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득공제
  • 무료배송

콘텐츠는 어떻게 세계를 건너는가 -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의 비교문학적 독해(문화콘텐츠총서 21)

  • 김진규
  • 푸른사상
  • 2026년 07월 31일
사용자 평점
0리뷰 0개
10%24,30027,000원
적립금
1,350원 (5% 적립)
추가 적립 안내
  •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 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회원가입 시 적립금 즉시 지급!

배송비
무료 (해외배송의 경우 지역에 따라 상이)

배송안내

배송비 안내
  • 1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입니다.
  • 주문하신 상품을 해외로 배송 하시는 경우에는 별도의 항공료 가 부과됩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42(논현동, 영풍빌딩)
주문 수량 변경시 안내

[주문/배송] 주문 수량 변경 시 안내

주문 수량 변경 시,배송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객센터 1544-9020)

지금 주문하면 9/16(수) 출고 가능
택배보다 빠른, 나우드림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91130824093
쪽수304쪽
크기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제품구성단행본
이 책이 속한 분야
  • 인문/역사 > 언론학/매스컴
관련 이벤트

AI추천 이유

카드뉴스
101453135_1.jpg
1 / 1
책 소개

국경과 매체의 경계를 넘어 번역되고 각색되는 한국의 대중문화,

비교문학의 키워드로 독해한다

 

김진규 가천대 교수의 『콘텐츠는 어떻게 세계를 건너는가』가 푸른사상의 ‘문화콘텐츠총서 21’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디지털 플랫폼을 타고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웹툰·웹소설·애니메이션·K-pop·영화·드라마 등 한국 대중문화의 현장을 비교문학으로 읽어낸다. 대중문화 콘텐츠의 생산, 각색, 유통 등과 세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독해로써 확인한다.

 

목차

[목 차]

■ 책머리에

 

서론:경계에서 콘텐츠를 읽다

1. 한국 콘텐츠, 디지털 플랫폼을 만나다

2. 비교문학으로 대중문화를 읽는다는 것

3. 번역, 각색, 전유의 지형도

 

 

제1부 번역

 

1장 강호는 어떤 언어로 말하는가―무림 웹툰의 영어 번역

1. 오역이 만드는 균열

2. 음역의 기준은 어디에 있는가

3. 뜻을 살릴 것인가 소리를 옮길 것인가

4. 번역은 선택이다

 

2장 번역은 세계를 어떻게 다시 그리는가―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의 한일 자막 비교

1. 하나의 작품, 서로 다른 기대

2. 두 개의 원작, 두 개의 번역

3. 국적을 지우는 영어, 공유하는 카타르시스

4. ‘민속학자’는 왜 ‘성가대원’이 되었는가

5. 제주도는 어디로 사라졌는가

6. 상업적 성공과 서사적 비용

 

3장 번역되기 전에 이미 번역된 제목들―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의 한국어 제목 번역

1. 제목은 어떻게 번역되는가

2. 넷플릭스 오리지널 제목 번역의 궤적

3. 영어를 경유한 번역들

4. 도착어의 자율성이라는 환상

5. 다양성의 외관, 위계의 실체

 

 

제2부 장르 교섭과 각색

 

1장 게임의 규칙이 삶을 결정할 때―〈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1. 두 개의 유언, 두 개의 자아

2. ‘버그’는 어떻게 ‘그리스도’가 되는가

3. 시스템의 폭력과 순응하는 주체

4. 우연에 필연을 덧씌울 때

 

2장 같은 세계, 다른 문법―〈배드 본 블러드〉와 〈RF 온라인 넥스트〉의 분절된 성공

1. 게임을 위한 소설, 소설을 위한 소설

2. ‘비효율적 고뇌’와 ‘과정 없는 효율’

3. 소설 독자와 게임 유저, 엇갈린 두 담론

4. 분리된 섬을 넘어 넓은 대륙으로

 

3장 누구의 눈으로 수이를 바라보는가―소설 「그 여름」과 애니메이션 〈그 여름〉 비교

1. ‘안전한 이야기’라는 물음

2. ‘성숙’한 이경의 목소리가 사라지면

3. 수이의 눈으로 본 이경

4. 재현 방식을 의심하기

 

4장 소위건은 어떻게 살아남았는가―웹툰 〈장씨세가 호위무사〉의 참여적 각색

1. 팬덤은 어떻게 서사에 개입하는가

2. 죽음에서 생존으로―웹툰 각색의 서사적 재구성

3. 주연보다 인기 있는 조연―댓글 데이터로 본 인기 지형도

4. 요구, 놀이, 논쟁―참여 문화로서의 댓글창

5. 참여적 각색의 가능성과 비용

 

 

제3부 기원과 전유

 

1장 만들어진 전통의 기원을 묻다―〈Erev Shel Shoshanim〉이 〈청산별곡〉이 되기까지

1. 이스라엘 사랑 노래, 한국의 이별 노래가 되다

2. 왜 ‘이스라엘 민요’인가―흐릿해진 기원과 이스라엘 노래 수용

3. 왜 〈청산별곡〉이었는가―1970년대 전통담론의 양면성과 〈청산별곡〉 재창작

4. 〈청산별곡〉,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세계로 가다

5. 기원을 물어야 하는 이유

 

2장 민속학자는 왜 음양사가 되었는가―〈파묘〉가 역사적 트라우마를 ‘파묘’하는 방식

1. 핏줄과 쇠말뚝―〈파묘〉가 구성하는 한국인

2. 음양사가 된 ‘관료/학자’―과학적 식민지화에서 주술적 지배로

3. 오니와 대화하지 않는 무속의 선택적 공감

4. 무엇을 ‘파묘’해야 하는가

 

3장 내 세계가 무너져야 너를 만난다―〈페이스 오프〉가 일으킨 균열, BTS가 만난 ‘나’와 ‘너’

1. ‘나는 나’라는 재귀적 선언의 균열―〈IDOL〉

2. 목소리 없는 팬, 박제된 타자―〈Intro:Persona〉

3. 내가 선 땅이 무너질 때, 타자와 만난다―〈Louder than bombs〉

4. 창조적 전유―BTS가 세계를 건너는 방식

 

결론:경계에서 ‘너’를 만나다

1. 번역, 각색, 기원의 문제

2. 대중문화 콘텐츠의 비교문학적 독해

 

■ 발표지 목록 

■ 참고문헌

■ 찾아보기

 

[본 문]

책 속으로

2015년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배우 변요한이 시장 한복판에서 부르는 노래 〈청산별곡〉은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유튜브 채널에서 유통되는 해당 영상의 댓글에는 고려 시대 민중의 노래에 대한 각국 시청자들의 공감이 나타났다. 그런데 실제 이 노래의 선율은 1957년 이스라엘 가수 야파 야르코니가 발표한 사랑 노래 〈에레브 쉘 쇼샤님(Erev Shel Shoshanim)〉에서 왔다. 20세기 중반에 만들어진 이스라엘 노래가 고려 시대 가사와 결합하고 기원이 지워진 채 여말선초의 ‘전통 노래’로 유통된 것이다.

경계를 넘을 때 바뀌는 것은 기원만이 아니다.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을 넷플릭스에서 찾아 재생하면, 어느 나라에서 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국에서 접속하면 주인공은 한국인 성진우이고, 제주도가 중요한 배경으로 등장한다. 일본에서 접속하면 주인공의 이름이 미즈시노 슌으로 바뀌고, 제주도는 카난섬이 된다. 한국 웹소설과 웹툰에서 출발해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를 거쳐 세계로 유통된 이 작품은 실제 국경과 디지털 국경에 따라 서로 다른 세계관을 지닌 작품이 된다. 콘텐츠가 경계를 넘는 순간, 무언가가 바뀐다. 지명이 바뀌고, 기원이 흐릿해지고, 도착지의 문법과 플랫폼의 논리에 따라 맥락이 다시 설정된다.(15쪽)

 

1부에서 다룬 세 ‘번역’ 사례는 번역의 목표가 타자의 이해에 있음을 상기시킨다. ‘무림 웹툰’의 장르적 정체성이 정립되지 않고 번역 기준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낯선 장르를 접한 독자들은 혼란을 겪게 된다. 장르적 정체성과 관습에 대한 공통의 이해가 마련될 때, 번역은 비로소 이 낯선 장르를 가로지르는 상호 이해의 통로가 될 것이다.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의 두 ‘번역’은 자국화와 이국화 사이에서 원작의 지정학적 맥락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의 문제를 보여준다. 한국과 일본의 갈등, 그리고 일본 캐릭터의 부정적 형상화는 한국 콘텐츠 시장 안에서 소구력을 갖는다. 하지만 콘텐츠가 국경을 넘어갈 때, 그것은 오히려 작품의 수용에 방해가 된다. ‘번역’을 전제로 작품을 창작하고 감상하기, 다시 말해 콘텐츠 속 타자의 입장에서 작품 서사를 바라볼 때, 우리 안의 고정관념과 마스터플롯이 가진 문제를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제목 번역에 나타난 영어 중심성은 구조적인 과제를 제기한다. 각 문화권이 ‘영어’를 경유하여 서로를 이해한다는 것은 곧 영어 혹은 영어권 국가의 자리에서 세계와 문화를 바라본다는 의미이다. 글로벌 플랫폼은 다양성의 외관 아래 이러한 영어 중심성을 강화한다. 효율성이란 틀을 벗어나서 출발어권의 문화와 맥락을 직접 마주하고, 이를 도착어에 전달하기 위해 고민하는 번역 생태계는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을까.(113쪽)

 

이야기의 시대다. 유튜브와 넷플릭스, 웹소설과 웹툰 플랫폼 등에서 다양한 장르 문법이 섞이고, 새로운 장르가 탄생한다. 글로벌 플랫폼의 확장 속에서 IP는 끊임없이 세계를 확장해 간다. 장르와 장르가, 매체와 매체가 만나는 경계에서 지금도 흥미로운 현상들이 발생하고 있다.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서사 자체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얻고,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에 따라 나와 타자의 관계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발견한다.(229쪽)

 

(BTS의 〈IDOL〉) 노랫말 속에 오우삼(吳宇森) 감독의 영화 〈페이스 오프(FACE/OFF)〉와 일본 애니메이션 〈앙팡맨(Anpanman)〉이 등장한다. 이 두 작품은 중심인물들의 얼굴이 바뀐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며, 각 작품의 주제는 BTS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연관된다. 〈페이스 오프〉에서 FBI 요원인 숀 아처와 테러리스트 캐스터 트로이는 서로 얼굴이 바뀌게 되며, 이후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겪게 된다. ‘호빵맨(앙팡맨)’의 얼굴은 단팥빵(앙팡/アンパン)으로, 그는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자기 얼굴을 떼어준다. 그리고 얼굴이 손상되는 상황이나 싸우는 적의 특성에 따라 얼굴을 바꾼다.(278쪽)

저자 소개
저자 : 김진규

김진규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가천대학교 한국어문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문학과 동아시아·서구 문학의 영향 관계 및 번역과 수용의 문제를 연구해 왔다. 최근에는 웹툰·웹소설·애니메이션·K-pop 등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가 국경을 넘어 번역되고 유통되는 양상에 관심을 두고 있다.

도서리뷰 (0)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교환/반품/환불
반품/교환방법
  • 마이페이지 > 주문관리 > 주문/배송조회 > 주문조회 후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상품 문의 시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반품/교환 가능기간
  •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 단순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해외직배송 도서 구매 후 단순변심에 의한 취소 및 반품 시 도서판매가의 20% 수수료 부과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만화, 잡지, 수험서 및 문제집류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상품 품절
  •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코드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