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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44225107 |
|---|---|
| 쪽수 | 940쪽 |
| 크기 | 규격 외(176mm X 248mm, 크라운판) |
| 제품구성 | 양장 |
이 책이 속한 분야
- 정치/사회 > 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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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후기
저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형사소송 이론과 실무」의 편집위원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2024년부터 2025년까지 「형사법연구」의 편집위원장으로 일하면서도 편집후기를 써야 했는데, 그때에는 1년에 4번 발간되는 매호마다 편집후기가 들어가야 해서 어떤 새로운 내용을 넣어야 할지가 큰 고민이었습니다. 「형사소송 이론과 실무」의 합본은 전자적으로 발간된 4회의 잡지를 모두 모아서 1년에 한 번 인쇄되니 그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다른 한편으로는 잡지의 발간시점과 합본의 발행시점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 책이 담고 있는 시기에는 저는 편집위원장이 아니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책을 찾아보니 「형사소송 이론과 실무」의 편집후기는 2024년의 논문을 모은 지난권부터 들어가기 시작했는데, 생각해 보면 당시의 편집위원장인 김혁돈 교수님은 2024년에도 편집위원장이셨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또다시 고민거리가 생겼는데, 일단 편집후기를 쓰기로 했습니다.
편집위원장의 업무 중 하나는 편집위원회의 구성인데 지난번 편집위원들께서 모두 훌륭하신 분들이라 빈자리를 채우는 것 이외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2년 동안 함께 해주실 권창국 교수님(전주대), 류경은 교수님(고려대), 류부곤 교수님(경찰대), 민수영 교수님(한국외국어대), 박경규 박사님(형정원), 박정난 교수님(연세대), 박찬걸 교수님(충북대), 안성조 교수님(제주대), 이수진 교수님(동서대), 이원상 교수님(조선대), 한제희 검사님, 홍진영 교수님(서울대)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편집간사인 김광수 박사님(서울대)의 무한한 노력 없이는 학회지 발간이 어렵다는 점은 모두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달라지지 않은 점도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형사소송법은 우리 모두의 관심사입니다. 형사소송과 관련된 여러 제도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이 가치는 ‘좋은’ 형사소송법보다 중요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법률이 이해하고 적용하기 어렵게 만들어져 있다면 해석을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지는 너무나 분명한데, 사실 이 상황은 입법을 통해 해결하거나 미리 피할 수 있었습니다. 완벽한 입법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하더라도, 입법을 통해 새로운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우리가 해결해야 할 기존의 문제들도 이미 충분히 많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러 고민이 담겨있는 이 합본호가 독자 여러분께 새로운 발견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6년 6월
최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