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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68617445 |
|---|---|
| 쪽수 | 712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소설/에세이/시 > 외국소설
AI추천 이유
▶ 원전의 결을 살린 충실한 번역
이 책은 그림형제 생전의 마지막 판본인 1857년 제7판을 저본으로 삼고, 이후 간행된 여러 독일어 판본과 선집을 두루 참고해 번역했다. 판을 거듭하며 다듬어진 문장과 이야기의 맥락을 살피는 한편, 오늘날의 독자가 매끄럽게 읽을 수 있도록 표현을 다듬었다. 그러나 원작 특유의 담담하고 서늘한 묘사와 결말의 갑작스러운 전환까지 임의로 순화하거나 생략하지는 않았다.
흔히 알려진 그림형제 동화는 오랜 시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각색되고 순화되어 왔다. 이 책에서는 잔혹한 장면도, 뜻밖의 반전도, 쉽게 설명되지 않는 여백도 그대로 만날 수 있다. 익숙한 이야기의 낯설고 서늘한 면모까지 마주하는 경험, 이것이 이 책이 독자에게 건네는 즐거움이다.
▶ 다섯 화가가 그려낸 그림형제 동화
그림형제 동화는 삽화와 함께 성장해 왔다. 글만 담겼던 초판과 달리 1825년 출간된 '작은 판본'에는 형제의 막냇동생 루트비히 에밀 그림의 삽화가 더해졌고, 이 그림은 이야기의 재미를 더하고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그림형제 동화가 널리 읽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책은 한 명의 화가가 아니라 19세기부터 20세기에 걸쳐 활동한 다섯 명의 거장, 조지 크루이크생크·루트비히 에밀 그림·조세프 샤를·오토 우벨로데·완다 가그의 그림을 한자리에 모았다. 시대와 화풍이 다른 다섯 화가의 그림을 한 권에 담은 것은 그림형제 동화가 걸어온 길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독일 민담의 어두운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익살스러운 유머를 더한 조지 크루이크생크, 그림형제의 동생으로 원작의 정서를 충실하게 담아낸 루트비히 에밀 그림, 정교하고 고풍스러운 오토 우벨로데, 생생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완다 가그, 거친 그림 속에 따뜻함을 담은 조세프 샤를까지. 화가마다 전혀 세계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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