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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괜찮아(현대시학 시인선 169)

  • 이종숙
  • 현대시학사
  • 2026년 0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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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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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ISBN-13 : 9791193615522
쪽수1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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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시집 표제어이기도 하고 이 시집에 자주 등장하는 “괜찮아”라는 말은 이종숙 시인의 시들에서 남다른 의미의 깊이를 가지고 있다. 이 말은 현실의 고통을 부정하거나 미래의 행복을 쉽게 약속하지 않는다. 삶의 길이 여전히 무심하고, 늙음과 죽음이 피할 수 없으며, 사회의 폭력과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시인은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누군가의 곁을 떠나지 않고 함께 가겠다는 마음이 “괜찮아”라는 말에 담긴다. 시인이 건네는 “괜찮아, 괜찮아”는 삶의 무게에 지친 독자에게 잠시 머물 의자를 내어주고, 다시 자신의 길을 걸어갈 힘을 건넨다. 그 다정한 반복 속에서 이 시집 안의 시들은 한 사람의 거울을 넘어 서로의 생을 비추는 따뜻한 빛이 된다.
- 황정산(시인·문학평론가)

목차

[목 차]

** 시인의 말

1부

두 번 담글 수 있는 강물은 없다 12
속수무책 맞이하는 그날, 그날 14
물불 15
생명 16
섬 17
숙제를 끝내다 18
어느 노인의 말씀 20
등 21
오늘은 그런 날입니다 22
부르고픈 그 이름 23
하이고, 암상토안혀! 24
추수할 말이 없어 26
미술관 산책 27
암담하다, 희망은 있을까? 28
마른 잎이 말하기를 29
길 30
살아서 가는 이 길 행복하다 32
저처럼 살라 하네 34

2부

막다른 골목으로 36
삼월이니 꽃 피겠다 37
바람 부는 날 38
삶의 일기장 39
한 그릇의 밥은 목숨이다 40
종일 말言이 걷는다 42
새로운 항로를 찾아라 44
이제 어떤 것도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45
원래의 모습으로 46
맘의 체에 걸리지 마라 47
행복한 날 48
시인의 길 50
삶이 나를 배부르게 합니다 51
어머니 고향 - 진도 52
삶을 채 살아보기도 전에 53
의문 54
봄이 오네요 55
마른 잎 56

3부

춤추는 칼 58
바람에 날리는 나뭇잎처럼 60
살아야 했으므로 61
어디에 맘을 정박시킬까? 62
반성 63
고기를 앞에 두고, 문득 64
봄, 하늘 66
저물녘 67
노인 68
삶의 사전적 의미를 생각하다 69
밥에 관하여 70
나루터에서 서성거리다 72
비빔면을 먹다 문득 73
전라도여! 74
기척 76
이렇게 살아도 될까요? 78
오~메! 일로 장날이어라 80
이름 앞에 또? 82

4부

-1이면 +1이 되는 삶 84
뻔한 것 말고 85
어르신이 되었어요 86
지구가 말했어요 88
어느 낙엽의 마지막 춤 90
이웃 91
새털구름 92
바람 93
왜? 94
나뭇잎 95
목포를 생각함은 96
조금은 빈 듯 또는 낡은 듯 98
라인댄스 99
내리실 분은 준비하세요 100
바람의 손길 102
당신은 바로 나입니다 103
얼굴 104
마음 105

**해설
환대와 치유의 언어를 통한 위로의 시학┃황정산(시인·문학평론가)


 

출판사 서평

작가의 말

나에게 있어서 시는 거울이다
비추고 들여다보며 반성하고 끄덕이는
삶을 되비춰 주는 것
어느덧 70이 코앞이다
남은 날이 얼마쯤일지 모르나
살아온 날을 되돌아 비추어
살아갈 날을 잘 마련하는 것
그것이 나의 시 쓰기다
누구든 내 시를 읽고
자신의 거울과 만나기를 기대한다
두 번 담글 수 있는 같은 강물이 없듯
두 번 머물 수 있는 같은 삶의 자리는 없다
누군가에게 진정한 눈물 한 방울이 되는
시를 쓰기 위해
마지막까지
거울을 잘 닦을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이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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