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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불교심리학(대원불교 학술총서 49)
- 모리츠 키, 케네스 거겐, 후사코 코시카와
- 윤희조, 박재은
- 운주사
- 2026년 0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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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88957469385 |
|---|---|
| 쪽수 | 872쪽 |
| 크기 | 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이 책이 속한 분야
- 종교 >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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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추천 이유
책 소개
불교와 서양 심리학의 대화를 한층 성숙한 단계로 끌어올린 기념비적인 책으로, 12개국 38명의 저자가 실천법과 그 효과, 통합적 이론을 소개한다. 사회구성주의, 긍정심리학, 인지행동심리학, 그리고 불교 사상과 수행의 전통에 기대어, 심리치료가 마음챙김을 단순히 차용하는 수준을 넘어 전체 작업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망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불교의 지혜가 임상심리학에서 어떻게 실제적 가치를 지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목차
출판사 서평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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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은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개최된 제5회 인지심리치료 국제 대회, 제9회 세계 구성주의 대회, 그리고 범문화 임상 명상협회(TSCM) 회의의 연구 결실을 집대성한 것이다. 붓다의 가르침인 다르마(Dharma)와 서구의 현대 심리학, 특히 인지행동치료(CBT) 및 구성주의 심리학의 상호 교류와 융합을 다루는 학술서로서, 전 세계 12개국에서 모인 임상가, 과학자, 철학자들의 다각적 연구와 통찰을 담고 있다.
이 책은 현대 과학의 발전을 토대로 불교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남방 테라와다 불교, 대승 불교, 티베트 금강승 불교 등 다양한 불교 전통과 서구 임상 심리학 간의 다리를 놓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책의 첫머리에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와 현대 인지치료의 창시자인 아론 벡(Aaron T. Beck) 교수가 나눈 역사적인 공개 대담 기록 및 회고록이 수록되어 대표적 영적 지도자와 과학적 지도자의 만남을 생생히 전한다. 책에서 제안하는 ‘새로운 불교심리학(New Buddhist Psychology)’은 서양 심리학의 체계적․경험적 연구 방법론과 테라와다 및 대승 전통을 아우르는 불교 다르마의 실천적 지혜를 융합한 21세기형 범문화적 통합 심리학 모델이라 할 수 있다.
2.
이 책은 총론과 역사적 대담, 그리고 4개의 전문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론에서는 전체 개요를 소개한 다음, 달라이 라마와 인지치료의 대가 아론 벡 교수와의 역사적 대담으로 시작한다. 대담은 접근 방식의 유사점 및 차이점에 관한 생각뿐만 아니라, 불교와 과학의 관계, 이미지와 시각화, 대중 교육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제1부에서는 인간의 변화를 목적으로, 불교 수행과 그 치료적 변형을 활용한 다양한 최첨단 기여를 소개한다. 8명의 임상가들이 분노 제거, 자비심 함양, 과도한 슬픔 다루기, 사회적 기술 계발, 분노 감소, 과체중 조절,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다루기, 긍정 정서 강화, 웰빙 의식 고양 등에 활용된 기법들을 상세히 설명한다. 제1부의 도입부에 수행을 배치한 것은, 다르마가 이론적 사색보다 실천을 중요시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불교의 가르침과 사회적 구성이론을, 실제 상황을 보여주는 그림이나 지도처럼 의존하는 것을 경계하며, 인간의 행동을 주요 관심사로 둘 것을 강조한다.
제2부에서는 불교심리학의 최근 연구 동향을 조망한다. 그 대부분은 기본적으로 불교 수행의 결과나 그 변형과 관련하여 심리치료사들이 주로 직면하는 문제를 다룬다. 여기서는 열 가지 다른 연구들을 소개하는데, 부정 정서를 줄이는 인지행동치료 ‘시칸호(Shikanho)’의 효능, 스트레스 감소 마음챙김 훈련 프로그램 효과, 정서장애를 다루기 위한 마음챙김 기반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 효과, 우울증 해소를 위한 선 명상 효과, 감각 세미나가 직업적 기능에 미치는 유용성, 불안 감소를 위한 태극권과 선 명상 접목의 효능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입증한다.
제3부에서는 불교 전통과 실천에 대한 이론적 성찰과 그들이 서양심리학과 맺는 다양한 관계를 고찰한다. 여기서는 무엇보다 사회적 구성주의의 생각과 불교 전통의 중심 사상 간의 관계를 자세히 설명한다. 그렇지만 더 강하게 강조하는 것은, 불교 사상과 수행이 서양심리치료의 주요 동향과 평행선을 이루고 강화하는지, 아니면 긴장관계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이 관계를 구성적이고 비판적인 분석 모두에 열어 놓음으로써, 우리는 임상에서 새로운 출발을 위한 포문을 열어간다. 이 기여는 또한 제4부에서 더 완벽하고 정교화된 이론적 제안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준다.
제4부에서는 포괄적인 논문 하나를 소개한다. 모리츠 키와 마르야 탐스가 쓴 이 논문은 불교 전통에서 주요 사상을 수집하고 그것을 서양심리학의 핵심 이론과 더욱 완벽하게 통합하려고 시도한다. 그 과정에서 저자들은 이 책에 수록된 많은 작업을 하나로 모은다. 이 통합적 시도는 불교에 대한 믿음과 다양한 수행의 측면을 이해할 수 있는 풍부한 역사적 배경을 제공하고, 그들이 서양의 심리학적 방향과 일치하는지, 다른지를 알려주기 때문에 독자에게 매우 유용하다.
3.
이 책의 의의를 들자면, 먼저 이 책은 동양의 종교적 전통과 서양의 과학적 심리학이 유익하게 결합할 수 있음을 증명한 역사적 이정표라 할 수 있다. 단순한 비유나 비교 수준을 넘어 임상 현장에 직접 적용 가능한 과학적 치료 모델로 불교심리학을 정립해 내고 있다. 둘째, 현대 심리치료의 ‘제3의 물결’인 마음챙김(Mindfulness)과 수용(Acceptance) 접근법의 학술적․영적 뿌리를 명확히 제시한다. 현대 심리학이 기법적으로 수용한 마음챙김을 불교의 사성제, 팔정도, 무아 및 공사상과 다시 연결함으로써 기법의 표피적 남용을 막고 심도 있는 이해를 제공한다. 셋째, 포스트모던 시대의 ‘사회적 구성주의’와의 만남을 통해 전근대적 전통 지혜와 근대 과학적 접근, 포스트모던 담론을 가로지르는 역사적 연결고리를 제공한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정신건강 전문가, 임상심리학자, 상담사, 불교학자뿐만 아니라 내면의 평화와 삶의 지혜를 다각도로 탐구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필독서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이 책이 치료적이고 예방적인 차원을 넘어 현대 사회에서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