태 1304

40-5. 공자와 자아의 공감적 자기인지 1311

40-6. 거울과 공감적 거울반영에 대한 공자의 논의 1325

 

6장 내감과 이해・평가능력

 

1절 내감의 예비정의와 기존이론 1331

41. 내감의 예비정의 1331

42. 기존 내감이론들의 혼돈 1334

43. 고전적 내감이론 1344

43-1. 아우구스티누스의 내감이론 1344

43-2. 허치슨의 내감이론 1348

43-3. 흄의 내감 개념: 미감과 도덕감각 1362

43-4. 칸트의 내감과 공통감각의 이론 1366

43-4-1. 시간지각의 기능으로서의 내감? 1366

43-4-2. 경험적 통각으로서의 내감 1369

43-4-3. 공통감각과 미감의 연결시도 1373

43-4-4. 보편적 전달가능성으로서의 공통감각 1376

43-4-5. ‘일종의 공통감각으로서의 미감? 1389

43-4-6. 역지사지적 판단력으로서의 공통감각 1392

43-4-7. 아렌트의 오해와 오용 1399

 

2절 내감의 기능과 종합적 이해 1403

44. 내감의 12가지 기능 1404

44-1. 내감의 6가지 인식 관련 기능 1404

44-1-1. 외감 기능에 대한 내감의 지각 기능 1404

44-1-2. 외감적 지각자료들을 통합(종합)하는 기능 1404

44-1-3. 지성(이성)에 대한 외감적 지각자료의 전달 기능 1405

44-1-4. 내감의 비교 기능 1406

44-1-5. 내감의 방향・위치・지리감각 1408

44-1-6. 내감의 기억과 습관화 기능 1410

44-2. 내감의 6가지 이해 기능 1416

44-2-1. 내감의 교감・공감 기능 1416

44-2-2. 감정에 대한 지각・이해 기능 1418

44-2-3. 감각・감정에 대한 내감의 쾌통판단력: 쾌통감각 1419

44-2-4. 유희에 대한 내감의 재미판단: 재미감각 1433

44-2-5. 유형적有形的 구성에 대한 내감의 미추판단력: 미추감각 1435

44-2-6. 도덕감정의 행위의도에 대한 내감의 시비판단력: 도덕감각 1441

45. 내감의 종합적 이해 1452

45-1. 내감의 복합적 구성 1452

45-2. 내감의 뇌 메커니즘 1454

 

7장 중화와 공감적 평가감각

 

1절 중화의 이론 1461

46. ‘중화중용이란 무엇인가? 1461

46-1. ‘의 개념: 감정, 천하, 존재의 중화 1461

46-1-1. ‘의 의미 1466

46-1-2. ‘의 개념 1473

46-1-3. 존재론적 중화이념 1482

46-1-4. 중도中度로서의 개념 1485

46-2. ‘중용의 개념 1491

46-2-1 중용의 의미 1491

46-2-2. 군자의 중용 1509

46-2-3. 소인의 중용 1513

46-2-4. 중용의 어려움 1519

47. 중용의 벗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 스미스 1523

47-1. 플라톤의 중화론 1523

47-2. 아리스토텔레스의 양적 중용론 1536

47-3. 흄의 중도론 1559

47-4. 아담 스미스의 낮은 중도높은 중도’ 1566

48. 중용의 적들: 홉스, 칸트, 니체 1594

48-1. 홉스의 반反중도 1594

48-2. 칸트의 중도 비판 1596

48-3. 니체와 반중도주의: ‘극단의 철학’ 1617

 

2절 중화와 4대 교감적 평가감각 1648

49. 내감의 변별력과 공감과의 연계 1648

49-1. 중화의 내감적 직관과 변별 1648

49-2. 쾌락적, 유희적, 미적, 도덕적 공감 1649

50. 단순쾌감과 교감쾌감 1653

50-1. 감각・감정의 양적 중화 1653

50-2. 생존문제와 공리적 정체성 1655

51. 단순한 재미감각과 교감적 재미감각 1668

51-1. 재미의 본질: 유희행위의 중화성에 대한 감지 1668

51-1-1. 재미의 본질과 유희의 정의 1668

51-1-2. 유희의 3대 기술적 요소: 목표설정, 미메시스, 경기 1674

51-1-3. 플라톤의 놀이와 재미의 개념 1677

51-1-4. 아리스토텔레스의 공리적 놀이 개념 1681

51-1-5. 호이징거의 유희 개념의 모호성 1684

51-1-6. 로저 카이와의 유희 개념의 문제점 1687

51-1-7. 가다머의 재미감각 없는 놀이 개념 1692

51-2. 유희의 신경과학적, 동물행태학적 이해 1703

51-2-1. 팽크셉의 유희체계이론 1703

51-2-2. 템플 그랜딘의 동물・아동유희론 1721

51-3. 공감적 재미와 유희적 즐거움 1729

52. 단순미감과 교감미감 1735

52-1. 기존의 미학이론들 1735

52-1-1. 플라톤의 미메시스 문예예술비판 1736

52-1-2. 아리스토텔레스의 미메시스미학 1750

52-1-3. 허치슨 미학: ‘다양성 속의 일률성이 미의 본질? 1756

52-1-4. 흄의 공리적 미학 1768

52-1-5. 아담 스미스의 정리정돈과 체계성의 미학 1787

52-1-6. 칸트의 주관주의 미학 1800

52-1-7. 니체의 유희적 사이비미학 1829

52-1-8. 가다머의 유희적・미메시스적 궤변미학 1857

52-1-9. 오늘날의 미학 동향의 간단한 스케치 1889

52-2. 미의 본질 1894

52-3. 단순미감과 교감미감: 자연미와 예술미 1916

52-4. 미학적 정체성과 미학적 즐거움 1923

53. 도덕감각과 도덕적 즐거움 1929

53-1. 맹자의 시비지심: 시비감각과 시비감정의 구분 1929

53-2. 시비감각: 선과 미의 차이와 친화성 1945

53-3. 도덕적 정체성: 행복도덕과 생존도덕의 갈등 1965

53-3-1. 생존도덕과 정체성도덕 1965

53-3-2. 정체성도덕의 주도권 확립 1974

53-3-3. 정체성도덕과 자살의 문제 1977

53-3-4. 이익에 대한 도의의 선차성 1983

 

 

3권 언어적 해석학과 공감적 해석학

 

8장 도덕감각의 진화와 시비지심

 

1절 도덕감각의 진화 2021

54. 도덕성의 인간선택적 진화: 정체성도덕의 기원과 유토피아 2021

54-1. 대형동물 사냥과 현생인류의 탄생 2021

54-1-1. 대형동물 수렵시대와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의 진화 2021

54-1-2. 초대형동물의 사냥과 멸종 및 보편적 동정심의 기원 2034

54-2. 보편적 동정심과 생태적 공감능력의 발달 2054

54-2-1. 동식물의 의인화: 보편적 공감능력과 생명애의 기원 2054

54-2-2. 개의 순치를 통한 인간의 자기순치 2067

54-3. 인간선택과 정체성도덕의 주도권 확립 2085

54-4. 기존 진화이론에서의 인간선택론의 단초들 2089

54-4-1. 다윈의 자연선택의 상대화와 인간선택론의 단초 2089

54-4-2. 현대 진화이론에서의 인간선택론의 단초들 2108

54-5. 정체성도덕과 대동의 유토피아 이념 2126

54-5-1. ‘인간선택의 정체성도덕과 공자의 천지화육참찬론 2126

54-5-2. 정체성도덕의 주도조건과 평화주의적 유전자 문제 2148

54-5-3. 정체성도덕의 전일적 주도권과 공자의 대동국가 이념 2166

55. 도덕성의 자연선택적 진화 : 공리적 생존도덕의 기원과 철학적 전개 2175

55-1. 자연선택의 진화와 공리주의적 생존도덕론 2175

55-2.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의 원시적 공리주의 2179

55-3. 에피쿠로스, , 벤담, 밀의 쾌락적 공리주의 2191

55-4. 칸트의 정언명령적 공리주의 2236

 

2절 맹자와 서양의 도덕감각론 12284

56. 17세기 유럽과 맹자철학 2284

56-1. 17세기 초・중반 서양의 공자철학 2285

56-2. 17세기 중후반 유럽의 공맹철학 2289

57. 섀프츠베리의 시비감각론 2320

57-1. 섀프츠베리의 친중국 성향 2322

57-2. 시비감각의 이론 2324

58. 허치슨의 도덕감각론 2333

58-1. 도덕감각의 본유성 2333

58-2. 모성적 애정의 본성에 대한 변호 2340

58-3. 사회적・일반적 애정(인애)의 본유성 2345

58-4. 허치슨 도덕철학의 몇 가지 난점 2348

59. 흄의 도덕감각론과 아담 스미스의 입장 2353

59-1. 흄의 모호한 도덕감각론: 공감과 도덕감각 사이에서 2353

59-2. 흄의 후기입장: 공감에서 도덕감각으로 2362

59-3. 스미스: 공감에 의한 도덕감각의 대체시도의 좌초 2366

 

3절 도덕감각(시비지심)의 현대진화론적 해명 2377

60. 다윈의 시비감각 또는 도덕감각의 진화론적 입증 2377

60-1. 도덕감각의 진화의 요인: 사회적 본능・지능・여론・습관 2378

60-2. 정언적 도덕의무는 강렬한 무조건적 도덕충동이다 2384

61. 스펜서의 도덕감각론과 공맹 해석 2390

61-1. 스펜서의 초기 도덕감각론 2391

61-2. 후기 스펜서의 도덕감각론 폐기와 그 오류 2413

61-3. 스펜서의 공자 이해의 한계 2421

62. 현대 과학과 정치철학에서의 도덕감각론의 발전 2430

62-1. 제임스 윌슨의 도덕감각론 2430

62-1-1. 도덕감각은 본유적, 본성적이다 2431

62-1-2. 리처드 로티의 문화상대주의의 도덕적 위험성 2438

62-1-3. 아기는 직관적 도덕론자: 동정심과 공정심의 본성 2442

62-1-4. 진화의 목적은 생존을 넘어 친애를 향한다 2448

62-2. 래리 안하트의 진화론적 도덕감각론 2454

62-2-1. 그릇된 대립, 그릇된 분할들 2455

62-2-2. : 존재와 당위의 통합 2460

62-2-3. 도덕감각은 인간의 본성적 판단력이다 2474

62-3. 크리스토퍼 뵘의 사회선택적 진화론과 시비감각론 2483

62-3-1. 가설: 사회선택과 시비감각의 진화 2484

62-3-2. 대형동물사냥과 평등주의의 유전자화 2500

62-3-3. 징벌적 사회선택과 이타주의의 유전자화 2514

62-3-4. 중간 크기의 대형동물인가, 초대형동물인가? 2520

62-4. 리처드 조이스의 『도덕성의 진화』 2526

62-4-1. 도덕성의 본유성에 대한 불완전한 논변 2527

62-4-2. 도덕본능과 언어본능의 유사성과 차이성 2530

62-4-3. 도덕감각의 요소적보편성 2540

62-5. 마크 하우저: 도덕감각의 언어적 비유는 타당한가? 2544

62-5-1. 도덕본능과 언어본능의 비유와 그 한계 2546

62-5-2. 도덕본능의 언어유추의 삼중오류 2554

62-6. 데니스 크렙스: 도덕감각의 다윈적 설명의 빛과 그림자 2557

62-6-1. 다윈의 자연선택론과 공리주의 문제 2558

62-6-2. 도덕감각의 여러 기원 2564

62-6-3. 도덕감각의 직관과 이성 간의 관계 2581

 

9장 언어적·합리적 해석학의 불가능성

1절 개요: ‘공자의 도로서의 공감적 해석학’ 2589

 

2절 하버마스의 합리적 해석학의 비판 2593

63. 속류적 해석개념의 비판 2593

63-1. 니체의 관점주의적 해석개념 2594

63-2. 기든스와 하버마스의 속류적 해석 개념 2607

64. 하버마스의 합리적 해석학 2616

64-1. 행위자와 가상적 참여자의 논의적관점통합? 2617

64-2. 가상적 관점인계의 불가능성 2654

 

3절 딜타이와 가다머의 관념적 해석학의 비판 2673

65. 딜타이의 정신과학적 해석학 2674

65-1. 자기전치론적 해석학 2674

65-2. 18~19세기 해석학은 공감론적이었는가? 2683

65-3. 딜타이의 언어주의적 편향: 언어에 의한 언어의 이해? 2693

66. 가다머의 철학적 해석학 2698

66-1. 가다머의 역지사지론 2698

66-2. ‘철학적 해석학의 문화상대주의 문제 2704

66-3. 철학적 해석학의 언어주의 2713

 

10장 공감적 해석학의 개창

 

1절 공감적 이해와 공감적 해석학 2725

67. 공감과 객관적 이해의 가능성 2725

67-1. 교감적・공감적 이해의 객관성 2725

67-1-1. 교감적・공감적 이해의 본성적 보편성과 객관성 2725

67-1-2. 이해의 왜소화: 피터 윈치의 해석적 친밀성의 비판 2744

67-2. 공감적 해석학 이전의 공감적 이해의 시도들 2749

67-2-1. 막스 베버의 감정이입적 이해개념의 비과학성 2749

67-2-2. 쿨리의 공감적 지식이론과 공감해석학적 선구성 2755

67-2-3. 이론이론과 시뮬레이션이론: 사이비 공감해석학 2780

68. 사회과학과 자연과학에서의 해석학과 인식론의 상보성 2798

68-1. 실증주의의 핵심논거와 그 오류 2800

68-1-1. 시어도어 아벨의 실증주의적 통일과학 이념 2800

68-1-2. 칼 헴펠의 공감격하와 신실증주의 2802

68-2. 리처드 로티의 해석학주의의 오류 2808

68-3. 사회과학에서의 이해와 인식, 해석과 설명의 상보성 2815

68-4. 자연과학에서의 이해와 해석의 보완 요구 2821

68-4-1. 동물과학에서의 공감적 이해와 해석의 필요성 2821

68-4-2. 자연과학의 기본범주들의 공감적 발생과 공감적 이해 2834

68-5. 상보성 개념의 심층과 종합 2841

 

2절 의미의 개념 2848

69. 자아와 사회적 행위에서의 의미의 개념 2848

69-1. 자아들의 존재와 대리행위의 공감적 이해 2848

69-2. 의미의 본성감정적 심층 개념 2854

69-3. 막스 베버의 의미 개념의 난맥상 2867

69-4. 기타 속류 의미 개념들에 대한 비판 2881

 

3절 공감적 이해와 해석 2889

70. 이해와 해석의 이론 2889

70-1. ‘상상적대리체험, ‘상상적재구성, ‘관념적・언어적 이해는 가능한가? 2889

70-1-1. 플로리언 즈나니키의 관념적・상상적 대리체험’ 2890

70-1-2. 로버트 매키버의 상상적 재구성’ 2901

70-1-3. 로빈 콜링우드의 사유이입적 재현’ 2904

70-2. ‘언어적 사유에 의한 언어적 이해의 불가능성 2908

71. 의미의 이해·해석 대對 속성의 인식·설명 2939

71-1. ‘공감적 이해교감적 이해’ 2939

71-2. ‘이해해석’, ‘인식설명의 개념 2942

71-3. 해석과 설명의 어원 2846

 

4절 해석학 대 인식론 2956

72. 이해・해석의 개념구분과 사회과학적 이론의 성격 2956

73. 단순한 해석과 분석적 해석 2974

74. 해석학과 인식론: 해석이론과 법칙이론 2980

 

• 맺음말 _ 2992

• 참고문헌 _ 2996

• 찾아보기 _ 3040

[본 문]

36. ‘보이지 않는 타아의 지각 문제

자기의 자아든 타인의 자아든 자아는 공리적・유희적・미학적 행위, 정치적 대의행위, 도덕행위 등 모든 사회적 행위의 주체다. 자아는 자신의 쾌감으로 타아의 공리적 행위를 기분좋다・나쁘다고 평가하고, 자신의 재미감각으로 타아의 유희적 행위를 재미있다・없다고 평가하고, 자신의 미감으로 타아의 미학적 행위를 아름답다・추하다고 평가한다. 또 자아는 자신의 시비감각으

로 타아의 도덕행위의 잘잘못을 훌륭하다・잘못이다, 가하다・불가하다는 느낌으로 평가하고, 자아는 자기의 행위를 도덕적으로 떳떳하다, 뿌듯하다, 수치스럽다, 창피스럽다, 죄스럽다는 결백감, 자찬감, 수치심, 자괴감, 죄책감으로 평가한다. 그러므로 이 자아의 존재를 전제하지 않고는 어떤 사회적 행위도 자기나 타인의 자아에게 귀속시킬 수 없다. 따라서 자아와 타아에 대한 명확한 인지 없는 어떤 도덕이론이든 사상누각의 독단에 불과한 것이다. 올바른 자아인지론의 확립은 도덕의 일반이론의 대전제에 속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자아의 인지, 특히 타아의 인지가

모든 도덕이론의 급선무다.

(pp.1045-1046 중에서)

 

우리가 영혼 속에서 만나는 것은 자아의 단일한인상이나 동일한관념이 아니다. 흄은 인간의 자아한 다발의 지각들이라고 천명한다.

 

나는 … 생각할 수 없는 속도로 꼬리를 물고 연이어 나타나고 영구적 유동과 운동 속에 들어 있는 그것들은 한 다발 또는 한 더미(a bundle or collection)의 상이한 지각들이라고 감히 단언한다.

(p.1207 중에서)

 

칸트에 의하면, 공간은 우리 내부에 있는 것으로 직관될 수 없지만, 외감에 의해 우리 외부에 있는 것으로 관념할 수 있다. 반면, 시간은 외감적으로 직관할 수 없지만, 자기 자신 또는 내부 상태를 직관하는 데 영혼이 쓰는 내감은 영혼의 내부 상태를 시간의 관계로 직관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공간을 외감의 직관형식으로, 시간을 내감의 직관형식으로 분할・배치하고 있다. 외감은 공간을 직관하는 반면, 내감은 시간을 직관한다는 것이다. 칸트는 데카르트를 계승하여 시간을 의식의 흐름으로 보아 주관화한 셈이다. 그리하여 칸트는 시간은 내감의 직관형식이다라는 주장을 줄곧 반복한다.

(p.1367 중에서)

 

47-2. 아리스토텔레스의 양적 중용론

아리스토텔레스는 중도원리를 윤리적 감정과 행위, 그리고 비윤리적 인간활동과 인간관계(체육, 예술, 계급관계, 헌정체제 등)에만 한정하여 적용한다. 이것은 그의 중도・중용론이 중도 개념을 지식(지혜), 만물의 존재와 생성 및 우주세계 일반에도 적용하는 공자와 플라톤의 중화론과 크게 다른 점이다. 하지만 그는 공자처럼 윤리적 행동의 윤리성 또는 도덕성을 습관적 자질로 봄으로써 감정과 행동에 적용된 중도를 중용으로 고양시킨다. 중용개념은 플라톤에게서 결여된 것이다.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의 중도中道개념은 균형과 조화가 배제된 양적 중도만을 인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p.1536 중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여기서 유희를 긴장을 완화하여 노동력을 회복하는 휴양이라는 공리적 맥락에 위치시키고 있다. 그의 눈에 유희는 절대적 가치를 가진 행위가 아니라, 공리적 행위인 노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노동의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심신을 다시 회복시키는 부속적 공리활동인 셈이다. 그런데 그는 정확한 통제의 필요성을 입에 담을 만큼 유희와 유희적 재미에 대해 대단히 적대적이다.

그러나 우리는 유희의 목적이 휴양이 아니라, 재미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따라서 유희를 휴양에 활용할 수는 있어도 휴양에서 유희의 의미가 다하는 것은 아니다. 유희의 목적을 휴양으로 간주하고 유희의 의미를 휴양에서 소진시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유희 개념은 유희의 본질에 대해 적대적인 공리적 개념인 셈이다.

(p.1682 중에서)

 

예술의 유희적 성격”, “제례유희”, “연극유희등의 병렬적 서술은 논증하지 않은 채 은근슬쩍 하는 트릭의 연결이다. 그러나 가다머는 여기서 제례나 연극의 행위구조와 정반대되는, 따라서 병렬적 연결이 불가능한 유희의 중요한 본질적 측면을 중요하지 않은 듯이 지나치듯 노출하고 있다. “유희하는 아이가 표현하는 것과 동일한 의미에서의 표현유희하는 아이가 몰입하는 단순한 자기표현이라는 구절은 둘 다 바로 유희의 본질적 측면을 건드리고 있다. 모든 유희자는 유희하는 아이처럼 생명력과 능력을 표현하는 행위의 재미에 몰입하고 관객을 신경 쓰지 않는다.

(p.1864 중에서)

 

53-3-3. 정체성도덕과 자살의 문제

인간정체성의 행복도덕을 몰각하고 생존을 유일한 정언명령적 의무로 치는 엄숙한 공리주의자칸트는 자살을 자기에 대한 의무의 위반으로 보고 자살을 비판했다.

 

절망으로까지 자라난 일련의 해악에 의해 생에 대한 혐오증을 느끼는 어떤 사람은 자살하는 것이 가령 자기 자신에 대한 의무에 배치되는지를 자문할 수 있을 정도로 아직 자신의 이성의 보유상태에 있다.

(p.1977 중에서)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수많은 현대과학적 연구성과에 힘입어 선천적 도덕감정을 포함한 인간의 모든 감정, 공감・교감・감정전염 메커니즘, 내감적 쾌통감각・재미감각・미추감각・시비감각(도덕감각)의 선천

적 판단력 등을 다각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자의 공감적 해석학을 새로운 인간과학(인문・사회과학) 일반의 방법론으로 이론화하기 위한 시도다. 이런 시도에 대해 뜨악해 하며 이견을 다는 사람들이 당연히 있을 수 있겠다. 하지만 필자는 이 이견들이 공연한 질시와 트집이 아니고 지당한 의견이라면 이 공감적 해석학이론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큰 도움을 주리라 확

신한다. 다만 우리 인문・사회과학계에서, 특히 우리나라의 철학계와 정치사상계에서 해석학 논의가 매우 드문 것을 고려할 때 이 책을 읽어줄 눈과 이 주장을 들어줄 귀를 만나지 못할까 걱

정할 따름이다.

 

이 책은 이 두 가지 안타까움을 해소해보려는 마음에서 집필되었다.

이 책의 목표는 공자의 정신을 이어 공감해석학을 결합한 한국 최초의 공감적 해석학을 수립하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글로벌 차원에서도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것 말고도 공감과 교감의 뇌・신경과학적 구분, 단순감정・공감감정・교감감정의 개념적 구분, ‘타아他我의 존재에 대한 자아의 공감적 인지가설, ‘주의자아(attentive ego)에 의한 주의자아의 자기인지’, 인간주의적 정체성도덕과 공리주의적 생존도덕의 구분, ‘정체성도덕과 인간의 인간선택적 진화가설 등 글로벌 최초의 이론들이 여럿 제시된다. 그리고 공자, 소크라테스, 크세노폰,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맹자, 에피쿠로스, 폴뤼비오스로부터 왕부, 주돈이, 정이천, 주희, 진순, 퇴계, 율곡, 김장생, 데카르트, 홉스, 템플, 컴벌랜드, 푸펜도르프, 스피노자, 로크, 라이프니츠, 섀프츠베리, 허치슨, 스미스, 칸트, 이토진사이, 정약용, 헤겔, 쇼펜하우어, 다윈, 스펜서, 마르크스, 니체, 벤담, , 딜타이, 셸러, 미드, 서티, 후설, 하이데거, 호이징거, 가다머, 아렌트, 롤스, 푸코, 콜버그, 하버마스, 마틴(Paul S. Martin), 로티, 윌슨, 드발, 켈트너 등에 이르기까지 동서고금의 수많은 사상・이론과 최신의 뇌과학적, 신경과학적, 생리학적, 심리학적, 정신병리학적, 사회생물학적, 동물행태학적, 진화인류학적, 고고학적, 고생물학적 연구성과들을 집대성하고 시비곡직을 따져 하나의 일목요연한 패치워크 이론으로 만든 것도 아마 글로벌차원에서 최초일 것이다.

 

이 책에서 구축하려는 이론은 이러한 서론적 소개에서 드러나듯이 매우 학제적인(interdisciplinary) 논변들로, 그리고 동시에 동서고금의 주요 철학사상의 부지런한 왕복 답파 속에서 종횡으로 직조되는 공감적 해석학의 인간과학적 방법이론이다. 동서고금의 논의를 통합하여 현대이론들의 학제적 논의로서 엮고 짜는 이 공감적 해석학공자 윤리학과 정치철학의 심층 이해를 위한 방법론적 기반이론으로 제시되는 것이다. 기반이론은 동서고금의 제諸사상에 대한 비판적 참조와 여러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들에 대한 학제적 참조를 결합한다는 의미에서의 이중적 패치워크 이론(patchwork theory)’인 셈이다. 기반이론으로서의 공감적 해석학의 바탕 위에서야 비로소 공맹철학의 현대화에 기초한 그 어떤 도덕과 국가의 일반이론이 가능할 것이다. 기반이론의 용이한 이해를 위해 각 장절의 내용을 간략히 소개한다.

 

2권의 시작인 제7장은 저 4대 평가・판단감각이 직관적으로 판별하는 중화中和의 구조를 밝힌다. 이를 위해 『중용』의 중화론을 집중 논구한다.

 

이 과정에서 주희, 율곡, 퇴계, 사계, 다산과 아담 스미스의 고전적 논의들이 비판적으로 음미된다. 동시에 서양철학에서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 스미스를 중용의 벗들로 지목하고 이들의 중용철학을 천착한다. 그리고 홉스, 칸트, 니체 등을 중용의 적들로 지목하고 그들의 반反중도주의적 극단의 철학을 비판적으로 조명한다. 이어서 각각의 각도에서 중화를 직관적으로 이해・판별하는 쾌통, 재미, 미추, 시비감각의 4대 판단력을 공감・교감능력과 결합시킴으로써 쾌통감각을 단순쾌감과 교감쾌감(타인의 쾌감을 감지하는 쾌감), 재미감각을 단순한 재미감각과 교감적 재미감각(타인의 재미를 감지하는 감각), 미추감각을 단순미감(자연미의 미감)과 교감미감(예술미의 미감)으로 구별한다. 시비감각은 원래부터 교감감각이므로 단순한시비감각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이어서 가장 논란이 많은 유희와 재미의 문제를 규명한다. 이를 위해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호이징거, 카이와, 가다머 등의 유희・재미 개념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그리고 유희(놀이)생명력과 능력의 자유로운 발휘로 정의하고 재미를 유희적 기쁨으로 정의하는 필자의 개념들을 팽크셉과 그랜딘의 정동情動신경과학과 동물행태학으로 뒷받침한다. 재미감각도 평가감각이므

로 인간의 정체성을 창출한다. 인간은 모두가 타인에게 재미있는 사람이 되려고 한다. 우리는 재미있는 사람, 위트나 유머 있는 사람, 웃기는 사람을 좋아한다. 반면, 지루하게 하는 재미없는 놈을 아주 싫어한다. 또한 우리는 유희적 즐거움’(공감적 재미)을 인간행복의 중요한 부분으로 추구한다. 유희적 정체성유희적 행복은 당연히 재미·유희 이론에 속한다.

이어서 미의 본질을 규명하기 위해 먼저 유희예술, ‘재미로 착각하는 미메시스예술을 통속예술로 비판하는 플라톤의 순수미학, 아리스토텔레스의 통속적 미메시스미학, 허치슨과 아담 스미스의 일률성・정리정돈 미학, 칸트의 주관주의 미학, 니체의 유희적 사이비미학, 예술을 유희로 착각하는 가다머의 유희・미메시스적 궤변미학을 검토하고 오늘날의 미학 동향을 간단히 살핀다. 이 논의를 종합하면서 미의 주객관적 본질을 유형적 대상의 외형적 구성의 객관적 중화성에 대한 미감의 주관적 평가감정으로 정의한다. 이 정의를 공자의 미 개념과 현대의 수리적 미 개념으로 뒷받침한다. 여기서는 당연히 얼굴의 예쁨과 못생김, 화장, 옷맵시와 패션, 첫인상, 호감, 애인 얻기 등을 좌우하고, 전세계적으로 소득의 15%를 증감시키고 고용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인간 외모의 중요성과 미학적 정체성 및 미학적 즐거움(공감적 아름다움)에 대해서도 심층적으로 논한다.

이어서 도덕감각과 도덕적 즐거움이 심층적으로 논의된다. 여기서는 맹자의 시비지심을 시비감각시비감정으로 나누어 고찰한다. 그리고 생존도덕과 정체성도덕을 구분하고 이 양자의 갈등을 논한다. 이어서 정체성도덕의 인간선택적 진화와 생존도덕의 자연선택적 진화를 입증한다. 곁들여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와 공리주의적 생존도덕론에 말려든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의 원시적 공리주의, 에피쿠로스, , 벤담, 밀의 쾌락적 공리주의, 칸트의 정언명령적 공리주의 등을 비판적으로 논파한다.

물론 이들과 다른 계열에 속하는 철학자들도 근세 이래 면면히 이어져왔다. 서양철학은 17세기 맹자의 도덕이론과 시비지심을 수용한 이래 정체성도덕에 속하는 본성적 도덕감각의 이론을 전개해왔다. 『맹자』의 라틴어 번역서(1711)를 직접 읽은 것으로 보이는 섀프츠베리는 맹자의 시비지심을 시비감각(sense of right or wrong)”으로 번역하고 유럽 최초로 시비감각론을 전개함으로써 시비감각학파를 낳았다. 따라서 논의는 맹자의 시비지심론의 전파경로, 이를 받아들인 섀프츠베리의 시비감각론의 이론적 면모, 허치슨의 계승발전과 도덕감각론, 흄의 동요하는 도덕감각론과 아담 스미스의 일탈, 다윈의 시비감각 또는 도덕감각의 진화론적 입증과 시비감각학파의 강화, 스펜서의 초기 도덕감각론과 도덕감각론 폐기, 그의 공자 독해와 그 한계 등 고전적 시비감각론의 궤적을 추적한다. 그리고 시비감각론이 맹자의 이론인 줄 까맣게 모르면서 섀프츠베리와 다윈의 이론노선을 이어 새로운 강력한 도덕이론으로 발전시킨 제임스 윌슨, 래리 안하트, 크리스토퍼 뵘, 리처드 조이스, 마크 하우저, 데니스 크렙스 등의 현대 정치・사회철학, 도덕진화론과 사회심리학을 분석적으로 소개하고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저자 소개
저자 : 황태연

지은이 황태연黃台淵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과 대학원에서 「헤겔에 있어서의 전쟁의 개념」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독일로 건너가 1991년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교(Goethe-Universität zu Frankfurt am Main)에서 Herrschaft und Arbeit(지배와 노동)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4년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초빙되어 30년 가까이 동서양 정치철학과 정치사상을 연구하며 가르쳤다. 그는 20223월부로 명예교수가 되었으나 지금도 동국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강의를 계속하며 집필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근 반세기 동안 동서고금의 정치철학과 제諸학문을 폭넓게 탐구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공자철학의 서천西遷을 통한 서구 계몽주의의 흥기와 서양 근대국가 및 근대화에 관한 연구에 헌신해 왔다. 그는 반세기 동안 총 98(저서 86+역서 12)의 책을 썼다.

 

<정치철학 동서통합 연구서>

『감정과 공감의 해석학(1-3)(2014·2015·2026), 『패치워크문명의 이론』(2016·2026: 본서), 『놀이하는 인간』(2023), 『도덕의 일반이론(·)(2023), 『공감적 해석학과 공감장의 이론』(2024), 『정의 국가에서 인의국가로(·)(2024), 『예술의 미학, 정원의 미학』(2026)

 

<서양 정치철학·사상·정치론>

Herrschaft und Arbeit im neueren technischen Wandel (Frankfurt am Main: 1992), 『환경정치학』(1992), 『포스트사회론과 비판이론』(공저, 1992), 『지배와 이성』(1994), 『분권형 대통령제 연구』(공저, 2003), 『계몽의 기획』(2004), 『서양 근대정치사상사』(공저, 2007), 서양 경험론과 정치철학 시리즈 전 9, 『베이컨에서 홉스까지』, 『로크에서 섀프츠베리까지』, 『데이비드 흄에서 다윈까지』(2024), 『플라톤에서 아퀴나스까지』, 『밀턴에서 데카르트까지』, 『라이프니츠에서 루소까지』, 『칸트에서 헤겔까지』, 『마르크스에서 쇼펜하우어까지』, 『니체에서 하버마스까지』(2025)

 

<한국사 연구서>

『조선시대 공공성의 구조변동』(공저, 2016), 『갑오왜란과 아관망명』(2017), 『백성의 나라 대한제국』(2017), 『갑진왜란과 국민전쟁』(2017), 『한국 근대화의 정치사상』(2018), 『한국 금속활자의 실크로드』(2022), 『책의 나라 조선의 출판혁명(·)(2023), 『일제종족주의』(공저, 2023), 『대한민국 국호와 태극기의 유래』(2023), 3·1혁명과 대한민국의 건국(·)(2026), 『동학애국전쟁과 아관망명의 정치혁명(·)(근간), 대한민국이라 불린 만백성의 나라 대한제국(·)(근간), 『고종의 거의밀지와 대한독립의군의 국미전쟁(·)(근간), 『한국 근대화의 정치철학과 개혁사상(·)(근간)

 

<한국정치론>

『한국사회와 자본론강의』(1989), 『지역패권의 나라』(1997), 『사상체질과 리더십』(2003), 『중도개혁주의 정치철학』(2008), 『사상체질, 사람과 세계가 보인다』(2023), 『창조적 중도개혁주의』(2024), 『사상가 김대중: 그의 철학과 사상)(편저, 2023), 『김구의 치하포 의거와 문화강국 비전』(2026)

 

<공자철학 및 공자서천사>

『실증주역(·)(2008), 『공자와 세계(1-5)(2011), 『공자의 인식론과 역학』(2018), 『공자철학과 서구 계몽주의의 기원(1-2)(2019), 『공자의 자유·평등철학과 사상초유의 민주공화국』(2021), 『공자의 충격과 서구 자유·평등사회의 탄생(1-3)(2022), 『극동의 격몽과 서구 관용국가의 탄생』(2022), 『유교제국의 충격과 서구 근대국가의 탄생(1-3)(2022), 『근대 영국의 공자숭배와 모럴리스트들(·)(2023), 『근대 프랑스의 공자열광과 계몽철학』(2023), 『근대 독일과 스위스의 유교적 계몽주의』(2023), 『공자와 미국의 건국(·)(2023), 『유교적 근대의 일반이론(·)(2021·2023), 『孔夫子與歐洲思想啟蒙』(2020). 중국 인민일보출판사가 『공자와 세계(2)』의 대중판 『공자, 잠든 유럽을 깨우다』(2015)를 번역·출판한 책

 

♣ 지금은 한국현대사 <독립전쟁에서 광복전쟁으로><한국광복군과 카이로선언>을 연달아 집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 유튜브 황태연아카데미아를 통해 2018년부터 위 저서들과 관련된 대학원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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