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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여는 국어 수업 중등 편(전국국어교사모임이 직접 고른)(배우는 사람 교사)
- 김제식, 안선옥, 여소현, 오윤주, 이수미, 이회선, 정다혜, 정수화
- 서해문집
- 2026년 0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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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24638101 |
|---|---|
| 쪽수 | 301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인문/역사 > 교육학
AI추천 이유

“내일 수업, 어떻게 할까요?”
좋은 교육을 꿈꾸기 어려운 시대
그래도 여기, 치열하게 고민한 교사들이 있다
전국 다양한 교실에서 실천한
가치 있는 국어 수업 이야기
전국 최대의 교과 교사모임인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발간하는 계간지 《함께 여는 국어교육》에는 제주부터 강원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의 교육 현장에서 이뤄진 생생한 수업 아이디어들이 소개된다. 《함께 여는 국어 수업》은 교과의 가치를 반영한 수업, 학생의 삶과 맞닿은 수업, 의미와 재미를 함께 살린 수업 기록 가운데 현직 교사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좋은 후기를 받은 사례를 골라 엮은 책이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편으로 나눠 펴낸 이 책에는 국어과의 여러 영역을 대표할 만한 수업이 가득하다. 교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단원 설계와 실제 평가는 물론,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운영 노하우·학습지·각종 참고자료가 풍성하게 담겨 있어 누구나 쉽게 이 책에 실린 수업을 따라 해 볼 수 있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보다 복잡해진 교실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의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더 나은 배움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 온 이들이 실천한 국어교육 이야기는 수업 걱정으로 잠 못 드는 국어 교사에게 검증된 처방전이자, ‘선생님’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다잡게 하는 동력이 되어 줄 것이다.
《함께 여는 국어 수업 중등 편》
코로나가 휩쓸고 간 자리에 인공지능이 들어오며, 읽고 쓰는 힘부터 관계를 맺는 방식과 세상을 보는 감각까지 흔들리고 있는 지금 아이들에게 필요한 여덟 가지 수업을 실은 책.
국어 교사가 맞닥뜨리는 과제 중 하나는 수업 시간에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아이들이다. 학교 전반이 이럴 때 고민은 배가 된다. 겪은 일 쓰기는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유효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교과서를 펼치자마자 대부분이 책상에 엎드리고, 학교 폭력으로 우울증을 앓으면서도 입을 굳게 닫았던 아이들은 청소년 소설을 읽으며 스스로도 몰랐던 자신의 그림자를 본다. 그것을 글로 쓰고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마음을 열어 삶을 나눈다.
우정의 열쇠는 시가 되기도 한다. 이제 막 중학교에 와서 친구를 사귀느라 애를 쓰는 아이들에게 시 경험 쓰기는 서로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알아 가게 돕는 마중물이다. 시를 처방하며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법을 익히고, 각자의 이야기를 녹여 쓴 시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해 낸다. 국어를 배우며 소통의 물꼬를 튼다.
연결은 학생들이 살고 있는 지역과 지구의 비인간 존재들로까지 확장되고, 환상의 세계에 닿는다. 우리 동네에 볼 게 뭐가 있냐고 시큰둥했던 학생들은 지역의 명소를 소재로 단편소설을 창작하는 수업을 통해 나고 자란 곳을 사랑하는 감각을 알게 된다. 마을 어른을 만나 면담하며 삶에서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배우고, 대화한 내용으로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며 이웃에 대한 관심을 되새긴다. 환경 책을 읽고 조사 보고서를 작성하는 시간 속에서 플라스틱·육식·온난화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기후 행동을 직접 실천하면서 조금 불편한 감각이 곧 지구와 인간의 관계를 들여다보게 하는 시작점임을 깨닫는다. 기이하고 비현실적인 환상소설을 읽고 써 보며 현실과 똑바로 마주하고 새로운 대안을 다채롭게 상상하는 힘을 기른다.
한편 팬데믹 이후 크게 늘어난 국어 기초 미달 학생들의 문해력을 키우는 수단은 온라인 도구가 아니라 다시 종이책이다. 느리지만 한 장 한 장 손으로 책장을 넘기며 소리 내어 읽고, 그리면서 읽고, 한자어로 단어를 유추하는 과정을 거쳐 작지만 확실한 성취를 이룬 아이들은 성적은 물론 학교생활 태도까지 달라진다. 읽기의 목적을 또렷이 세우고 소설을 재구성하는 수업은 ‘읽으라고 하니까 읽는다’는 학생들에게 깊이 읽기를 연습하는 기회를 주고, 읽은 문장을 온전히 이해하고 오래 기억하는 길로 안내한다.
“이 책에 실린 수업들은 달라진 아이들 곁에서 더욱 천천히 읽고 정직하게 쓰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일이 왜 여전히 국어 수업의 중심인지를 보여 줍니다.
새로운 수업 앞에서 막막한 선생님, 익숙한 수업을 다시 들여다보고 싶은 선생님, 동료와 함께 읽고 나누며 우리 학교만의 길을 찾고 싶은 선생님께 이 책을 권합니다. 선생님의 하루가 버거운 날, 이 책이 옆자리 동료처럼 조용히 말을 건네면 좋겠습니다. 우리도 다시 해 볼 수 있다고요.” _기획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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