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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기원을 읽은 척할 수 있는 책

  • 사라시나 이사오
  • 이진원
  • 까치글방
  • 2026년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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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88972918998
쪽수3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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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추천 이유

책 소개

인류의 지성사를 뒤바꾼 찰스 다윈의 명저,

󰡔종의 기원󰡕의 핵심과 오류를 한 번에 소화하는 가장 쉬운 방법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은 생물의 기원을 추적함으로써 진화생물학을 확립한 명저이다. 그러나 한 번이라도 󰡔종의 기원󰡕을 읽어보려고 시도해본 독자라면, 19세기에 쓰인 이 두툼한 책이 결코 이해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알 것이다. 같은 내용이 서로 다른 말로 표현되거나, 하나의 주제에 대한 설명이 여러 장에 흩어져 있기도 하며, 당대의 다른 이론을 반박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진화론을 경계하던 당대 분위기의 흔적이기도 한 이러한 글쓰기 방식은 오늘날 과학 지식에 비추어보았을 때 명백히 오류인 내용과 합쳐져 독자들을 더욱 곤혹스럽게 만든다.

현직 진화생물학자로서 과학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저자 사라시나 이사오는 오늘날의 독자들의 눈높이에서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왕도를 제시한다. 방대한 분량의 원전을 약 10분의 1 수준으로 요약해 소개하되, 차례를 원전과 똑같이 구성하여 책의 전체적인 구조와 핵심을 간명하게 짚어낸다. 󰡔종의 기원󰡕 초판을 직접 번역하여 인용하는 것은 물론, 책 전반에 흩어져 있는 내용은 한자리에 모아 틀을 잡아준다. 원문에 등장하는 다양한 사례와 과학자들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해당 사례가 어떤 맥락에서 등장하는지도 해설한다. 또한 진화론을 연구하는 현직 연구자로서 19세기 당시의 과학적 오류를 바로잡아 오늘날의 진화생물학이 밝혀낸 지식까지 제공한다. 사려 깊게 선별된 인용문과 해설을 따라가다 보면, 󰡔종의 기원을 읽은 척할 수 있는 책󰡕이라는 다소 장난스러운 제목과 달리, 어쩌면 이 책을 먼저 읽는 것이야말로 찰스 다윈의 원전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 방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목차

[목 차]

성실한 독자를 위한 서론

불성실한 독자를 위한 서론

󰡔종의 기원󰡕을 읽기 위한 가이드

 

서론

1장 사육과 재배 환경에서 나타나는 변이

2장 자연 상태에서의 변이

3장 생존 경쟁

4장 자연선택

5장 변이의 법칙

6장 이론의 난제들

7장 본능

8장 잡종 형성

9장 지질학적 기록의 불완전성

10장 생물의 지질학적 변화에 대하여

11장 지리적 분포

12장 지리적 분포(계속)

13장 생물 사이의 유연관계, 형태학, 발생학, 흔적 기관

14장 요약 및 결론

 

후기

역자 후기

찾아보기


[본 문]

생물학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이 󰡔종의 기원󰡕을 읽으면 무엇이 옳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정확히 판단할 수 없다. 또한 용어의 의미가 오늘날과 다른 경우도 적지 않다. 예컨대 󰡔종의 기원󰡕의 핵심 개념인 자연선택(Natural Selection)”만 하더라도 오늘날의 진화생물학에서 통용되는 자연선택과는 의미상 다소 차이가 있다. p.9

 

설령 『종의 기원』을 꼼꼼히 읽는다고 하더라도 일부만 기억에 남을 뿐, 모든 내용을 기억할 수는 없다. 중요한 논리나 인상적인 사례는 기억에 남겠지만, 나머지 대부분은 읽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잊히기 마련이다. p.13

 

 

『종의 기원』은 비교적 분량이 많은 책으로, 원서 기준으로는 본문만 해도 500쪽에 가까운 대작이다. 책 속에는 다양한 주장들이 서로 얽혀 있고, 같은 내용을 서로 다른 말로 표현하기도 하며, 하나의 주제에 대한 설명이 여러 장에 걸쳐 흩어져 있기도 하다. 따라서 앞에서부터 차례대로 읽기만 해서는 전체적인 구조를 파악할 수 없다. p.17

 

 

『종의 기원』에서 제시한 진화의 작동 원리는 다음의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자연선택”, “용불용”, “생활 조건의 직접 작용”, 그리고 습성이다. p.18

 

 

그러나 솔직히 제1장에서 제시된 다윈의 설명에는 적지 않은 오류가 존재한다. 가장 큰 이유는 다윈이 유전의 원리를 알지 못한 데에 있다. 물론 이것은 당시 과학이 지닌 한계이지 다윈 개인의 문제로 보기는 어렵다. p.40

 

 

다시 말해, 다윈은 생물의 모든 형질이 반드시 적응의 결과라고 보지 않았다. 이는 그의 통찰력을 보여주는 예로, 생물의 모든 형질이 자연선택의 작용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간파한 것이다. p.73

 

 

『종의 기원』이 읽기 어려운 이유 가운데 하나는, 다윈이 예상되는 반론에 일일이 답하면서 논증을 전개하는 서술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p.104

 

 

다윈의 통찰은 장기간에 걸친 검증을 견뎌냈으며, 1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이 그림을 통해서 생물이라는 존재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다윈은 이전의 생물학을 일소하고, 이후의 모든 생물학을 탄생시켰다. p.174

 

추천사

    이 책 한 권이면 100년이 훨씬 넘은 고전을 굳이 어렵게 읽지 않아도 될지 모른다. ― 하세가와 마리코(와세다 대학교 교수)

     

    읽는 척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원전에 도전하고 싶어지게 하는 책. ― 요시카와 히로미쓰(󰡔어이없는 진화󰡕의 저자)

     

    장난스러운 제목에 방심하지 말자. 󰡔종의 기원󰡕을 쉽게 풀어 설명해주는 아주 유능한 과외 선생님 같은 책이다. ― 나카에 유리(배우)

출판사 서평

저자 소개
저자 : 사라시나 이사오

사라시나 이사오(更科功) (저자)

1961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도쿄 대학교 교양학부 기초과학과를 졸업하고 기업에 입사했으나, 곧 대학으로 돌아와 도쿄 대학교 대학원 이학계 연구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전공은 분자고생물학이며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무사시노 미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화석 분자 생물학―생명 진화의 수수께끼를 풀다󰡕로 제29회 고단샤 과학출판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모두를 위한 생물학 강의(若い読者に贈る美しい生物学講義)󰡕, 󰡔잔혹한 진화론(残酷な進化論)󰡕 등이 있다.

 

이진원(李進媛) (역자)

경희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 󰡔생각하는 인간은 기억하지 않는다󰡕, 󰡔뇌 안에 잠든 기억력을 깨워라󰡕, 󰡔여자도 모르는 여성 호르몬의 모든 것󰡕, 󰡔최강왕 위험 생물 대백과󰡕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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