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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91369809 |
|---|---|
| 쪽수 | 288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이 책이 속한 분야
- 인문/역사 > 서양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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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부터 읽어야 할지 몰랐던 사람을 위한 가장 부담 없는 첫 철학
『교양 있고 싶은 사람을 위한 최소한의 철학』 출간
"인용구는 아는데, 그게 무슨 말인진 모른다“
지난 몇 년, 서점가에 철학 바람이 불었다. 그런데 그 바람은 몇몇 스타 철학자에게만 불었다. 사람들은 "신은 죽었다"는 문장은 외웠지만, 니체가 대체 무엇을 죽이려 했는지는 모른 채 남았다. 지도 없이 명언만 주우면, 독서는 인용구 수집으로 끝난다.
딥앤와이드는 지금 필요한 책이 '또 한 명의 철학자'가 아니라 '흩어진 이름들을 잇는 한 장의 지도'라고 봤다. 이 책이 그 최소한의 지도다.
AI가 다 해줘도, 이건 못 해준다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전부 가져가는 날이 오면, 그때가 바로 철학의 전성기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철학은 결국 '인간학'이라, 인간이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기계가 답을 대신 내주는 시대에 남는 능력은 '아는 것'이 아니라 '판단하는 것'이다. 철학은 정답을 주지 않는다. 다만 틀린 답에 안 속게 해준다. 교양이란 아는 척하는 기술이 아니라, 휘둘리지 않는 힘이다.
이 책은 제 분수를 안다. 대가들이 쓴 두꺼운 철학사는 이미 개구리로 태어난 사람이 쓴 책이라, 올챙이 심정을 모른다. 그래서 이 책은 당신을 단숨에 개구리로 만들어주겠다고 큰소리치지 않는다. 다만 뒷다리 하나쯤은 돋게 해주겠다고 약속한다.
이 정직함이 이 책의 미덕이다. 입문서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독자가 스스로 다음 책을 펴게 만드는 것이니까.
이 책이 많은 이에게 어려운 철학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좋은 길라잡이 책으로 남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