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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민애와 다시 읽는 고전 - 오늘을 위한 오래된 이야기의 힘(나의 두 번째 교과서 시즌 3)
- 나민애
- 알에이치코리아
- 2026년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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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88925568423 |
|---|---|
| 쪽수 | 304쪽 |
| 크기 | 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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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읽어야지’ 했던 고전,
최고의 문해력 선생님과 함께 읽다
‘서울대 강의평가 1위 교수님’은 고전을 어떻게 읽을까? 독자와 지식 사이를 이어 온 문학평론가 나민애 교수는 『나민애와 다시 읽는 고전』에서 연결의 범위를 ‘고전’으로 확장한다.
고전이 오랫동안 살아남은 이유는 시대가 달라도 인간이 품는 질문은 여전히 같기 때문이다. 수백 년 전의 문장 속에도 사랑과 욕망, 선과 악, 인간과 자연, 전쟁과 삶처럼 시대를 넘어 반복되는 질문이 담겨 있다.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과거의 정답을 찾는 일이 아니라, 오래된 질문을 통해 지금의 나를 돌아보는 일이다.
하지만 좋은 책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고전은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 낯선 시대와 인물, 두꺼운 분량, 어려운 문장 앞에서 ‘언젠가는’이라는 말만 반복하게 된다.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또 하나의 당위가 아니라 고전이 나 사이를 잇는 연결자다.
풀꽃 시인 나태주의 딸로서 문학과 가까이 호흡하고, 문학평론가로서 작품을 읽고 연구해 온 나민애 교수는 고전을 단순히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는 『프랑켄슈타인』에서 오늘날의 SF를, 고전 속 악당에서 현대의 빌런을, 명탐정의 계보에서 지금도 사랑받는 추리소설의 뿌리를 발견한다. 그렇게 고전을 과거에 머물게 하지 않고 지금 우리가 보고 듣고 살아가는 이야기와 연결한다. 읽어야 할 책으로만 알고 있던 고전이 비로소 지금 읽고 싶은 이야기가 되는 것. 『나민애와 다시 읽는 고전』은 그 시작을 위한 책이다.
사랑에서 인생까지,
해답이 필요한 어른을 위한 33편의 지혜
10개의 주제는 33편의 고전으로 뻗어 나가며 생각의 폭을 넓힌다. 각 주제는 우리가 살면서 한 번쯤 마주하는 질문을 던지고 고전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단서로 삼아 저마다 답을 찾도록 이끈다. 『시경』과 『신곡』에서는 “문학은 왜 사랑을 놓지 못하는가?”를, 『안나 카레니나』와 『사랑의 기술』에서는 “나는 지금 제대로 사랑하고 있는가?”를 묻는다. 『맥베스』와 『죄와 벌』, 『1984』에서는 “악은 과연 정말 외부에만 있는 것인가?”, 『프랑켄슈타인』과 『드라큘라』에서는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한다.
셜록 홈즈와 에르퀼 푸아로로 이어지는 추리의 계보에서는 범인을 넘어 인간의 욕망을 들여다보고, 『침묵의 봄』과 『월든』에서는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돈키호테』와 『광인일기』에서는 세상이 ‘광기’라고 부르는 시선의 의미를 고민한다. 『무기여 잘 있거라』, 『숨그네』, 『전쟁과 평화』를 통해서는 전쟁이 인간에게 남기는 것을 돌아본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톨스토이, 빅터 프랭클, 『싯다르타』와 함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가장 오래되고 어려운 질문에 닿는다.
여기에 나민애 교수만의 솔직하고 생생한 감상과 해석이 더해진다. 작품 속 인물의 행동에 의문을 품기도 하고, 지금 읽어도 여전히 충격적인 장면에 놀라기도 하며 작품을 따라가는 나민애 교수의 시선은 고전을 한층 가깝고 생생하게 만든다. 덕분에 독자는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받는 느낌에서 벗어나 흥미로운 독서 모임에서 한 작품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듯 고전의 세계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된다.
읽어야 할 고전이
평생 곁에 둘 고전이 되는 출발점
이 책의 목표는 고전 작품을 빠짐없이 완독하거나, 작품에 관한 지식을 주입하는 데 있지 않다. 나민애 교수는 “유명한 것이 왜 유명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현재에 살아남았는지를 살펴보는 것”에서 고전을 읽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한다. 작품 속 주요 모티브가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고 진화했는지, 고전의 중심 가지와 계보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고전은 단순히 ‘유명한 책’이 아니라 오늘의 나에게 통찰과 깨달음을 건네는 이야기로 다가온다.
고전을 왜 읽어야 하는지 알게 되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내가 오래 곁에 두고 싶은 고전을 발견하는 것. 그것이 『나민애와 다시 읽는 고전』이 바라는 독서의 시작이다. 나민애 교수의 안내를 따라 고전의 계보를 따라가다 보면, 읽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미뤄 두었던 작품이 직접 읽고 싶은 이야기로 바뀐다. 그의 말처럼 이 책이 고전 탐독의 첫걸음이자, 평생 곁에 둘 인생 고전을 만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