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 소득공제
  • 무료배송

마르타 아르헤리치 - 건반 위를 질주하는 전설의 피아니스트

  • 올리비에 벨라미
  • 이세진
  • 앤의서재
  • 2026년 08월 22일
사용자 평점
0리뷰 0개
10%20,70023,000원
적립금
1,150원 (5% 적립)
추가 적립 안내
  •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 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회원가입 시 적립금 즉시 지급!

배송비
무료 (해외배송의 경우 지역에 따라 상이)

배송안내

배송비 안내
  • 1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입니다.
  • 주문하신 상품을 해외로 배송 하시는 경우에는 별도의 항공료 가 부과됩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42(논현동, 영풍빌딩)
주문 수량 변경시 안내

[주문/배송] 주문 수량 변경 시 안내

주문 수량 변경 시,배송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객센터 1544-9020)

지금 주문하면 9/7(월) 출고 가능
택배보다 빠른, 나우드림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91194877257
쪽수392쪽
크기기타 규격
제품구성단행본
이 책이 속한 분야
  • 예술 > 음악
관련 이벤트

AI추천 이유

책 소개

‘야성의 선율’을 사랑한 천재 예술가이자 현존하는 최고의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 최초의 평전!

** 마르타 아르헤리치 2025년 최신 인터뷰 수록 **
** 피아니스트 손열음 · 작가 황선우 강력 추천 **

20세기 클래식음악의 황금기에 등장해 현재까지 명연주를 이어오고 있는 독보적인 거장,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 폭발적인 연주와 신비로운 매력으로 수십 년간 세계 무대를 압도해온 그녀는 명실상부한 세기를 대표하는 위대한 음악가다. 데뷔 직후부터 독창적이고 파워풀한 연주로 전 세계를 열광시킨 그녀는 여든다섯이 된 지금까지도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대체 불가능한 리빙 레전드가 되었다.

클래식음악 전문 기자이자 작가인 올리비에 벨라미가 쓴 이 책은 베일에 싸여 있던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담은 최초의 평전이다. 저자는 해박한 지식과 방대한 자료, 아르헤리치 본인과 동료, 가족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일화를 생생하게 풀어냈다. 꼬마 천재로 불리던 시절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스승 프리드리히 굴다를 만난 빈, 화려하게 데뷔한 함부르크, 정상에 오르기도 하고 스캔들을 일으키기도 했던 쇼팽콩쿠르의 도시 바르샤바, 뜨거운 사랑에 빠졌던 몬테비데오 등 그녀가 거쳐 간 수많은 도시를 통해 타협 없이 달려온 거장의 궤적을 조명한다.

거장 피아니스트의 생을 가감 없이 그려낸 유일한 전기인 이 책은 ‘예술가’로서 보낸 무대 위의 역사와 함께, 피아노 뒤에선 극심한 외로움과 불안함을 품고, 그럼에도 올바른 가치관을 위해 고민하고 투쟁했던 ‘인간’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진면목을 담아냈다.

목차

[목 차]

프롤로그

1. 소녀의 놀이터 |부에노스아이레스
2. 비르투오소가 되기 위한 첫걸음 |라바예 거리
3. 굴다와 함께한 마법 연구 |빈
4. 뜨거운 단련의 시간 |볼차노와 제네바
5. 유럽 무대에서 당당히 |함부르크
6. 첫 음반 녹음의 추억 |하노버
7. 멈춰버린 여정 |베른
8. 미켈란젤리의 침묵 |몬칼리에리
9. 호로비츠를 찾아서 |뉴욕
10. 엄마가 되다 |제네바에서 브뤼셀로
11. 1965년 쇼팽콩쿠르 |바르샤바
12. 사랑을 만나다 |런던
13. 돌풍의 나날 |몬테비데오
14. 영혼의 단짝 |리우데자네이루
15. 사랑하고 떠나가는 인연들 |제네바
16. 포고렐리치 스캔들 |다시 바르샤바
17. 러시아에서 만난 음악 친구들 |모스크바
18. 피아니스트들의 거리 |브뤼셀
19. 상처난 몸의 회복 |산타모니카
20. 그녀가 사랑한 도시 |벳푸
21. 환호와 비난이 공존하는 나라 |아르헨티나
22. 백발 할머니의 ⟨어린이 정경⟩ |파리
¶ 마르타 아르헤리치와의 인터뷰 |2025년 제네바

[부록]
마르타 아르헤리치 주요 음반
마르타 아르헤리치 연보

[본 문]

하루는 마르타가 볼차노음악원에서 〈토카타〉를 연습하고 있었는데, 미국 피아니스트 이반 데이비스가 우연히 복도를 지나가다가 그 소리를 듣고 연습실 문 앞에서 발길을 떼지 못했다. 악마가 이 음악원에 찾아오기라도 했나? 이반 데이비스는 블라디미르 호로비츠를 스승으로 모셨던 극소수의 제자 중 한 명으로, 웬만한 연주에는 꿈쩍도 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해 연습실 문을 열어보았다. 덥수룩한 곱슬머리로 눈을 완전히 가린 헐렁한 티셔츠 차림의 소녀가 부루퉁한 표정으로 건반을 장악하고 있었다.

_ p.107

 

“너무 빨라지잖아. 네가 치면 늘 비극이고 폭풍이야! 사람들이 널 좋아하는 게 싫으니?” 마들렌 리파티가 푸념을 늘어놓았다. 언제나 마르타의 편을 들어주는 미갈로프가 그 문제에 철학적으로 대답했다. “경주마에게 속보로만 전진하라고 요구할 수는 없지.” 마르타는 자신의 활발한 천성이 속박당하는 게 싫었다. 그래서 자기 연주나 성격에 으레 따라오는 형용어구들을 경계했다. 누군가 자신을 규정지으려 할 때마다 도망갔고, 정면으로 반박했고, 틀에 박히는 것을 못 참았다. 어느 정신분석가는 그녀를 두고 비판과 칭찬을 다 못참는 사람이라고 했다.

_ p.114

 

그녀의 차례가 돌아올 즈음이면 다들 표를 못 구해 난리였다. 마르타가 무대에 오르기만 해도 청중은 감격했다. 그리고 그녀의 손이 건반을 스치는 순간 객석은 일종의 황홀경에 빠졌다. … 바르샤바의 유서 깊은 잡지 〈스톨리카〉는 마르타의 연주에 흥분해서 이렇게 썼다. “호로비츠의 음반이 나온 이래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많은 피아니스트가 이 어려운 〈연습곡 작품번호 10 1번〉에 도전했다. 하지만 그중 누구도 마르타 아르헤리치만큼 성공적으로 연주하지 못했다. 강철 타건을 지닌 경이로운 아르헨티나 여성은 처음부터 전광석화 같은 오른손의 비범한 기교로 엄청나게 다채로운 분위기를 냈다. 연습곡에서 보여준 속도와 아티큘레이션은 비교를 용납지 않는다.”

_ p.190

 

스티븐 코바세비치는 마르타가 일종의 아이콘이 될 만하다는 점을 잘 알면서도 그녀를 괴물 같은 천재로만 바라보지 않았다. 그는 다소 엇나간 사람들, 성공을 거두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마르타의 관심과 배려에 감동했다. 유리처럼 다 들여다보이고 감정을 감추지 못하는 성격에도 매료되었다. … 그는 마르타의 비르투오시타, 믿기지 않는 옥타브, 대단한 실력만 보지 않았다. 그보다는 마르타의 피아노에서 바이올린 소리를 들었다. 코바세비치 자신도 컨디션이 아주 좋은 밤에는 피아노라는 검은 괴물에게서 지고의 노래를 뽑아내는 기분이 들곤 했다. 하지만 그도 인정하는 바, 마르타는 어떤 악기가 주어지든 상관없이 언제나 현악기에 활이 스치는 느낌, 풍부한 비브라토, 힘을 받는 목관악기의 느낌을 낼 수 있다. “마르타가 어떻게 그러는지는 아무도 몰라요. 본인은 남들보다 더 모를걸요.”

_ p.207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는 일이에요. 마치 아름다움을 잃는 것처럼요. 잃으면 잃는 대로 살아야지요. 나이 든 사람이 무대에 오르는 모습을 보는 게 썩 유쾌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어쩌면 바로 그 점이 관객을 끌어들이는 걸 수도 있겠네요. “저 여자, 나이가 저렇게 많은데 어떻게 하는 거야!” (웃음) 나도 호로비츠 말년의 연주회를 보러 간 적이 있어요. 호로비츠가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거든요.
_ p.358

 

이런 게 행복이지 싶은 때가 있어요. 예를 들면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의 2악장을 연주할 때요. 그 자체 안에서요. 이따금, 음악이 찾아오지요. 그건 정말 아름다워요. 음악 자체가 내게 와닿고 나를 움직여요. 그럴 때는 행복해요.

_ p.369 

추천사

    손열음 (피아니스트)
    때때로 단 한 사람의 인생이 얼마나 많은 패러다임을 바꾸어 버리는지를 깨달으면 믿기 어려울 때가 많다. 여성 피아니스트도 저런 곡들을 저렇게 소화할 수 있구나… 저런 터치를 구사할 수가 있구나…, 아르헤리치라는 단 한 사람 덕분에 깨달은 것이었다 해도 틀리지 않다. 여든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새로운 전성기를 찍고 있는 그녀 덕분에, 오늘의 나 역시도 더 긴 음악 인생을 꿈꿀 수 있게 되었다. 등장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참으로 한결같고도 독보적인 그녀의 존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많은 독자분들께 이 책을 권한다.

    황선우 (작가, 팟캐스터)
    여기 압도적인 천재가 있다. 그를 숭배하거나 낙인찍지 않고 정확히 바라볼 수 있을까? 여성 예술가가 대상일 때 종종 실패하게 되는 그 일을, 이 책은 애정으로 해낸다. 친밀하고 성실한 기록이 아르헤리치를 둘러싼 신화를 걷어낸다. 무대 위아래에서 고독을 힘겨워하고, 세상의 중심에 우정을 두며, 지극히 무질서한 채로 여전히 매력적인 사람을 드러낸다. 맹수에 비유되곤 하는 피아니스트의 연주 뒤에, 음악에 기대어온 한 인간이 있다. 매혹적인 평전이다.

출판사 서평



“여든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새로운 전성기를 찍고 있는 그녀 덕분에, 나 역시도 더 긴 음악 인생을 꿈꾼다.”
_피아니스트 손열음

“맹수에 비유되곤 하는 피아니스트의 연주 뒤에, 음악에 기대어온 한 인간이 있다. 매혹적인 평전이다.”
_작가·팟캐스터 황선우

피아노 건반 위에서 비로소 자유로웠던 본능적 감각의 예술가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80여 년 인생을 담아낸 아주 특별한 기록!

아르헨티나의 라바예 거리, 스위스 제네바, 독일 하노버, 벨기에 브뤼셀,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저자는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발 디딘 도시를 따라 그녀의 삶을 그려낸다. 영재 소리를 듣던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잦은 이주는 80여 년 연주 인생 동안 숙명처럼 이어졌다. 거처가 바뀔 때마다 그녀는 성장했고, 인생의 가치관도 깊어졌다. 도시명으로 구성된 각각의 챕터에는 아르헤리치가 머물렀던 공간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한다. 현재형과 과거형을 오가는 문장 사이에서 변화한 아르헤리치의 생각과 신념을 찾아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특별한 재미다.

도시를 거치며 확립된 그녀만의 삶의 관점도 다채롭고 명확하다. 빈에서는 프리드리히 굴다를 만나 자유롭고도 완벽한 테크닉의 기틀을 다졌고, 볼차노와 제네바에서는 불과 몇 달 사이에 연이어 콩쿠르 우승을 거머쥐었다. 블라디미르 호로비츠를 만나러 무작정 떠났던 뉴욕에서는 첫 번째 남편을 만나 아이를 가졌고, 런던을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는 뜨겁게 사랑하고 이별했다. 나아가 리우데자네이루 출신의 넬손 프레이레라는 평생의 음악적 동반자도 얻었다. 그 외에도 책에는 빈첸초 스카라무차, 스티븐 코바세비치,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클라우디오 아바도, 샤를 뒤투아, 다니엘 바렌보임, 마우리치오 폴리니, 미샤 마이스키, 기돈 크레머 등 시대를 풍미한 음악가들과 나눈 생생한 비화가 가득하다. 이 모든 여정은 마르타 아르헤리치에게 피아노만큼이나 소중한 가치가 있었음을, 그것은 바로 우정과 사랑을 아우르는 ‘사람’이었음을 보여준다.

화려한 이름 뒤에 숨어 있는
피아노 전설의 ‘진짜 영혼’을 만나다!

마르타 아르헤리치는 한번 본 악보는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초인적 암기력과 타고난 천재성의 소유자다. 함께 살았던 동료 피아니스트가 연습하는 소리를 자는 동안에 듣고는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의 틀린 음까지 통째로 외웠다는 일화는 그녀의 비범함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그러나 이 독보적인 천재성 이면에는 무대에 오르기 직전까지 극심한 불안과 싸워야 했던 예민한 영혼이 숨어 있었다. 갑작스러운 연주 취소와 오랜 무대 부재로도 유명한 그녀의 심각한 무대공포증 뒤에는 어머니 후아니타의 집요한 통제가 자리하고 있었다. 딸의 재능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강압적으로 다그치는 어머니와, 거기서부터 끊임없이 도망치려 했던 아르헤리치와의 갈등은 후아니타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계속되었다. 평범하고 아늑한 가정의 분위기를 그토록 갈망하면서도 세 번의 이혼과 각기 다른 성을 가진 세 딸, 잦은 이사와 매일 사람이 들끓었던 어수선한 보금자리를 만들었던 삶 역시 어린 시절의 상흔과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불안하고 여린 내면을 지녔음에도, 아르헤리치는 끝내 타인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가난하고 소외된 예술가들의 재능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그들과 함께 무대에 섰으며, 고국 아르헨티나에서는 공장 지대에서 ‘마르타 아르헤리치 페스티벌’을 열어 클래식을 접하기 힘든 대중을 찾아갔다. 세 딸의 엄마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고자 애썼다.

거장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상처와 불안 속에서도 사랑과 연대의 끈을 놓지 않았던 아르헤리치. 이 책은 화려하게만 보였던 전설의 삶 뒤에도 끊임없이 흔들리는 나약함의 존재를 보여준다. 그 진솔한 고백은 완벽함이라는 중압감 속에서 오늘도 상처받고 고민하는, 음악인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한다.
더불어 이 책에는 2025년 저자가 아르헤리치를 다시 만나 나눈 직설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인터뷰가 추가로 수록되어 최근 그녀의 생각과 심경도 엿볼 수 있다. 여기에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존경 어린 헌사와 황선우 작가의 따듯한 시선이 담긴 추천사가 특별함을 더한다. 예술가이자 여성, 타인에게 온기를 나누고자 애썼던 인간으로 살아온 거장의 이 평전은 클래식 팬들뿐 아니라, 수많은 독자들에게 뜻깊은 영감을 선사할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올리비에 벨라미

올리비에 벨라미(Olivier Bellamy)(저자) 

프랑스의 대표적인 클래식음악 저널리스트, 방송인이자 작가, 음악인들의 예술혼과 함께 인간적 면모를 길어올리는 스토리텔러다.

<파리지앵Le Parisien>, <클라시카Classica> 등 클래식 전문지에 기고했으며, 프랑스 클래식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인 <파시옹 클라시크Passion Classique>를 진행했다. 아티스트를 향한 깊은 애정과 집요한 취재력을 바탕으로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던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마음을 열어, 그녀의 인생 최초의 평전을 집필했다.

그의 다른 저서로는 《아르헤리치의 말Martha Argerich raconte》, 《넬손 프레이레: 피아노의 비밀Nelson Freire:Le secret du piano》 등이 있다. 다큐멘터리 각본 및 음악제 연출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클래식음악의 대중화와 예술적인 아카이빙에 앞장서고 있다.

*

이세진(역자)

스물다섯 살에 번역을 시작했고 서른이 넘어 전업으로 번역을 하게 되었으며 어느덧 번역 일을 하지 않았던 세월보다 이 일을 하면서 살아온 세월이 더 긴 출판번역가.

서강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과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다. 영화를 보기 위해 당시 종로구 사간동에 있던 프랑스 문화원을 드나든 것이 계기가 되어 프랑스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프랑스 문학에 매력을 느껴 대학원에서 계속 공부할 마음을 먹게 되었다. 공부를 하기 위해 프랑스에도 잠시 다녀왔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박사 과정을 포기하고 대학원 재학 시절 처음 발을 들였던 번역 일로 돌아왔다. 처음에는 진지하게 직업으로 생각하지 않았지만, 유학도 잠시 다녀오고 회사도 잠시 다녀보고 하면서 출판번역이야말로 나의 적성과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잘 맞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는 27년 차 출판번역가로서, 단어 몇 개로 이루어진 유아용 서적에서부터 세계적인 학자의 저서들까지 누구보다 다양한 책을 다루어왔다. 번역가는 정적인 직업이지만 생각지 못했던 난관에 부딪히고 문제를 해결하거나 기대 이상의 보람을 느끼는 과정은 꽤 역동적이기도 하다. 업계의 사정은 27년 전보다 결코 좋다고 할 수 없지만 다른 직업을 택했더라면 지금 누리는 이 평온한 만족감이나 지적 자극을 느끼기는 어려웠을 거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옮긴 책으로는 『돌아온 꼬마 니콜라』, 『고대 철학이란 무엇인가?』,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모두가 세상을똑같이 살지 않아』, 『아노말리』 외 여러 권이 있다.

도서리뷰 (0)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교환/반품/환불
반품/교환방법
  • 마이페이지 > 주문관리 > 주문/배송조회 > 주문조회 후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상품 문의 시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반품/교환 가능기간
  •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 단순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해외직배송 도서 구매 후 단순변심에 의한 취소 및 반품 시 도서판매가의 20% 수수료 부과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만화, 잡지, 수험서 및 문제집류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상품 품절
  •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코드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