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회원가입 시 적립금 즉시 지급!
배송안내
- 1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입니다.
- 주문하신 상품을 해외로 배송 하시는 경우에는 별도의 항공료 가 부과됩니다
[주문/배송] 주문 수량 변경 시 안내
주문 수량 변경 시,배송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객센터 1544-9020)
| ISBN | ISBN-13 : 9788956658483 |
|---|---|
| 쪽수 | 114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소설/에세이/시 > 시
AI추천 이유
“첫 시집을 상재하는 김병식 시인의 소박하고 꾸밈없는 시를 읽어가노라면, 이웃 마을 회룡의 꽃향기 가득한 들판과 물장구치던 냇가의 풍경이 고스란히 살아난다. 한 걸음만 내디디면 닿을 듯한, 그러나 실상 먼 거리에 있는지도 모를 유년의 삼도 고향길에 우르르 쾅쾅 천둥소리가 들려올 듯하다. 짙은 향토애와 사모곡이 중심인 그의 서정시들은 이런 고향이 보내준 선물이자 이를 향한 가장 깊은 사랑의 기도다.”
- 임동확(시인)
축시 | 선배
선배는 기도하는 사람이다.
매일 기도한다.
눈을 뜨면 두 손 모아 기도드리고,
잠들기 전에도 기도한다.
맛있는 음식이든
한 끼를 채울 소박한 음식이든,
먹을 수 있는 양식을 허락하신 그분께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선배에게는
성직자의 향기가 있다.
나는 선배가
기도하는 사람이라 좋다.
하나님 말씀따라 살아가는 모습이
늘 감동스럽다.
주어진 삶의 범위 안에서
감사하며 살아가는 모습 또한 아름답다.
선배의 기도에는
안정이 있고 평온이 있다.
그 기도는 대나무숲이 되어
맑은 바람을 일으키고,
영혼을 맑게 한다.
세상이 아름답다.
그 기도 때문에.
- 심미광 (시집 『영원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의 저자)
***
축하의 글 | 시집 출간을 축하하며
(삽화 하나)
A: (우체국에서 보낸 안내문을 보면서) “세금을 내어야 책을 내어줄 수 있어요.”
B: (열을 받아 붉은 얼굴과 높은 목청으로) “아니, 내가 무슨 책 수입 업자여요?
그냥 논문 쓰려고 산 거라고요.”
C: (둘의 대화를 듣고 있다가) “그냥 내어주셔요, 제가 책임을 질게요.”
(삽화 둘)
‘그는 늘 창백한 얼굴이었다. 쉬는 시간이면 교실 책상에 이마를 대고 엎드려 있었다. 레슬링 종목의 양정모 선수가 대한민국 건국 이후 올림픽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땄다고 친구들이 들떠서 떠들어대던 그 날도 그러했다.’
이 시집을 쓴 친구를 떠올릴 때면 바로 내게 다가오는 삽화입니다. 고교 때 2년 동안 한 반이었습니다. 헤어진 뒤 첫 삽화 장면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그때 학위 논문을 쓰려고 한꺼번에 외국에서 주문한 자료 20여 권을 북광주우체국에서 배달해 주지 않고 찾아오라고 해서 갔다가 창구의 직원과 언성을 높이고 있을 때 뒷자리에서 나와 말한 C가 바로 이 시집의 주인공입니다. 차분하고 나지막하게 말했습니다. 내 기억 속 그의 모습 그대로였어요. 두 번째 삽화에서처럼 늘 말이 없고 조용했고 선한 인상의 친구였습니다.
세월이 또 흘러 그는 카카오톡에 글을 써 보내곤 했습니다. 주로 시 형식을 띤 글이었어요. 처음엔 직접 쓴 글인 줄 몰랐습니다. 그냥 어딘가에서 퍼온 글로만 알았어요. 잘 읽혔고 읽고 나면 세파를 헤쳐온 무언가가 있어서인지 공감이 갔어요. 어느 땐가는 시에다가 음악을 배경으로 깔아서 보내오기도 했습니다. 인공지능에다가 이 글에 맞게 곡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고 했습니다. 아침은 물론 한낮의 시간도 다 지나고 깜깜한 밤으로 달려가는 황혼을 지났을까 말까 하는 순간에도 이렇게 열심히 또 배우는 친구의 열정이 부럽기도 했답니다. “이 나이에 그걸 해서 무슨 의미?”라며 핑계를 대는 나 자신을 보면서요.
얼마 전 시집을 내기로 했다면서 내게 글을 써 달라고 했습니다. 난감했습니다. “영문학과를 다니기는 했어도 단 한 줄의 시를 써본 적도 없고 시를 가장 어려워하는 내가 그러한 글을 쓸 수는 없다. 시집의 발문(跋文)은 문학평론가나 시인이 쓰는 게 좋다. 너의 작품이니 끝까지 정성을 다해 읽어보기는 하겠다. 행여 오탈자가 있으면 시인의 의도를 잘 모르더라도 내 의견을 적어 주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친구로서 꼭 써 달라는 말에 일단 시집 원고를 다 끝까지 읽었습니다. 읽는 동안 한 시인의 강연이 떠올랐습니다. “누구에게나 시적 순간은 있다!”라는 제목의 강연이었습니다. 강연의 내용을 다 기억하지는 못합니다. 다만 ‘서방’ ‘고새기 마을’ ‘닐니리 동네’ ‘빈 배추밭’ ‘하꼬방 촌’ 등의 시어가 들어 있는 시를 읽었고, 그 시를 중심으로 자기 시작의 바탕에는 유년의 체험과 기억이 깔려 있다는 그 핵심은 또렷이 떠오릅니다.
이 시집을 읽으면서 그 시인의 강연이 떠올랐던 것은 아마도 ‘본량댁’ ‘얼덕보와 통샘’ ‘삼도고향길’ 등 장소성이 분명한 시어들이 드러나 보였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 강연 제목 “누구에게나 시적 순간은 있다!”에 나오는 그 ‘시적 순간’을 발현해 그 ‘누구’가 된 친구의 열정을 높이 사고, 부러움을 담아서 축하합니다. 그리고 이 황혼을 씩씩하게 지나서 깜깜한 밤에 다다라 삶의 마지막 불빛이 꺼질 때까지 그 ‘시적 순간’의 발현을 향해 끝없이 나아가길 응원합니다.
- 나익주 (인지언어학자, 『은유로 보는 한국 사회』 저자)
***
축하의 글 | 순박한 시골촌놈 시인되다
뜻밖이었다. ‘뭐, 그가 시를 썼다고, 시집을 낸다고, 그가?’
지금 그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다. 정년도 지나고, ‘지공거사’가 된 지도 한 참 지난 어르신 세대의 시민이다. 그러나 사실이었다. 그는 시인이 되기를 마음 먹었고, 시집을 세상에 내놓기로 결심했다. ‘내야 할 것인가, 아니면 그냥 묻어 둬야 할 것인가?“를 그는 한동안 홀로 고뇌했을 것이다.
시인이나 기성 작가들에게 물어보고 싶었겠지만, 그쪽 동네와는 인연이 없었다. 그동안 써서 간직하고 있던 작품들을 모아 봤다. 한 권의 시집이 되기에 충분했다. 그래서 결단한 것이다. 누군가 읽어주고, 그가 품고 있는 생각과 공감한다면 그것으로 만족이다.
전화를 받았다. 반세기 전, 학창시절의 친구라는 인연 때문에. 그는 시집을 낼 계획을 말했다. 최근까지 간헐적 만남은 있었으나, 그가 창작을 하거나, 시인을 꿈꾸리라고는 전혀 낌새를 느끼지 못했다. 그와 가까이 한 이들도 마찬가지. 기억을 상기하면, 그는 그저 평범한 학생이었고, 청장년이었고, 공직자였으며, 소시민 은퇴자였다. 젊은 시절부터 말 수도 적고, 점잖했으며, 행동도 모나지 않고, 꾸밈이 없는 지극히 평범하고 순박한, 시골 촌놈 출신이었다.
나는 반가웠다. 대견스럽다는 느낌도 들었다. 나는 늘 시를 쓰거나 창작을 하는 일만큼 어려운 일이 없다고 여겼다. 그래서 주위에 시인인 친구 선후배들. 그들을 항상 존경해왔다. 그들이 시 한 편을 짓기 위해 자신과 무수히 싸웠고, 이겨냈기 때문이다. 친구도 자기와의 끊임없는 싸움을 했을 것이다. 시적 언어 속을 헤매는 날도 많았을 것이다
한 편, 또 한 편의 작품들이 한 권의 책으로... 얼마나 소중한 일인가?
그가 보내준 작품을 읽었다. 공감이 갔다, 21세기 최첨단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시인 친구’와 같은 세대로서, 우리의 생각과 행위의 뿌리는 유년시절의 추억이다.
우리는 안타깝게도 사라지고 지나간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안고, 우리의 머릿속 기억이라도 영원히 간직하며 살 수밖에 없는 처지다. 보리 피리 불었던 일, 개울가 물장구 쳤던 일, 꼴망태 매고 들판을 누비던 일, 논바닥 썰매를 지치던 일. 불놀이 했던 일..... 사계절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했던 추억들을 어떻게 되돌릴 수 있을까? 농촌의 곤궁한 삶 속에서도 이를 굳건하게 이겨낸 어머니도 그의 기억 속에서 소중하다. 그의 작품은 이런 뿌리를 바탕으로 그는 사랑과 행복, 알찬 삶의 방향을 찾고 있다.
첫 시집 간행을 축하한다. 또한 김병식 님이 시인 되심을 축하한다. 이렇게 작품이 세상에 나오게 되어서 얼마나 좋은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자기와의 처절한 써움에서 이긴 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에. 이번 첫 시집을 계기로 더 좋은 작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 임낙평 (한여름에 기후환경운동 하는 친구)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반품/교환방법 |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 반품/교환비용 |
|
| 반품/교환 불가 사유 |
|
| 상품 품절 |
|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안내 열기구매(배송/수령완료) 후 리뷰를 작성하시면 적립금 300원을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