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회원가입 시 적립금 즉시 지급!
배송안내
- 1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입니다.
- 주문하신 상품을 해외로 배송 하시는 경우에는 별도의 항공료 가 부과됩니다
[주문/배송] 주문 수량 변경 시 안내
주문 수량 변경 시,배송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객센터 1544-9020)
| ISBN | ISBN-13 : 9791175911017 |
|---|---|
| 쪽수 | 424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인문/역사 > 문학
AI추천 이유

“학교를 불태우자. 고상한 동기 따위는 잊어라.
지금 이 순간 당신의 구미를 당기는 은밀한 즐거움,
쓰지 않을 수 없는 단어들에 몸을 맡겨라.”
줄리아 캐머런은 글쓰기를 소수의 재능 있는 사람만이 수행하는 전문적인 활동으로 보지 않는다. 아이는 말을 배우자마자 눈앞의 사물에 이름을 붙이고, 새롭게 익힌 단어를 금덩이처럼 만지작거리며 자기 것으로 만든다. 세상을 언어로 붙잡고 표현하려는 욕구는 이처럼 인간에게 본래 주어진 본성이다. 그러나 학교와 사회의 평가를 거치는 동안 우리는 언어의 즐거움보다 규칙을 먼저 배우고, 자유롭게 표현하기보다 ‘틀리지 않는 법’을 익힌다. 그렇게 어느 순간부터 글쓰기를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일로 여기기 시작한다.
저자는 우리가 종이 앞에서 얼어붙는 이유가 능력 부족에 있지 않다고 말한다. 글을 쓰기도 전에 ‘진정한 작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책을 출간하고, 글로 돈을 벌고, 누군가에게 공식적으로 인정받아야만 작가라 불릴 수 있다고 믿는 순간 글쓰기는 한없이 위험하고 어려운 일이 된다. 초고의 단어 하나하나가 잘 다듬어진 보석처럼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까지 더해진다.
하지만 작가라는 자격이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면 어떨까? 소설을 쓰는 일이 아마추어 목수가 책장이나 탁자를 만들어보는 일과 다르지 않다면? 출간이나 심사를 목표로 삼지 않고, 순전히 창작의 짜릿함과 즐거움을 경험하기 위해 글을 쓴다면? 저자는 ‘작가’라는 무거운 호칭을 잠시 지우고, 관찰하고 듣고 적어 내려가는 본래의 행위로 돌아가자고 제안한다. 작가란 자격이 아니라, 글을 쓰는 행위에서 비롯되는 이름이다.
이 책의 원제인 ‘The Right to Write’에는 ‘쓸 권리’와 함께, 태어날 때부터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권리라는 의미가 포개어져 있다. 우리는 모두 언어를 지니고 태어났으며, 따라서 자기 삶과 감정을 자기 언어로 표현할 권리도 타고났다. 『나를 위해 쓸 권리』는 글쓰기를 전문가의 영역에서 삶의 영역으로, 재능의 문제에서 권리의 문제로 옮겨놓는다.
“글은 누구나 스스로 조제해 복용할 수 있는 약이다.”
자기 삶의 증인이 되는 순간, 글쓰기는 삶을 바꾼다
『나를 위해 쓸 권리』 가 다른 작법서와 가장 뚜렷하게 갈라지는 지점은 글쓰기를 작품 생산의 기술이 아니라 자기 삶과 관계 맺는 방식으로 바라본다는 데 있다. 줄리아 캐머런에게 쓰는 일은 단순히 경험을 문장으로 옮기는 행위가 아니다. 자기 삶을 자세히 관찰하고, 그동안 무시하거나 왜곡해온 감정을 정확히 명명하며, 스스로가 겪은 일을 자신의 언어로 증언하는 일이다.
저자는 오랜 시간 학생들과 함께 글을 쓰며 그들의 삶이 변화하는 모습을 거듭 목격했다. 수줍고 소심했던 사람이 자기 권리를 주장하고, 과장과 허풍에 기대던 사람이 비대한 자아를 내려놓았다. 어떤 사람은 더 깊은 관계에 마음을 열고 또 어떤 사람은 자신을 해치는 관계에서 빠져나왔다. 직업과 정체성을 바꾸는 사람들도 있었다. 글쓰기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견딜 수 없는지 알려주며, 자기 삶의 변두리로 물러나 있던 사람을 다시 삶의 중심으로 불러들인다.
책에는 글쓰기와 삶이 맞닿는 다양한 장면이 등장한다. 그 장면들을 통해 저자는 분노를 외면하지 않고 벽 너머의 진실에 접근하는 법, 외로움을 창작의 고립과 구분하는 법, 일상의 구체적인 감각을 기록해 경험의 집합체를 만드는 법, 자신에게 안전한 독자를 골라 아직 연약한 글을 보호하는 법을 차례로 보여준다. 특히 저자는 모든 사람에게 무차별적으로 초고를 보여주는 일을 경계한다. 실제로 한 작가는 경쟁 관계에 있던 동료의 부정적인 충고를 듣고 원고를 서랍에 넣은 뒤, 다시 단편소설을 쓰기까지 15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글쓰기에 필요한 취약함은 우리의 창의성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으므로, 글이 자랄 때까지 안전하게 지켜줄 독자와 친구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글쓰기는 우리 삶의 진실을 드러낼 뿐 아니라 그 진실에 따라 행동할 힘도 준다. 자신을 존중받지 못하게 하는 관계, 오래된 역할과 습관, 더는 몸에 맞지 않는 정체성을 문장으로 확인하는 순간 우리는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살아가기 어려워진다. 그래서 잘 쓴 글은 때로 기분을 좋게 하기보다 불편하게 한다. 자신을 붙잡고 있던 과거의 패턴을 벗어나, 낯설고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에 놓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쓸 권리’가 단순히 창작할 자유만을 뜻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자신의 작업을 존중할 권리, 인간적으로 존중받을 권리, 관계에서 일방적으로 희생하지 않을 권리를 비롯한 수많은 권리의 원천이다. 나를 위해 쓰는 순간 우리는 자기 삶을 타인의 해석에 맡기지 않고, 스스로 바라보고 명명하고 선택하기 시작한다.
#도서협찬 『아티스트 웨이』로 전 세계 수많은 사람에게 창작의 용기를 건넨 줄리아 캐머런은 『나를 위해 쓸 권리』에서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왜 글을 쓰는가. 그리고 누가 우리에게 글을 쓸 자격을 허락해줘야 하는가. 이 책은 문장을 잘 다듬는 법이나 출판 방법을 알려주는 기술서가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언제부터 글쓰기를 어렵게 여기게 되었는지, 왜 쓰기도 전에 자신의 문장을 검열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다시 자기 목소리를 되찾을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줄리아 캐머런은 40여 년 동안 소설, 영화, 희곡, 시,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써왔다. 그에게 글쓰기는 직업이기 이전에 삶을 견디고 이해하는 방법이었다. 그리고 그는 하나의 결론에 도달한다. “우리는 데뷔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작가다.” 우리는 흔히 책을 출간했거나 글을 전문적으로 쓰는 사람만 작가라고 생각한다. 일기를 오래 써도,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올려도 스스로를 작가라고 부르기를 주저한다. 하지만 줄리아 캐머런에게 작가란 무엇인가를 보고 느끼고, 그것을 자기 언어로 표현하는 사람이다. 문제는 성장하면서 글쓰기가 점점 ‘평가받는 행위’가 된다는 데 있다. 학교에서 글에는 점수가 붙고 문법과 논리, 주제가 평가된다. 그러다 어느 순간 우리는 표현하는 것보다 틀리지 않는 것에 익숙해진다. ‘이 문장이 이상하지 않을까?’, ‘유치해 보이지 않을까?’, ‘좀 더 똑똑하게 써야 하지 않을까?’ 줄리아 캐머런은 우리가 글을 쓸 때 너무 제대로 쓰려고 하고, 너무 잘 보이려고 애쓴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글은 오히려 힘을 조금 뺐을 때 살아난다. 좋은 글이란 완벽한 사람이 쓴 글이라기보다 자기 목소리를 숨기지 않은 사람이 쓴 글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ㅡ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하놀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하놀 인스타 @hagonolza

| 반품/교환방법 |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 반품/교환비용 |
|
| 반품/교환 불가 사유 |
|
| 상품 품절 |
|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