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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97955426 |
|---|---|
| 쪽수 | 311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반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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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저녁까지, 비건이면 뭘 먹지?
조금 다른 식탁에서 시작하는 즐거운 비건 생활비건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이 있다.
“그래서 비건이면 매일 뭘 먹지?”
낯선 식재료, 긴 조리 시간, 시판 제품에 숨은 동물성 재료를 피하는 일… 비건 요리는 어쩐지 부담스럽고 멀게만 느껴진다.
초식마녀의 식탁은 조금 다르다. 열무김치비빔밥, 감자만둣국, 김치찌개, 잔치국수처럼 이름만 들어도 맛이 상상되는 익숙한 음식부터 토마토비빔밥, 마라크림파스타, 두릅튀김타코, 가지피자처럼 색다른 별미까지 다양하다. 여기에 초코바나나타코, 곶감호두말이 같은 달달한 간식도 빼놓지 않는다. 이 책에는 초식마녀가 직접 만들어 먹어 온, 아침·점심·저녁과 간식 시간까지 입을 즐겁게 할 총 99가지 비건 레시피가 담겨 있다. 이 책의 레시피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비건이면 뭘 먹지?”라는 고민이 “오늘은 뭘 만들어 먹을까?”라는 즐거운 고민으로 바뀐다.
이 책이 말하는 비건은 거창한 식단 변화나 완벽한 실천을 요구하지 않는다. 먹는 즐거움은 그대로 두고, 내가 차리는 식탁을 조금씩 바꾸어 가는 것. 초식마녀의 현실적인 일상 속에서 비건은 특별한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라 누구나 자기 방식으로 시도해 볼 수 있는 생활이 된다. 비건에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랐다면, 이 책이 좋은 첫걸음이 되어 줄 것이다.
이렇게 재미있는 레시피라니!
네 컷 만화 속에 담긴 초식마녀의 솔직하고 엉뚱한 비건 라이프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레시피를 설명하는 방식에 있다.
전문 요리책처럼 어려운 조리 과정과 사진을 나열하는 대신, 초식마녀가 실제로 요리하고 먹는 모습을 네 컷 만화로 풀어냈다. 냉장고 속을 들여다보다가 남은 재료를 몽땅 넣고 끓이는 ‘냉털’ 요리를 선보이기도 하고, 요가 수업을 듣다가 저녁 메뉴를 정하기도 한다. 이렇게 별것 아닌 듯 뚝딱 만들어 낸 요리를 냠냠 맛있게 먹는다. 때로는 요령 없이 김밥을 말다가 옆구리가 터지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이라면 ‘세숫대야만큼 먹을 수 있다’며 자랑하기도 한다. 꾸밈없이 솔직한 초식마녀의 모습만큼이나, 책 속 비건 요리도 친근하고 현실적이다. 요리하는 과정과 맛있는 한 끼의 이야기가 네 컷 만화 안에 펼쳐진다. 복잡한 설명 없이도 쉽게 따라갈 수 있고, 생생한 맛 표현까지 더해져 읽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돈다. 전문 스튜디오가 아닌 작가의 실제 부엌에서 찍은 요리 사진도 함께 실었다. 완벽하게 연출된 음식 사진이 아니라 집에서 차려진 한 끼의 모습이 오히려 더 친근하고 편안하다. 요리 겁쟁이들도, 비건이 처음인 사람들도 “나도 한번 해볼까?”하고 따라 해 보고 싶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요리를 잘해야만 비건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재료를 잔뜩 갖춰야 하는 것도 아니다. 익숙한 재료를 조금 다르게 조합하고, 먹고 싶은 음식을 자기에게 맞는 방식대로 만들어 먹는 것. 이 책은 그런 생활 속 비건의 모습을 유쾌하게 보여 준다.
그래서 《오늘 조금 더 비건》은 단순한 레시피 모음집이라기보다 초식마녀의 식탁과 비건 라이프를 함께 들여다보는 요리 에세이에 가깝다. 음식을 만드는 즐거움과 맛있는 것을 먹는 기쁨, 자신이 선택한 삶의 방향으로 꾸준히 나아가는 사람의 일상이 네 컷 안에 차곡차곡 쌓여 있다.
초판 출간 후 6년 만에 새 옷을 입은 책이 독자들에게 다시 건네는 인사
이번 증보판에는 기존 레시피를 덜어내거나 고쳐 쓰는 대신, 지금의 초식마녀가 만들어 가고 있는 식탁의 이야기를 새롭게 더했다.
파김치, 오이우뭇가사리무침, 토마토비빔밥, 땡초김밥, 삼색나물전 등 새로운 레시피 9종을 추가해 총 99가지 비건 레시피를 만날 수 있게 됐다. ‘QnA’ 코너에도 새로운 질문을 더했다. 비건을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지, 주변에는 어떻게 알렸는지, 비건 생활을 하며 무엇이 달라졌는지 등 기존 독자들이 궁금해했던 이야기는 그대로 두고, “요즘 초식마녀 님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라는 질문을 통해 시간이 흐른 뒤의 초식마녀의 근황을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증보판에는 독자들에게 다시 인사하는 마음으로 쓴 ‘다시 건네는 인사’도 새롭게 수록했다. 시간이 흐르고 삶의 모습은 달라졌지만, 걷고 뛰고 만들고 먹으며 여전히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초식마녀의 이야기. 그리고 이 책이 독자의 ‘조금 더 비건’한 생활에도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고백도 남겼다.
비건을 시작하는 방법도, 삶을 꾸려가는 방법도 한 가지일 수는 없다. 완벽하게 바꾸려고 애쓰기보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오늘의 한 끼부터 조금씩 다르게 시작해 보는 것. 《오늘 조금 더 비건》은 그렇게 가볍게 시작하고 오래 이어 갈 수 있는 비건 생활을 맛있고 유쾌하게 보여 주는 책이다.
조금 다른 식탁, 먹는 즐거움은 그대로. 오늘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순간부터, 이 책과 함께 조금 더 즐거운 비건 생활을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