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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62042236 |
|---|---|
| 쪽수 | 144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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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에세이/시 >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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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없는 사춘기 고민,
따뜻하고 맛있는 철학 한 그릇으로 해결!
“왜 나는 잘하는 게 아무것도 없을까?”
“왜 나는 이렇게 생겼을까?”
“왜 우리 집은 친구 집보다 못살까?”
세상에 대한 감각이 무척 예민한 사춘기에는 고민이 끊이지 않는다. 이런 고민에는 사실 부모도 선뜻 답하기 어렵다. 자칫하면 판에 박힌 위로나 잔소리로 들리기 쉬워서다. 그런데, 의외로 ‘철학’이 해답이 될 수도 있다.
사춘기 외모 고민에 철학은 어떻게 답할까? 『어서 오세요, 철학 식당입니다』에서는 무작정 지금도 괜찮다는 말만 남기는 대신, 맹자의 천작(天爵)과 인작(人爵)이라는 개념을 들려준다. 천작은 하늘이 주는 벼슬로,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내면의 씨앗과 같다. 반면 인작은 사람이 주는 벼슬로, 타인의 인정으로 생기는 가치를 말한다. 외모로 인한 고민은 인작의 영역인데, 타인에 의해 쉽게 평가되는 인작에 집착하면 괴로움이 커진다. 결국, 진정으로 중요하게 여기고 갈고닦을 것은 천작인 셈이다. 이처럼 철학은 고민을 더 넓은 시야에서 바라보게 하고, 관점의 변화를 일으켜 새로운 돌파구를 찾도록 돕는다.
철학자의 말이 녹아든 음식까지 맛보면 금상첨화다. 시험이 끝난 후 마라탕을 먹는 것처럼, 많은 사람이 힘든 하루를 맛있는 음식으로 보상받고는 한다. 이 책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라탕과 떡볶이부터, 핫초콜릿이나 크렘 브륄레 같은 디저트까지 준비되어 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음식들을 자세히 뜯어보면 재료 하나하나, 조리 방식에서도 철학적 조언이 묻어난다. 철학자 셰프의 손길을 거쳐 맛있게 요리된 철학은 독자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넨다. 답 없는 고민으로 지쳤다면 이 책을 펼쳐 보자. 셰프가 된 철학자들이 허기진 마음을 든든하게 채워 줄 것이다.
공자부터 키르케고르와 보부아르까지,
역사 속 철학자들과 친해지는 시간
『어서 오세요, 철학 식당입니다』에는 16명의 유명한 철학자가 등장한다.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 미국까지, 또 정치학부터 사회학까지…… 다양한 활동 시기와 나라, 탐구 분야를 가진 철학자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철학자들의 말은 얼핏 먼 세상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사실 우리의 일상과 아주 가까이 맞닿아 있다. 철학은 그저 사람 사는 이야기로,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공감을 끌어내는 힘을 가졌다.
낯설다는 색안경을 벗고 살펴보면, 철학자들은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선생님이나 인생 선배가 된다. 친구 관계로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다른 이들과 어울리되, 나를 버리고 상대방에게 무조건 맞추지 않는다.”라는 공자의 말이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발표를 앞두고 잔뜩 긴장한 사람은 “세상 모든 인간이 두려움과 떨림 속에서 살고 있으며, 누구도 거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라는 키르케고르의 말에 위안을 얻을 수 있다. 만약 ‘여자다움’과 같은 성 고정관념에 답답함을 느낀다면 “여자는 그렇게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라는 보부아르의 말이 큰 울림을 줄 것이다.
저자 특유의 다정다감하고 친근감 넘치는 문체가 철학과 독자 사이의 거리를 자연스럽게 좁힌다. 책을 읽다 보면 철학자들과 마치 한 식탁에 둘러앉아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공자, 맹자,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니체, 아렌트 등 시대를 풍미한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면의 ‘나’를 한층 성장시켜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