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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88901300610 |
|---|---|
| 쪽수 | 456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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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교육/건강/여행/요리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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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지방이 많은 게 아니라,
지방을 연료로 쓰지 못하는 몸이다
우리 몸에는 이미 충분한 에너지가 지방의 형태로 저장되어 있다. 그런데 정작 그 에너지는 꺼내 쓰지 못한 채 몸은 계속 새로운 당을 찾는다. 문제는 현대인의 몸이 점점 한 가지 연료에만 의존하게 되었다는 데 있다. 가공식품과 잦은 식사,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에 수면 부족, 스트레스, 환경독소까지 더해지면서 지방을 연료로 활용하는 능력은 떨어지고 당에 대한 의존은 높아진다. 그 과정에서 인슐린 저항성과 만성 염증,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호르몬 불균형 등이 서로 맞물리며 대사는 더욱 흔들린다.
몸에는 쓸 지방이 있는데도 몇 시간만 지나면 허기가 지고, 오후만 되면 에너지가 바닥난다. 단것과 탄수화물이 자꾸 생각나고, 칼로리를 줄여 어렵게 살을 빼도 어느새 다시 찐다. 우리는 그때마다 덜 먹고 더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질문을 달리한다. 문제는 참지 못하는 내가 아니라, ‘연료를 제대로 바꿔 쓰지 못하는 몸’에 있을지도 모른다.
건강한 몸은 탄수화물이 들어오면 당을 사용하고, 음식이 들어오지 않을 때는 저장된 지방을 꺼내 쓴다. 당이 없다고 금세 연료 부족을 외치는 대신, 이미 몸에 쌓아둔 에너지를 자연스럽게 꺼내 쓰는 것이다. 상황에 따라 두 연료를 자유롭게 오가는 능력, 바로 ‘대사 유연성’이다.
당과 지방을 자유롭게 오가는
몸의 연료 시스템을 되살려라
해법의 중심에는 케토제닉 식단과 간헐적 단식이 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충분한 공복 시간을 확보해, 몸이 당만 기다리는 대신 저장된 지방을 꺼내 쓰도록 훈련하는 것이다. 먹을 때마다 새로운 연료를 공급하는 대신, “몸에 이미 쌓여 있는 에너지부터 써보자”는 전략이다. 이 과정에서 인슐린 민감도를 높이고 자가포식 기능의 회복도 함께 꾀한다.
그렇다고 앞으로 평생 밥과 빵을 멀리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케토는 목적지가 아니라 대사를 다시 훈련하는 과정이다. 지방을 연료로 활용하는 능력을 되찾았다면 건강한 탄수화물도 다시 전략적으로 섭취한다. 당이 필요할 때는 당을 쓰고, 지방이 필요할 때는 지방을 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끊느냐가 아니라, 어떤 연료든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이다.
대사 유연성이 회복되면 변화는 체중계의 숫자에만 머물지 않는다. 끼니 사이마다 찾아오던 허기와 음식에 대한 갈망이 줄고, 오후만 되면 바닥나던 에너지도 한층 안정된다. 배고픔을 참으며 몸과 씨름하는 대신, 필요할 때 몸에 저장된 지방을 자연스럽게 꺼내 쓰는 상태. 덜 먹고 버티는 몸이 아니라, 가진 에너지를 제대로 써먹는 몸. 그것이 이 책이 말하는 ‘대사 리셋’이다.
먹는 것만 바꿔서는 부족하다
대사를 둘러싼 모든 것을 리셋하라
『대사 리셋』은 무엇을 먹고 무엇을 끊어야 하는지만 이야기하지 않는다. 대사는 식탁 위에서만 결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잘 먹어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몸은 흔들리고, 스트레스가 쌓이면 호르몬과 식욕이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책 후반부의 30일 대사 리셋 프로그램은 지방 적응에서 시작해 자가포식, 대사 재구축, 대사 유연성으로 나아가며 식사와 단식은 물론 수면과 운동, 스트레스 관리, 사고방식, 바이오해킹까지 생활 전반을 함께 바꿔나간다. 매일의 식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대사 리셋 레시피도 충실하게 담았다.
저자 벤 아자디에게도 이 모든 변화는 자신의 몸에서 시작됐다. 한때 약 36킬로그램의 과체중과 만성 피로, 우울감에 시달렸던 그는 자신의 몸을 바꾸는 과정에서 살을 빼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후 17년 이상 대사 건강을 파고들며 수천 명에게 대사 유연성 프로그램을 알리며 얻은 지식과 경험을 이 한 권에 집약했다.
그가 오랜 시행착오 끝에 강조하는 것은 의외로 단순하다. 몸이 보내는 신호와 싸우지 말고, 몸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조건부터 되찾으라는 것. 혈당과 호르몬, 장내 미생물, 염증, 미토콘드리아부터 식사와 단식, 수면과 운동까지 어느 하나만 떼어놓고 볼 수 없다. 서로 얽혀 있는 요소를 하나씩 바로잡을 때 몸은 다시 스스로 에너지를 조절하는 능력을 되찾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