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베스트
- 이벤트
- 소득공제
- 무료배송
철학은 어떻게 불안을 이기는가 - 고요한 행복에 이르는 에피쿠로스의 지혜
- 박은미
- 서사원
- 2026년 08월 13일
10%16,650원18,500원
적립금
920원 (5% 적립)
추가 적립 안내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회원가입 시 적립금 즉시 지급!
등록 페이지로 이동
배송비
무료 (해외배송의 경우 지역에 따라 상이)
배송안내
배송비 안내
- 1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입니다.
- 주문하신 상품을 해외로 배송 하시는 경우에는 별도의 항공료 가 부과됩니다
주문 수량 변경시 안내
[주문/배송] 주문 수량 변경 시 안내
주문 수량 변경 시,배송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객센터 1544-9020)
지금 주문하면 내일 수령 가능
택배보다 빠른, 나우드림
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68226142 |
|---|---|
| 쪽수 | 272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이 책이 속한 분야
- 인문/역사 > 서양철학
관련 이벤트
AI추천 이유
카드뉴스
책 소개
목차
출판사 서평
저자 소개
도서리뷰 (0)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분야의 화제의 신간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교환/반품/환불
| 반품/교환방법 |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 반품/교환비용 |
|
| 반품/교환 불가 사유 |
|
| 상품 품절 |
|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



































오늘의 언어로 풀어낸 25여 개의 잠언
고대 그리스 철학자 에피쿠로스가 남긴 말은 그 분량이 상당하다. 「주요 교설」, 「바티칸 어록」, 그리고 세 통의 편지까지 더하면 그의 사유를 담은 핵심 구절만 해도 120개를 훌쩍 넘는다. 이 책은 철학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는 박은미가 에피쿠로스의 구절 중 현대인에게 필요한 지혜를 담은 25여 개를 자신의 관점으로 골라냈다.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일상을 위한 철학〉을 비롯하여 일반인을 위한 철학 강의를 활발히 운영해 온 박은미는 ‘허무하게 느껴지는 인생에서 나다움을 찾아가는 방법’을 소개하는 『나답게 산다는 것』, ‘마음을 힘들게 하는 나쁜 생각 습관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려주는 『아주 일상적인 철학』 등을 집필하며 30여 년간 철학의 대중화에 앞장선 저자다.
따라서 이 책에 수록된 에피쿠로스의 어구는, 2300여 년 전 철학의 쓸모에 처음 주목한 현자의 일침을 오늘날 독자들의 필요에 최적화된 형태로 번역한 결과에 가깝다. 예를 들어 박은미는 에피쿠로스가 남긴 ‘어떤 사람들은 일생 동안 삶에 필요한 것들을 마련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우리 각자가 죽음의 약을 마시고 이 세상에 왔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한다’라는 잠언을 소개하며, 습관적인 삶은 본질적인 만족감을 주지 못하므로, 삶을 생생하게 살기 위하여 죽음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정립해야 한다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다. 그리하여 독자는 철학박사인 저자가 가진 전문성을 신뢰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삶에 직접 말을 거는 에피쿠로스의 가르침을 얻을 수 있다.
나라는 개인에서 너라는 타인까지 도달하는 여정
이 책은 에피쿠로스의 말들을 단순히 나열하지 않고, 현대인의 마음이 겪는 문제의 순서를 따라 4단계로 재배치했다. 1장은 소비, 착각, 열정과 같은 길잡이 키워드를 통해 결국 “내가 원하는 게 진짜 내 욕망인가?”라는 물음으로 수렴한다.
어떻게 결정해야 하는지 헷갈릴 때 그 욕망을 실현한 나 자신을 좋아할 수 있는가를 물어본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_43쪽
2장은 욕망을 걷어낸 자리에서 소유의 덫과 괴리를 직시하고, 성찰과 인식을 통해 마음의 소리를 듣는 단계로 나아간다. 욕망을 줄이면 결핍이 아니라 내면의 풍요로 이어진다는 역설이 이 장의 축이다.
내가 나를 무엇으로 채울까에 대한 중심이 잡혀 있지 않으면 남들이 원하는 것을 원하게 됩니다._118쪽
3장에서는 불안을 넘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공포인 죽음 앞에 선다. 욕망을 비우고 공포를 직면한 자리에 남는 것은 텅 빈 고독이 아니라 타인과의 진실한 관계다.
배뇨통과 설사가 극한의 고통으로 계속 나를 따라다니고 있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는 건 우리가 함께 나눈 철학적 대화들을 떠올리며 내 영혼이 느끼는 기쁨 덕분이지._209쪽
끝으로 4장은 존중, 공존, 보시와 같이 현대에 익숙한 개념을 끌어와, 다시 오지 않을 오늘을 함께 살아가는 이들과 어떻게 채울 것인지를 묻는다.
손해 볼 것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는 타인의 세계로 진입할 수 없습니다. 나라는 개체의 경계를 넘어서야만 우정과 사랑의 기쁨을 알게 됩니다._247쪽
철학적 사유로 이끄는 쉽고 명료한 질문들
박은미는 ‘알아들을 수 있는 철학’을 지향하는 철학자다. 따라서 지난 30여 년간 철학을 파고들면서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강연과 저서를 통해 대중과의 접점을 놓치지 않았다. 이 경험에서 체득한 섬세한 감각은 책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철학박사로서의 신뢰성을 유지하면서도 복잡한 개념 없이 쉽게 말을 걸듯 쓰인 문장으로 다가온다.
내가 무엇으로 나를 채울지에 대한 중심이 잡혀 있으면 나로서 행복할 수 있게 됩니다. 남들이 나를 부러워할지 말지 남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신경 쓸 필요가 없어질 테니까요. 결국 우리는 진정 나를 채울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알지 못해서 공허를 느끼게 됩니다. 타인의 시선에 따르는 욕망은 우리에게 평안함을 주지 않습니다._27~28쪽
각 편의 끝에는 독자가 자신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질문을 놓았다. 예를 들어 “남들이 다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무언가를 샀다가 후회한 적이 있나요?”, “혹시 좋은 점은 당연하게 여기면서 나쁜 점에만 영향을 받고 있지는 않나요?”, “지금 상대방을 배려하고 있나요, 아니면 인정받지 못할까 두려워서 눈치를 보고 있나요?” 등이 그러하다. 읽는 것만으로 뜨끔하게 만드는 이 질문들은 막연한 불안과 고통에 몸부림치는 현대인의 내면을 깊게 파고든다. 이러한 질문들에 자신만의 답을 궁리하는 과정이야말로 이 책을 제대로 소화하는 방법이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흐름을 따르면 에피쿠로스의 처방을 옛 지식으로 습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철학적으로 사유하는 태도를 가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