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립금
1,300원 (5% 적립)
추가 적립 안내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회원가입 시 적립금 즉시 지급!
등록 페이지로 이동
배송비
무료 (해외배송의 경우 지역에 따라 상이)
배송안내
배송비 안내
- 1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입니다.
- 주문하신 상품을 해외로 배송 하시는 경우에는 별도의 항공료 가 부과됩니다
주문 수량 변경시 안내
[주문/배송] 주문 수량 변경 시 안내
주문 수량 변경 시,배송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객센터 1544-9020)
택배보다 빠른, 나우드림
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99238855 |
|---|---|
| 쪽수 | 312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이 책이 속한 분야
- 예술 > 미술
관련 이벤트
AI추천 이유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출판사 서평
저자 소개
도서리뷰 (0)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이 분야의 화제의 신간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교환/반품/환불
| 반품/교환방법 |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 반품/교환비용 |
|
| 반품/교환 불가 사유 |
|
| 상품 품절 |
|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



















* 『미술의 힘』은 미술계에서 오가는 대화의 이면에 어른거리면서 인정이나 검토의 대상이 되지 못한 채 억눌려 있던 관계들을 파고든다. 이를 통해 범주들을 재조합하고 전제를 재구성하며, 종국에는 미술 글쓰기의 가능성을 다시 상상해 낸다. - 북포럼(Bookforum)
* 『미술의 힘』이 다루는 주제의 폭은 인상적이다. [...] 이미 다른 곳에서도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졌지만, 그 예기치 못한 결말을 그로이스만큼 예리한 눈으로 포착한 경우는 드물다. - 프리즈(Frieze)
‘역사의 종언’ 이후,
새로운 차이를 생산하는 미술의 힘
『미술의 힘』 1부는 현대와 동시대 미술에서 일어난 변화를 분석한다. 「평등한 미적 권리의 논리」는 현대 미술이 미적 가치 판단을 거부하고 모든 형식, 대상, 매체의 평등을 가정하면서 자율성을 상실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보장받게 되었다고 보며, 예술과 정치가 인정 투쟁의 장으로서 본질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새로운 것에 관하여」는 미술관이 미술사를 그저 재현하는 장소가 아니라 공간적 경계와 미술의 물질적 차원을 통해 새로운 차이를 만들어 내고 현재를 생산하는 장소라고 보며, 예술의 종말에 관한 헤겔과 단토의 주장에 맞서 새로운 것이라는 개념을 여전히 유지할 수 있게 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관광 복제 시대의 도시」는 세계화가 지역적 차이를 복제하며 각 도시의 유토피아적 비전을 대체해버린 오늘날의 상황을 통해 동시대 미술의 탈정치화된 조건을 진단한다. 「큐레이터십에 관하여」는 큐레이터의 역할이 작품과 관객을 단순히 중개하는 데에 그치지 않으며, 작품을 물신화하는 미술 시장에 맞서 이를 새로운 서사에 연루시키며 일종의 성상 파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논한다. 나아가 「다중 저자성」은 미술가 또한 작품을 직접 제작하는 장인에서 모든 종류의 오브제를 선별해 설치하는 큐레이터로 변모하며 저자성의 새로운 체제를 수립한다는 사실에도 주목한다. 「비판적 성찰」에 따르면, 미술 비평가 역시 이들과 함께 새롭고 흥미로운 차이를 창조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미술 제도뿐 아니라 미술의 새로운 매체와 형식 또한 논의의 대상이 된다. 「생명정치 시대의 미술: 미술 작품에서 미술 기록물로」가 논하듯, 동시대 미술에서 우리는 완결된 '미술 작품'보다 '미술 기록물(art documentation)'을 점점 더 자주 마주친다. 이는 생명정치 시대라는 조건 아래서만 나타날 수 있는 형식으로서, 삶을 묘사하는 대신 삶 자체가 되려는 미술의 열망을 보여 준다. 이때 기록물은 설치 미술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그로이스는 벤야민의 아우라 개념을 통해 설치가 인공적이고 복제된 것에서 살아 있고 원본적인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저항적 전략이 될 수 있음을 논한다. 나아가 「성상을 파괴하는 미술: 영화 속 성상 파괴 전략」은 영화가 전통적 예술 매체를 향한 아방가르드의 성상 파괴 전략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매체라고 보며, 「이미지에서 이미지 파일로, 다시 이미지로: 디지털화」는 미술 제도 안으로 들어온 디지털 이미지가 원본성 개념을 파괴하는 대신 디지털화의 물적 토대를 반성하는 계기를 제공한다고 평가한다.
저항하는 미술, 선전하는 미술
2부는 과거와 현재에 걸친 사례를 통해 미술과 정치의 관계를 논한다. 「전쟁터의 미술」은 테러리스트 세력이 생산한 이미지가 대중 매체에 유통되면서, 고유의 성상을 만들어 내며 사회적 서사를 서술하는 역할을 두고 예술과 테러리즘이 경쟁 관계에 놓이게 되었다고 본다. 「영웅의 신체: 아돌프 히틀러의 예술 이론」은 국가를 하나의 총체예술 작품으로 만들고자 했던 히틀러의 시도가 어떻게 실패했는지 논한다. 「대중 교육: 사회주의 리얼리즘 예술」은 사회주의 리얼리즘이 진정한 대중 예술이 아니라 아방가르드 자체의 내적 논리를 통해 도달한 엘리트의 기획이었음을 주장한다. 「다양성을 넘어서: 문화 연구와 그 포스트공산주의적 타자들」은 서구 문화연구의 기반인 자유주의와 계몽주의의 맹점을 지적하며, 다양성과 차이에 대한 담론 역시 특정한 미적 선호를 전제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사유화 혹은 포스트공산주의의 인공 낙원」은 구 공산권 국가들이 포스트공산주의 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미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서술하면서, 유토피아적 비전을 제시하는 예술적 아방가르드와 정치적 아방가르드 공통의 역량을 논한다. 「유럽과 그 타자들」은 인본주의를 유럽 고유의 가치로 주장하는 정치 담론을 비판하고, 오히려 비인간성과 위반을 탐색한 문학 전통에서 이 가치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책을 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