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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60784206 |
|---|---|
| 쪽수 | 400쪽 |
| 크기 | 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소설/에세이/시 > 대하/역사/무협소설
AI추천 이유
이 장편소설 『가야의 분국, 일본』은 고대 동아시아의 역사를 작가만의 시각으로 재구성한 역사소설이다. 단군조선의 흥망에서 출발해 왕망의 신나라, 가야의 건국과 발전, 그리고 가야 세력의 일본 열도 진출과 야마토 왕조의 형성까지 거대한 시간과 공간을 넘나든다. 특히 신나라의 장안김씨 세력이 한반도로 들어와 가야 건국에 참여하고, 김수로와 허황옥을 중심으로 가야가 성장하는 과정을 거쳐 수로왕의 후손들이 일본 열도로 향하는 이야기가 작품의 중심축을 이룬다.
이 소설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은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던 한일 고대사의 관계를 정반대의 방향에서 바라본다는 것이다. 작가는 수로왕의 막내딸 묘견공주가 규슈로 건너가 야마대국을 세우고, 그 후손인 히미코가 야마토 왕국으로 이어지는 계보를 과감하게 상상한다. 히미코를 수로왕의 후손으로 설정하고 일본 건국 신화의 니니기노 미코토를 김수로와 연결하는 대목에서는 역사적 사실과 작가의 역사 해석, 문학적 상상력이 긴밀하게 뒤섞인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단순히 과거의 사건을 재현하는 데 머물지 않고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는 과연 누구의 시선으로 기록된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방대한 고대사를 한 편의 서사로 연결하려는 야심과 한일 고대사를 새롭게 바라보려는 문제의식이 강하게 남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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