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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초원꽃집 - 투구꽃의 해, 천인국의 달

  • 토란
  • 부크크
  • 2026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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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91112267504
쪽수452쪽
크기A5(148mm X 210mm, 국판)
제품구성POD : 주문형 출판 (Publish on Dem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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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초원꽃집》

꽃을 다듬는 사람들은 때때로 꽃보다 더 복잡한 마음을 마주한다.

초원꽃집을 중심으로 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한 송이의 꽃에서 시작되어 사랑과 욕망, 상처와 오해, 그리고 인간을 둘러싼 수많은 관계의 틈으로 번져간다. 누군가에게 꽃은 마음을 전하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이지만, 누군가에게 그것은 감추고 싶었던 진실을 드러내는 매개가 되기도 한다.

투구꽃이 피어나는 시간과 천인국이 피어나는 시간이 다르듯 사람의 마음에도 서로 다른 계절이 있다. 가까워지고 싶으면서도 멀어지고, 사랑하면서도 상처를 주며, 자신이 옳다고 믿는 순간조차 다른 사람에게는 폭력이 될 수 있다.

이야기는 꽃집에 머물지 않는다. 대학이라는 공간으로 확장된 인간들의 욕망과 갈등은 총장선거라는 거대한 사건과 맞물리고, 개인의 감정과 사회의 권력이 서로 얽히면서 사람들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타인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마주하게 된다.

《초원꽃집》은 사랑에 관한 이야기인 동시에 사랑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한 송이의 꽃을 건네는 일에서 시작된 관계가 어디까지 흘러갈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는 결국 무엇을 사랑하고 무엇을 미워하며 살아가는지를 묻는다.

투구꽃의 해가 지나고 천인국의 달이 찾아올 때,
꽃집에 남은 것은 꽃만이 아니다.

사람이 남는다.
그리고 사람이 남긴 마음이 남는다.
목차
작가의 글 11
프롤로그 17
제1장. 투구꽃 23
제2장. 양남 37
제3장. 아프로디테의 거울 69
제4장. 꽃집 89
제5장. 화관 133
제6장. 선거 203
제7장. 천인국 227
제8장. 두 희망 303
제9장. 미투 347
제10장. 초원 385
에필로그 411
미주 417
작가후기 443
저자 소개
저자 : 토란
토란

토란은 사람을 쉽게 설명하지 않는 작가다.

그가 관심을 두는 것은 선명한 선악의 경계보다 그 경계가 흔들리는 순간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지, 옳다고 믿는 사람이 어떻게 타인을 억압하게 되는지, 개인의 욕망이 사회의 권력과 만날 때 인간은 어떤 얼굴을 드러내는지를 오래 들여다본다.

그의 소설에는 일상의 구체적인 풍경과 인간관계의 미세한 감정이 함께 놓인다. 꽃집처럼 평범하고 아름다운 공간에서도 욕망과 갈등을 발견하고, 대학과 같은 사회적 공간에서는 개인의 감정과 권력이 얽히는 과정을 집요하게 따라간다.

《초원꽃집》은 그러한 토란의 시선이 가장 잘 드러나는 작품 가운데 하나다. 꽃을 매개로 시작된 사람들의 관계는 사랑과 욕망을 지나 사회와 권력의 문제로 확장된다. 그러나 그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는 언제나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일이 있다.

토란은 오래 쓰고, 오래 고친다.

사람을 단순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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