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베스트
- 소득공제
- 무료배송
죽고 싶은 사람 살리고 싶은 사람 - 고통이 보내는 시그널 사회와 개인의 응답(마름모 문고 2)
- 백종우
- 마름모
- 2026년 09월 10일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회원가입 시 적립금 즉시 지급!
배송안내
- 1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입니다.
- 주문하신 상품을 해외로 배송 하시는 경우에는 별도의 항공료 가 부과됩니다
[주문/배송] 주문 수량 변경 시 안내
주문 수량 변경 시,배송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객센터 1544-9020)
| ISBN | ISBN-13 : 9791194285328 |
|---|---|
| 쪽수 | 168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인문/역사 > 사회학
AI추천 이유
나종호 (예일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백종우 교수는 ‘큰 의사는 나라를 고친다’는 말을 온몸으로 증명한다. 이 책은 생사의 최전선에서 30년 가까이 한국 자살예방의 길을 개척해온 한 의사의 기록이자, 우리 사회가 자살을 막기 위해 무엇을 함께해야 하는지를 묻는 절실한 호소문이다.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독자는 백종우 교수와 같은 의사가 있다는 사실에 위로를 얻고, 그의 행보를 함께 이어가야 한다는 다짐을 품게 될 것이다.
“국가는 부흥하는데 국민은 생명을 포기하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입니다.” _김용 세계은행 전 총재
OECD 자살률 1위 대한민국에 던지는 가장 현실적인 질문
한국이 OECD 자살률 23년째 1위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렇게 계산해보자. 하루 평균 40명, 35분마다 한 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지금 내 곁의 누군가가 죽거나, 죽음을 생각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자살률 1위라는 압도적 숫자 앞에서, 자살을 과연 ‘개인’의 문제로만 볼 것인가?
2025년 6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직후 최초로 언급한 ‘사회’ 이슈가 자살이다. 자살을 개인의 정신건강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재난’으로 정의하며 패러다임의 전환을 선언한다. 그리고 취임 1년이 지난 2026년 7월,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은 국민생명안전위원회가 출범한다. 행안부 윤호중 장관과 함께 민간 분야 공동 부위원장으로 백종우 경희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임명된다.
백종우 교수는 30년 가까이 현장에서 정신질환자와 그 가족, 사회적 재난 피해자, 천안함 생존 장병, 자살 유가족 등을 만나며 죽음을 삶으로 바꾸는 데 헌신한 정신과 의사다. 의료 현장과 국가 정책을 연결하는 역할로 한국자살예방협회장, 중앙정신건강복지지원단장 등을 맡으며 한국의 자살예방 정책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기도 하다. 백종우 교수는 말한다. “자살이 아니다. 사회적 타살이다. 막을 수 있는 죽음이다.”
“세계는 이미 자살률을 낮추고 있다. 우리도 바꿀 수 있다”
생명을 살리는 국가의 조건
이 책은 자살을 개인의 선택이나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사회가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사회적 실패’의 결과로 바라본다. 왜 어떤 나라는 자살률을 낮추는 데 성공했고, 우리는 아직도 OECD 1위인가? 저자는 지난 30년간 환자를 진료하고 정책을 만들며 얻은 경험을 토대로, 가장 먼저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짚는다. 특히 우리나라 복지와 의료 체계의 근본적인 한계로 ‘신청주의’를 지적한다. 신청주의는 스스로 병원을 찾고, 스스로 도움을 요청한 사람에게만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극심한 절망에 빠진 사람은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지 못해, 결국 가장 위험한 사람들이 가장 먼저 제도 밖으로 밀려나는 구조라는 것이다. 어떻게 바꿔야 할까?
저자는 영국, 일본, 미국, 호주 등 자살률 감소에 성공한 나라들을 직접 찾아가 조사하고 연구하며, 국가가 먼저 손을 내미는 시스템이 어떻게 생명을 살리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영국의 채무유예제도인 ‘숨 쉬는 공간(Breathing Space)’은 정신건강 위기자에게 더 강력한 채무유예를 제공해 일단 사람을 살리고 본다. ‘뉴욕주 자살예방계획’은 우리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자살 고위험군 통계를 적극 활용해 지자체가 이들을 원스톱으로 별도 관리한다. 일본 국민 약 155만 명이 이용하는 ‘정신장애인 보건복지 수첩’ 서비스는 지난 20년간 일본의 자살률을 36퍼센트 감소시킨 매우 중요한 한 축이다. 그 밖에도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청소년 정신건강 인프라인 호주의 ‘헤드스페이스’, 자녀 살해 후 자살이라는 끔찍한 비극 앞에서 우리가 시급히 도입해야 할 ‘아동사망검토제도’ 등은 모두 추상적인 이상이 아니라 실제로 효과를 입증한 정책들이다.
해외 사례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정책은 어렵다는 편견과 달리, ‘우리도 이렇게 하면 자살률을 낮출 수 있겠구나’라는 구체적인 그림을 보여주며 한국 상황에 맞게 적용한 정책들을 함께 제안한다. 저자는 정신질환이나 경제적 위기, 사회적 고립을 개인이 감당해야 할 불행으로 방치하는 사회에서는 자살률을 낮출 수 없다고 말한다. 가장 고통받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 제도, 치료와 복지가 함께 움직이는 시스템, 위기 상황에서 국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안전망이 갖춰질 때 비로소 사람을 살릴 수 있다. 세계는 이미 자살률을 낮추고 있다. 우리도 바꿀 수 있다.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
상실의 슬픔과 고통을 사회적 변화로 바꾼 사람들
사람을 살리기 위해 먼저 제대로 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헌신해온 저자는, 이 모든 시스템을 만들고, 바꾸고, 움직이는 것은 결국 ‘사람’이었다고 말한다. 책의 후반부인 2부에서는 자살예방의 최전선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공감과 연대가 어떻게 한 개인의 삶을 넘어 사회를 바꾸는지를 보여준다. 참혹한 범죄로 네 살배기 딸 ‘샤오덩파오’를 잃고도 증오하는 대신 사회와 사법제도를 개혁하는 길을 택한 대만의 왕완위, 열네 살 딸 몰리를 SNS 유해 알고리즘에 잃은 후 빅테크 기업에 맞서 ‘온라인 안전법’을 이끌어낸 영국의 이언 러셀, 김용 세계은행 전 총재의 뜻을 이어 정신건강 문제를 사회구조적 과제로 인식하고자 시작된 마인드SOS 캠페인 조직, 백지영·송은이·신애라·최강희 씨 등 연예인들의 정신건강 지킴이 GEM 멤버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위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먼저 손 내미는 사회를 만들고자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무엇보다 자살예방을 의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정의’의 문제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정신건강 교양서가 아니다. 우리 사회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공공의 문제를 다루는 정책 제안서이자, “자살을 막기 위해 무엇을 함께해야 하는지를 묻는 절실한 호소문”(나종호 예일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다. 빚, 실직, 정신질환, 고립, 트라우마 같은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 속에서 흔들리는 환자들을 묵묵히 지켜온 저자에 의하면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죽음 그 자체가 아니라 견딜 수 없는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진료실에서 환자를 만나고, 정부에서는 정책을 만들며, 한국 자살예방의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온 저자 백종우 교수는 반복해서 말한다. 사람은 살릴 수 있다. 위로에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실질적인 해결책이 있다. 이 책이 바로 그 희망의 출발점이 되어줄 것이다.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반품/교환방법 |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 반품/교환비용 |
|
| 반품/교환 불가 사유 |
|
| 상품 품절 |
|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안내 열기구매(배송/수령완료) 후 리뷰를 작성하시면 적립금 300원을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