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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24629215 |
|---|---|
| 쪽수 | 296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경제/자기계발 > 비즈니스
AI추천 이유

일의 근본을 뒤흔드는 AI의 위력 앞에
무엇을 해낼 것인가를 넘어, 왜 일하는가를 다시 생각하다
안테나를 돌려가며 텔레비전 화면을 맞추고, 카세트테이프를 되감으며 원하는 노래를 기다리던 때가 있었다. 이제는 안테나도, 테이프도, 기다림도 사라졌다. 기술은 새로운 기능만 가져오지 않는다. 기술이 달라질 때마다 인간의 몸과 습관, 기억과 사고방식도 함께 변한다. 온도계가 없던 시절의 대장장이는 불꽃의 색과 열기를 몸으로 읽어야 했다. 그러나 온도계가 등장한 뒤에는 불의 색만으로 온도를 짐작할 필요가 없어졌다. 타자기가 사무실에 들어온 뒤에는 필경사처럼 펜 끝의 감각을 익히지 않아도 빠르게 문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도구가 등장하면 이전 시대에 중요했던 능력은 때로 쓸모를 잃고, 전혀 다른 능력이 중요해진다. AI와 일하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AI 이전의 방식으로 계속 일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과거의 유능함을 붙들고 있을수록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이 책은 프롬프트 작성법이나 업무 자동화 요령을 얻는 법을 넘어서 AI와 일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어떤 감각을 잃어가고 있으며, 어떤 감각을 새롭게 체득해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책이다. 동시에 AI가 자신의 능력을 대신하기 시작할 때 인간은 무엇으로 스스로를 증명할 수 있는지도 묻는다. 생산성 향상이 인력 감축과 일자리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두려움 속에서, 저자는 AI가 무엇을 대신할 수 있는가보다 AI 이후 인간에게 어떤 역할이 남는가에 주목한다.
AI 시대의 조직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조직 전문가 김성준이 발견한 변화의 돌파구
이 책은 AI가 조직 안으로 들어왔을 때 일의 구조와 의사결정, 리더십과 조직문화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깊이 들여다본다. 저자는 가장 기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AI로 개인의 생산성은 높아졌는데, 왜 조직의 생산성은 그대로인가?” 조직과 문화, 일하는 방식을 오랫동안 연구해 온 조직문화 전문가 김성준은 AI를 활용해 가상의 조직을 만들고 여러 조건을 바꾸어 가며 실험한다. 어둠의 성격 특성을 지닌 리더를 조직에 투입하고,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가상 구성원들을 통해 리더십과 조직문화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한다. 이 실험을 통해 독자들은 감당하기 힘든 리더를 만났을 때, 목적이 흐릿한 조직에서 공허한 보고서만이 쌓여 갈 때, 회의록은 정교해지지만 결정과 책임은 여전히 모호할 때 등 일하면서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을 마주하게 되고,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지를 저자와 함께 찾아가게 된다. 따라서 이 실험이 보여주는 것은 분명하다. 생성형 AI 시대에 조직이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지, 개인의 역량을 넘어 조직 전체의 역량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것이다.
AI와 함께 일하면서
우리는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어가고 있는가
기술은 언제나 우리의 몸과 사고방식을 바꾸어왔다. AI 역시 하나의 편리한 도구에 머무르지 않고 인간에게 새로운 감각을 만들어내고 있다. 조직문화 연구자인 저자는 AI를 실제 업무에 활용하며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를 일기처럼 기록한다. 질문하는 방식, 배우는 순서, 동료와 협업하는 방법, 전문성을 판단하는 기준, 노동의 의미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풀어낸다. AI는 답을 빠르게 만들어 준다. 그러나 그 답을 믿을지 의심할지, 어떤 방향을 선택할지, 결과를 누가 책임질지는 여전히 인간의 몫이다. AI가 더 많은 능력을 대신할수록 전문성의 중심은 답을 만들어 내는 능력에서 답을 판단하고 책임지는 능력으로 이동한다. 또한 일은 빠르고 편리해졌지만, 오랫동안 붙들고 고민하며 느꼈던 몰입과 성취의 감각은 희미해질 수 있다. 결과는 남아 있는데 ‘내가 해냈다’는 실감은 줄어들고, 무엇이 나의 능력이며 무엇이 AI의 능력인지도 모호해진다. 이 책은 바로 그 변화의 순간을 포착한다. AI를 잘 사용하는 방법만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AI와 함께 일하며 우리가 어떤 인간으로 달라지고 있는지를 묻는다. AI는 일을 바꾸고, 달라진 일은 다시 인간을 바꾼다. 《AI로 변화하는 일의 감각》은 AI 시대의 업무 기술을 넘어, 우리가 왜 일하는지, 무엇으로 자신을 증명할지, 어떤 조직과 인간으로 살아갈지를 다시 묻는 책이다. AI를 업무에 적극 활용해도 단순한 효용에 그칠 뿐, 일하는 방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직장인, AX를 고민하는 리더, 자신의 전문성과 역할이 어떻게 달라질지를 고민하는 노동자에게 지금 자신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알아차리게 할 단 한 권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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