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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24346228 |
|---|---|
| 쪽수 | 202쪽 |
| 크기 | A5(148mm X 210mm, 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이 책이 속한 분야
- 의학 > 한방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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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추천 이유
책 소개
이 책은 저자가 한의원에서 일하고 또 운영하면서 감기, 만성 통증 등 삶에 불편감을 주는 질환들에 대해서 끝없이 겪어보고 생각해 낸 결론들을 정리한 책이다. 건강한 몸은 몸에 불편감이 없다. 감기도 없다. 잠을 못 자는 것도, 사소하게 한쪽 어깨가 아픈 것도, 그리고 심적으로 불안한 것도 다 병이고 고칠 수 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한의학의 도움을 받아 진정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저자는 진심으로 바란다.
목차
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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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감기에도 한의원을 떠올리지 못할까
한의학은 감기에서 시작한다. 정확히 말하면, 한의학의 역사 자체가 감기를 치료하는 데서 출발했다. 지금으로부터 약 1,800년 전, 중국의 의성(醫聖) 장중경은 『상한론(傷寒論)』을 썼다. 상한(傷寒)이란 한자 그대로 ‘한기(寒氣)에 상한 병’이다. 오늘날 우리가 감기, 독감, 전염병이라고 부르는 것들이 모두 이 범주에 들어간다. 그 책에는 땀이 어디서 나는지, 오한이 어느 정도인지, 목이 마른지 아닌지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는 조문이 천 개가 넘는다. 증상 하나하나를 정밀하게 분류한, 놀랍도록 실증적인 의학서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그걸 모른다. 아니, 알 기회가 없었다.
우리가 아는 한의학의 이미지는 대체로 이렇다. 할머니 손목에 실을 묶어 맥을 짚는 장면, 유리 종지를 등에 붙이는 부항, 허리나 무릎 아플 때 맞는 침. 건강할 때 챙겨 먹는 보약. 이것이 전부다. 그 사이 어딘가에 감기가 들어설 자리는 없다.
나는 이 책에서 그 자리를 되찾고 싶다.
바론(BARON). 내가 한의원 이름을 이렇게 지은 데는 이유가 있다. ‘바른’의 순우리말이다. 진단이 바르지 않으면 치료도 바를 수 없다. 골절 환자에게 침만 놓고 있으면 골절은 더 심해진다. 협착증 환자를 단순 근육통으로 진단하면 그 환자는 평생 낫지 않는다. 바른 진단, 바른 치료. 그것이 내가 한의사로서 지키고 싶은 원칙이다.
당신이 다음번에 열이 나고 몸이 쑤실 때, 잠깐이라도 한의원을 떠올려 주었으면 한다. 이 책이 그 마음의 문을 여는 작은 계기가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