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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초원꽃집, 제2권. 천인국의 逆

  • 토란
  • 부크크
  • 2026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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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91112267535
쪽수224쪽
크기A5(148mm X 210mm, 국판)
제품구성POD : 주문형 출판 (Publish on Dem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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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초원꽃집》 제2권. 천인국의 逆

말할 수 없어서, 우리는 글을 썼다.

사람들은 서로에게 약속했고, 그 약속을 믿었다.
그러나 권력의 한가운데에서 약속은 언제든 다른 의미가 될 수 있었다.

대학의 총장선거를 둘러싸고 사람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초원꽃집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더 넓은 세계로 번져간다. 서로 다른 이해와 욕망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말과 선택을 내세우고, 그 과정에서 믿었던 관계와 약속은 조금씩 흔들린다.

권력을 가진 사람과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
약속을 하는 사람과 그 약속을 믿는 사람.
그리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사람들.

누군가는 상대를 설득하려 하고, 누군가는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 하며, 누군가는 끝내 자신이 무엇을 믿고 있었는지조차 되묻게 된다.

천인국은 여전히 피어 있다.

한 송이의 꽃처럼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피어나는 사람들.
그 꽃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은 서로 다르고, 같은 사건도 사람마다 전혀 다른 의미가 된다.

《초원꽃집》 제2권 〈천인국의 逆〉은 사랑과 관계의 이야기를 넘어, 인간의 욕망과 권력이 만나는 자리에서 사람들이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잃게 되는지를 따라간다.

약속은 우리를 묶어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우리를 가르는 칼날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어느 순간 우리는 깨닫는다.

우리가 주고받은 말들이
결국 우리 자신을 향하고 있었다는 것을.
목차
제7장. 천인국 11
제8장. 두 희망 87
제9장. 미투 131
제10장. 초원 169
에필로그 195
미주 201
작가후기 215
저자 소개
저자 : 토란
토란

토란은 사람을 쉽게 설명하지 않는 작가다.

그가 관심을 두는 것은 선명한 선악의 경계보다 그 경계가 흔들리는 순간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지, 옳다고 믿는 사람이 어떻게 타인을 억압하게 되는지, 개인의 욕망이 사회의 권력과 만날 때 인간은 어떤 얼굴을 드러내는지를 오래 들여다본다.

그의 소설에는 일상의 구체적인 풍경과 인간관계의 미세한 감정이 함께 놓인다. 꽃집처럼 평범하고 아름다운 공간에서도 욕망과 갈등을 발견하고, 대학과 같은 사회적 공간에서는 개인의 감정과 권력이 얽히는 과정을 집요하게 따라간다.

《초원꽃집》은 그러한 토란의 시선이 가장 잘 드러나는 작품 가운데 하나다. 꽃을 매개로 시작된 사람들의 관계는 사랑과 욕망을 지나 사회와 권력의 문제로 확장된다. 그러나 그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는 언제나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일이 있다.

토란은 오래 쓰고, 오래 고친다.

사람을 단순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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