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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76214131 |
|---|---|
| 쪽수 | 568쪽 |
| 크기 | 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소설/에세이/시 > 국내소설
AI추천 이유

우리는 김대중이라는 이름을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가 얼마나 많이 흔들렸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얼마나 많은 밤을 두려움 속에서 보냈는지,
얼마나 깊은 절망 앞에서 기도했는지,
우리는 잘 모른다.
《바다로 간 대통령》은 바로 그 이야기다.
이 작품은 대통령의 성공신화도, 정치적 평가도 아니다.
한 인간이 시대의 폭력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가에 대한 기록이며, 끝내 사람을 포기하지 않았던 한 사람의 이야기다.
죽음이 기다리던 바다.
광주의 통곡.
사형선고와 청주교도소 독방.
끝없이 무너지는 가족들.
저자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가장 깊은 상처들을 따라가면서도 역사를 설명하려 하지 않는다.
대신 그 시대를 견뎌야 했던 한 사람의 두려움과 눈물, 기도와 용서, 그리고 다시 사람을 믿기로 결심한 순간들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짧고도 깊은 문장.
영화처럼 펼쳐지는 장면들.
독자는 어느새 역사를 읽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함께 걷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바다로 간 대통령》은 결국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모든 것을 잃을 수 있었던 순간에도 끝내 사람을 믿으려 했던 한 인간의 이야기.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묻는 이야기다.
끝까지 사람을 믿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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