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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세상을 삼킨 후 - AI 이후의 경제 산업 일 그리고 우리의 선택
- 김도균
- ADK FIRST
- 2026년 0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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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99922365 |
|---|---|
| 쪽수 | 436쪽 |
| 크기 | A5(148mm X 210mm, 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이 책이 속한 분야
- 컴퓨터/IT > 시스템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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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추천 이유
책 소개
AI 칩 한 장이 국가의 새벽을 결정하는 시대다. 이 책은 2035년 여름 한국의 새벽, 한예도라는 한 인물이 마주하는 두 개의 진동에서 시작해, 그 진동 뒤에 놓인 세계 AI 인프라의 구조를 팩트 기반으로 해부한다. 미국의 수출 통제, 중국의 자국 데이터센터 정책, 한국 반도체 기업의 위치, 한국 콘텐츠 산업과 금융의 새로운 균열까지, 저자는 각 국면을 사건과 인물의 이야기로 풀어내며 궁극에 하나의 질문에 이른다. 세계 AI 인프라의 17퍼센트가 한국의 것이 되는 길은 무엇인가. 답은 그 숫자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숫자를 운영하는 사람과 시스템을 한국화하는 것이다. AI 시대의 안보는 무기의 문제가 아니라 운영권의 문제라는 이 책의 결론은, 지금 한국이 마주한 가장 중요한 결정 지점을 짚는다.
목차
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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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익숙한 AI 담론의 반대편에서 시작한다. 우리는 그동안 AI가 얼마나 똑똑해질지, 얼마나 많은 직업을 대체할지에 대해 수많은 이야기를 들어왔다. 그러나 정작 우리 삶을 결정하는 것은 AI의 지능이 아니라, 그 AI가 어느 나라의 인프라 위에서, 누구의 손에 의해, 어떤 규칙으로 운영되느냐다. 저자 김도균은 2035년 여름 한국의 어느 새벽을 소설적 장면으로 열어 그 질문 앞에 독자를 세운다. 그리고 그 장면을 실제로 만들어낸 세계 AI 인프라의 구조를 팩트로 풀어 나간다.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다. 제1부는 한예도가 마주하는 새벽의 두 개의 진동으로 이야기의 문을 연다. 제2부는 그 진동을 만든 구조를 팩트 기반으로 해부한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AI Diffusion Rule 철회부터 중국의 자국 데이터센터 외국 AI 칩 사용 금지, 미국 법무부의 Operation Gatekeeper 작전과 의회의 AI Overwatch Act 발의까지, 2025년 이후 반년 사이 벌어진 격변을 촘촘히 기록한다. 제3부는 그 새벽이 다른 방향으로 흘렀다면 어떤 풍경이 만들어졌을지를 가상으로 따라간다. 그리고 제4부는 그 모든 가능성 위에서 한국이 선택할 수 있는 미래를 정리한다.
이 책의 강점은 시야의 폭에 있다. AI 칩 수출 통제라는 반도체 산업 이슈가, 한 소설 속 인물의 새벽으로 이어지고, K콘텐츠 산업의 자산 정의로 이어지고, AI 금융의 사각지대로 이어지고, 마지막에 한국의 안보와 세대의 문제로 이어진다. 산업 정책과 외교 정책, 안보 정책과 동맹 정책이 더 이상 나뉘지 않는 시대에, 저자는 그 모든 층위를 한 사람의 새벽 안에서 관통시킨다. 그래서 이 책은 반도체 책이면서 동시에 문화 책이고, 금융 책이면서 동시에 국가 전략 책이다.
책의 결론은 명확하고 강하다. 세계 AI 인프라의 17퍼센트가 한국의 것이 되는 길은, 그 숫자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숫자를 운영하는 사람과 시스템을 한국화하는 것이다. 저자는 그 한국화가 단순한 소유권의 문제가 아니라, 박철수와 이재원 같은 한 사람 한 사람을 그 시스템의 중심으로 넣는 문제라고 못 박는다. AI 시대의 안보는 무기의 문제가 아니라 운영권의 문제라는 이 책의 마지막 메시지는, 지금 이 순간 한국이 마주한 가장 중요한 결정 지점을 짚는다.
저자 김도균은 오랜 시간 글로벌 IT 기업의 한국 지사장 자리에서 세계와 한국의 접면을 실무로 다뤄왔다. 그가 이번 책에서 보여주는 것은 학자의 이론이 아니라, 산업 한복판에서 국가의 결정 지점을 매일 목격해 온 한 사람의 시야다. AI 시대의 향방을 고민하는 정책 입안자, 기업 리더, 그리고 이 시대에 자신의 자리를 찾고 있는 모든 한국의 독자에게, 이 책은 하나의 답이 아닌 하나의 시야를 건넨다. 그 시야가, 우리가 다음 결정을 내리는 자리에서 오래 힘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