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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94621119 |
|---|---|
| 쪽수 | 132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제품안전인증 | KC 안전인증 적합 |
이 책이 속한 분야
- 유아/어린이/초등학습 > 아동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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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에서 인권과 자유까지
『해리 포터』부터 『소년이 온다』까지, 왜 어떤 책은 읽지 못하게 되었을까?
『해리 포터』가 한때 읽지 못하게 된 책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우리가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읽는 유명한 책들 가운데도 한때 위험하거나 문제가 있다고 여겨져 읽지 못하게 된 책들이 있습니다.
『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은 『해리 포터』와 『아라비안나이트』처럼 상상과 마법을 담았다는 이유로 문제시되었던 책에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어 『앵무새 죽이기』와 『톰 아저씨의 오두막』처럼 차별과 평등을 이야기한 작품들, 『안네의 일기』와 『소년이 온다』처럼 폭력과 억압의 역사를 담아낸 책들을 차례로 만납니다.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과 『걸리버 여행기』를 통해서는 사회와 권력을 바라보고, 『성서』, 『코란』, 『반야심경』, 『수상록』을 통해서는 믿을 자유와 스스로 생각할 자유까지 이야기의 폭을 넓혀 갑니다.
그렇다고 금서의 역사를 딱딱하게 설명하는 책은 아닙니다. 신비한 ‘북지킬 서점’을 찾아온 아이들에게 북지킬과 깃맨이 저마다의 고민과 관심에 꼭 맞는 책을 골라 주고, 그 책에 얽힌 뜻밖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도대체 왜 이 책을 읽지 못하게 했을까?” 궁금증을 품고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시대마다 책을 바라보는 시선이 어떻게 달랐는지, 사람들은 무엇을 두려워하고 어떤 생각을 막으려 했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책을 금지하면 생각도 금지할 수 있을까?
스스로 질문하고 판단하는 힘을 키우는 살아 있는 인문 수업
금서라고 하면 왠지 위험하거나 나쁜 내용을 담은 책부터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한때 위험하다고 여겨졌던 책들에는 자유롭게 상상하고, 차별에 맞서고, 진실을 이야기하고, 스스로 생각하려 했던 사람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은 흥미로운 금서 이야기를 따라가며 상상력에서 인권과 평등, 권력과 역사, 종교와 사상의 자유까지 어린이들의 생각을 한 걸음씩 넓혀 줍니다.
책에서 만나는 이야기는 사회·도덕·국어 교과에서 배우는 민주주의와 인권, 표현의 자유, 종교의 자유와도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소년이 온다』를 통해 민주화 운동을, 『안네의 일기』를 통해 2차 세계 대전 당시 유대인 박해와 학살 만나는 등 우리나라와 세계의 중요한 역사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배경 지식도 함께 쌓을 수 있습니다.
본문 뒤에는 ‘세상이 읽지 못하게 한 책들’을 소개한 부록도 마련했습니다. 법이나 권력에 의해 금지된 책뿐 아니라 학교나 도서관에서 퇴출 요구를 받거나 어린이에게 보여 주지 말아야 한다는 논란이 일었던 책 가운데 일부를 함께 소개합니다. “이 책도 읽지 못하게 했다고?” 하고 놀라게 되는 뜻밖의 책들을 발견하며, 책을 둘러싼 시대의 생각과 변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무엇이 옳은지 정답부터 알려 주지 않습니다. 대신 “왜 이 책은 금지되었을까?”, “다른 생각을 한다는 이유로 그 생각을 막아도 될까?” 하고 어린이들이 스스로 질문해 보도록 이끕니다. 같은 책도 시대와 사회에 따라 전혀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 가면서, 무엇이 옳은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도 조금씩 자라납니다.
“책은 금지될 수 있어도, 생각은 금지되지 않지.”
북지킬의 말처럼 금서에 얽힌 놀라운 이야기를 하나씩 알아 가다 보면, 자유롭게 읽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