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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디자이너는 어때 (초등학생의 진로와 직업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62)
- 곽현주
- 토크쇼
- 2026년 0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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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94260936 |
|---|---|
| 쪽수 | 124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제품안전인증 | KC 안전인증 적합 |
- 유아/어린이/초등학습 > 아동학습
AI추천 이유

옷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소재!
옷의 완성도는 소재에 달려있어요. 소재는 단순한 옷감이 아니라 옷의 느낌과 형태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거든요. 같은 디자인이라도 어떤 소재를 쓰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옷이 돼요. 가볍고 부드러운 실크로 만들면 우아하게 흘러내리는 느낌이 살아나고, 같은 디자인을 두꺼운 데님으로 만들면 캐주얼하고 구조적인 분위기가 나오죠. 착용감도 소재에서 나와요. 원단이 무거우면 입기 불편하고, 통기성이 나쁘면 더워서 못 입게 됩니다. 스포츠웨어나 이너웨어에 땀 흡수, 냄새 방지, 빠른 건조 기능이 있는 소재를 쓰는 것도 같은 이유예요.
옷에 대한 관심과 미적 감각이 필요해요
미적 감각은 타고난 부분도 있지만, 노력으로 키울 수 있어요. 기본적인 감각이 전혀 없으면 한계가 있지만, 어느 정도 감각이 있다면 많이 보고 경험하면서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거든요. 제자들과 외국 출장을 가면 저는 유명 브랜드 매장에 들러서 마음에 드는 옷을 직접 입어보라고 권해요. 그냥 멀리서 보기만 해서는 절대 알 수 없는 것들이 있어요. 직접 입어봐야 옷의 촉감, 흐름, 패턴을 이해할 수 있어요. 이런 경험들을 통해 감각이 더 발전하는 거예요.
패션쇼는 디자이너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쇼는 제가 한 시즌 동안 탐구한 주제와 메시지를 종합해 보여주는 결과물이에요. 음악가가 앨범으로 자신의 세계를 드러내듯, 저는 쇼를 통해 '이번 시즌 나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죠.
쇼는 단순한 예술적 실험이 아니에요. 바이어들은 현장에서 디자인과 소재, 트렌드 반영 정도를 살펴보고 주문을 결정하고, 언론은 새로운 패션의 흐름을 취재해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여줘요. 신인 디자이너에게는 세상에 이름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도 하죠. 이처럼 쇼는 업계 관계자와 대중을 연결하는 소통의 장이자, 패션이 시장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에요.
고객이 만족할 때 큰 보람을 느껴요
제가 만든 옷을 입은 사람이 만족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껴요. 배우, 가수, 스포츠 스타들의 옷을 만들 때가 특히 그래요. 무대에 오르기 전 연예인들은 '무대에는 옷과 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한다고 해요. 그만큼 의상이 주는 힘이 커요. 제가 만든 옷을 입고 무대에 서면 갑옷을 입은 것처럼 에너지가 생기고 공연을 훨씬 잘할 수 있었다는 말을 들을 때, 그 옷을 만들기 위해 했던 고생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좋아하는 것에서 영감과 에너지를 얻으려고 해요
디자이너로서 트렌드를 따라가거나 창의적인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특별히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가지면 마음이 무거워요. 영감을 얻기 위해 일부러 무엇을 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고요. 그래서 저는 그냥 좋아하는 것들을 하면 자연스럽게 영감을 떠올려요. 저는 이미지 보는 걸 정말 좋아하거든요. 패션 사진만이 아니라 자연에서 발견되는 색감이나 질감에도 관심이 많아서, 관련 사진 자료를 틈틈이 찾아보는 편이에요. 덕분에 휴대폰 저장 공간은 항상 이미지들로 가득 차 있죠.
비판도 수용하는 마음의 자세를 가져요
일하다 보면 칭찬만 따라오는 게 아니라 안 좋은 말을 들을 때도 있어요. 저도 한 스타일리스트한테 '너무 복잡한 옷을 만든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어요. 속상하기도 했지만, 사람마다 보는 눈이 다르다고 받아들이고 넘기려고 해요. 그런 비판에 상처받지 않고 '이 사람은 이렇게 볼 수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는 거죠.
- 『패션디자이너는 어때?』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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