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는 우리 민족의 역사 속에 큰 영향을 미쳤고, 그 가르침을 실현하고 있는 산사는 우리들 마음의 쉼터로 정화작용을 해 왔다.
장엄하면서도 예술혼이 깃든 소담한 산사를 찾아 전각, 석조물, 불구, 불화, 자연환경이 주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고 역사적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산에 얽힌 전설, 설화, 주변 환경에 대해 살펴보면. 산사가 간직하고 있는 가슴 뭉클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와 산사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있다.
2006년 처음 발족한 108 산사 순례기 도회가 올해 20주년을 맞아 2006년 처음 발간한 후 23쇄를 발간한 『선묵혜자 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 산사』 개정판을 발간했다. 이번에 새로 개정판으로 발간된 『선묵혜자 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 산사』 는 그동안 순례한 108 산사순례기도회가 사찰을 찾아 기도한 순서에 맞춰 편집하였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순례하지 못한 사찰을 제외하고 새롭게 순례한 사찰을 추가하였으며 순례한 사찰의 일정도 정리하여 편집하였다. 그리고 사찰의 시와 사진도 바꾸었으며 지역별 사찰을 소개하는 지도도 넣어 새롭게 108 산사를 찾는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2006년 도선사에서 한국 사찰로는 처음으로 부처님 진신지골사리를 모시고 친견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고, 이 인연으로 108명의 순례단과 함께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중국 서안 법문사를 방문하였다. 당시에 『선묵혜자 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 산사』라는 원고가 마무리되어 책을 발간하여 신행단체가 발족하게 되었다.
이후 108 산사 순례 기도회는 통도사를 시작으로 108 산사를 찾아 108 불공을 올리며 108 선행을 통해 108 공덕을 짓고, 108배 하며 108 번뇌를 소멸하고, 108 염주를 만들어 가는 인연공덕을 쌓아가는 모토로 108 산사순례를 시작하였다. 총가입 인원 1만 2천여 명 여명이 참여하여 1회 순례 동참 인원 5천여 명, 버스 108대(3일에 나누어), 순례 사찰 108곳을 9년 동안 순례를 하였다.
108 산사 순례 기도회원은 물론이고 친정 부모님을 모시고 다니시는 분, 시부모님이나 형제들이 같이 다니시는 분, 친구들 간에 우애롭게 다니시는 분, 가족끼리 다니시는 분, 부부나 연인, 타 종단, 수녀님, 계원들 모임, 교수나 전문가 집단 등 종파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불심과 정성으로 모인 순수 신행 단체로 발돋움 하였다.
108 산사 순례 기도회는 그동안 한국불교 신행 문화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 함께 많은 진기록을 세우며 여법하고 안정된 항해를 계속하였고. 그동안 연인원 약 65만 명이 동참하였으며 7천여 대의 버스와 3천여 가마의 쌀 공양, 해당 사찰은 창건 이래 가장 많은 불자 운집 등 한국불교 신행 문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 나가기도 했다.
선묵 혜자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 산사 순례 기도회는 108 산사를 찾아 108 참회를 하며 108 번뇌를 소멸하고 108 선행을 통해 108 염주를 만들어가는 인연 공덕을 쌓아가는 21세기 신행 문화를 선도해 가는 순수 신행 단체로 참선, 염불, 기도, 봉사를 통해 신심을 다지고 대 사회적 각종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부처님의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사상을 바르게 실천하는 단체로 대사회적 활동을 하였다.
첫째, 우리들 마음의 고향 농촌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FTA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청량제와 같은 역할을 주고 있다. 순례 사찰에서 지역에서 수확된 농어촌 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농민들에게는 좋은 우리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를 하고 있으며, 사찰은 지역에서 위상이 높이고 있다. 또한 108 산사 순례 기도 회원들은 값싼 우리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둘째, 지구촌은 한 가족이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외국인 여성들이 한국 농어촌에 결혼해 가정을 이루는 다문화가정에 관한 관심을 기울여 한국인 양어머니와 인연 맺어 주기도 펼쳤다. 이는 한국에 시집온 외국인 여성들의 고향나드리에도 관심을 기울여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있다. 맨토가 된 양어머니와 딸은 서로 전화나 편지를 주고받으며 어려움과 기쁨을 함께 나누며 불교의 ‘옷깃만 스쳐도 지중한 인연’이라는 사상을 바르게 실천해 오고 있어 많은 단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셋째, 자연보호나 환경문제에 관한 관심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 전북 부안 내소사에서 발대식을 가진 108 산사 순례 환경지킴이는 사찰 주변의 청소와 자연보호를 순례 사찰 주변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가정에서 주방세제 적게 쓰기, 손빨래하기 등의 캠페인을 펼쳐왔다. 이러한 실천 운동은 전 회원들에게 일회용 컵을 사용하지 말자는 뜻에서 환경 컵을 보시하여 항상 지참토록 하고 있다.
넷째,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군 장병들에게 간식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포교의 황금어장으로 불리는 군 포교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여 108 산사 순례 회원들에게 선묵혜자 스님은 “군 장병들은 모두 대한의 자녀들이며 조국의 미래를 이끌 동량들이니만큼 군 장병들이 좋아하는 초코파이를 1상자씩을 종교를 떠나 전 장병들에게 보시하자”라고 제안해 4,500만 개의 초코파이를 간식거리로 제공했다. 이 간식거리는 종교를 떠나 군 장병 모두에게 골고루 전달했다.
다섯째, 효는 백 가지 행실의 근본이고 만 가지 가르침의 근원이라는 모토로 108 효행상을 시상했다. 미풍양속이 사라지고 개인주의화 되어가는 시대에 현대인들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인간성과 도덕성 회복 운동이라며 지역 기관장과 사찰 주지 스님의 추천을 받아 108 산사 순례기도 때 108 효행상을 시상하여 123명에게 효행상을 시상하였다.
여섯째 108 선묵 장학금 지급과 108 약사여래 보시금 전달을 들 수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을 해당 지역 학교장과 지역장의 추천을 받아 장학금을 지급하여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었다. 또한 가정이 어려워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108 약사여래 보시금을 전달하여 입원환자들에게는 병원비를,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노인이나 어린이들에게는 보시금을 전달하여 불교의 자비 사상을 실천하고 있다. 108 선묵 장학금은 160명의 학생에게 지급하였으며, 108 약사여래 보시금은 80명에게 전달했다.
일곱째, 바른 신행 활동을 통한 건강하고 정의로운 사회 정착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이 땅의 모든 중생이 부처님 본래의 가르침으로 돌아가 불자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자는 바른 신행 실천 운동을 전개하였다. “바른 마음, 자비로운 실천, 아름다운 세상” 캐치프레이즈를 범 불교적인 운동을 넘어 국민 운동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화엄경』 「보현행원품」에 나오는 보현보살(普賢菩薩)의 10대 행원에 기초하여 현대적 해설을 통하여 실천 지침을 정했다.
선묵혜자 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 산사 순례 순례기도회는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말로만 하는 구두선(口頭禪)이 아닌 몸으로 직접 실천하는 보살행을 펼쳤다.
이러한 108 산사 순례기 도회의 활동은 불자들의 신행 문화의 새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출가 수행자들이 행하여야 할 바른길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21세기는 문화 · 환경 · 복지의 시대임을 자각하고 불교의 사회화, 대중화, 세계화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이러한 108 산사 순례기 도회의 활동은 21세기 한국불교 신행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었고 전국에서 이를 벤치마킹한 사찰만도 50여 개에 이른다. 이후 불자들은 108 산사 순례기도회 회주이신 선묵혜자 스님이 주석하고 있는 수락산 도안사를 찾아 새롭게 108 산사 순례를 하고 싶다며 방법을 물었다. 이에 신묵혜자 스님은 『선묵혜자 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 산사』 를 순례한 순서에 따라 개정판을 발간하여 불자들이 스스로 108 산사를 찾아보는 데 도움을 주기로 하였다, 108 산사 순례를 시작하려는 불자들은 도안사를 찾아 『선묵혜자 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 산사』 책을 받고 사찰 순례 후 사찰에서 낙관을 받아오면 108 산사 이름이 새겨진 108 염주를 보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개정된 『선묵혜자 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 산사』 는 한 생각 훌쩍 넘어 나를 깨우고 바쁜 현대인들에게 산사를 찾고 싶어 하는 여유와 찾아가는 휴식을 줄 것이다. 불교의 새로운 면을 접하라고 소리치지 않고 강요하지 않는 언어를 통해 독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소박하지만 영혼을 밝혀주는 언어, 침묵 속에서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언어, 산사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전해주는 언어를 담았다.
또한 부처님의 정법이 전해 내려온 이후 한국불교의 과거를 볼 수 있고, 현재의 불교와 도량의 청정함을 느낄 수 있으며, 미래를 알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현장을 탐방하여 느낀 감정과 사실을 담아 불교와 산사를 이해하고 불교문화의 진수를 이해하는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2006년 108 산사 순례 기도회를 구성하여 108 산사 순례를 마쳤으며 이번에 증보 개정된 『선묵혜자 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 산사』는 108 산사 순례를 한 순서대로 다시 편집하여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바라건대 이번에 새로 개정하여 발간되는 『선묵혜자 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 산사』 책이 산사에서 울리는 풍경소리처럼 108 산사를 순례하는 사람들의 지친 영혼에 삶의 생기를 불어넣어 주고 불교나 산사를 새로운 면에서 접할 수 있는 좋은 필독서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