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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겁관 초연속 살인 사건-마녀는 X와 죽기로 했다
- 미나미 아소부
- 이연승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6년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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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93149829 |
|---|---|
| 쪽수 | 392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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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에세이/시 > 외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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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죽음, 뒤틀리는 세계선,
그리고 논리의 귀결
미나미 아소부는 1986년생으로 일본의 신예 미스터리 작가이다. 2018년 『용병과 소설가』로 제24회 세이카이샤 FICTIONS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2025년 출간한 『영겁관 초연속 살인 사건』은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제25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에 올랐다. 그 외에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025』 12위,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2025』 11위,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2025』 5위를 기록했다. 이렇게 활동하자마자 호평을 받는 작가 미나미 아소부는 어떤 작가관을 가지고 있을까.
미나미 아소부는 개인적으로 ‘뛰어난 소설’을 ‘같은 이야기를 두 번 읽었을 때 완전히 다른 이야기처럼 읽히는 소설’로 정의내린다고 한다. 그리고 이것이 자신이 창작함에 있어 꼭 지키고자 하는 원칙 중 하나라고 한다. 언뜻 쉬운 것처럼 보이지만 여러 번 읽었을 때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될 이야기를 처음부터 집필하기란 무척 어려운 작업일 것이다. 그리고 미나미 아소부는 이런 작품은 우연히 탄생하는 것이 아니고 작가의 피나는 노력 끝에 탄생하는 것이라 말한다.
‘이야기의 재미란 본질적으로 무엇인지’, ‘작품 속 세계의 반전이 얼마나 역동적이고 치밀하게 구축되어 있는지’, 그리고 ‘그 수수께끼가 풀리는 순간 독자에게 얼마나 강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늘 치열하게 고민하고 이를 추구해 온 작가의 깊은 노력이 바로 이 『영겁관 초연속 살인 사건』이라는 결실로 그대로 발현되었다.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작품의 구조와 집필의 묘미를 끊임없이 탐구하며 실천하려는 집념이 있었기에 비로소 독자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이 정교한 작품이 태어날 수 있었을 것이다. 저택×밀실×타임루프라는 세 가지 매혹적인 요소가 고도로 교차하는 ‘트리플 본격 미스터리’를 독창적으로 구상하고 마침내 완벽한 서사로 완성해 낸 신예 작가의 재능에 놀랄 뿐이다.
작품 속 마녀에게 걸린 세 가지 저주와 그 저주로 인해 뒤틀리는 세계선, 그리고 끊임없이 반복되는 죽음의 굴레는 독자를 단숨에 매료시킨다. 그러나 이 소설은 단순히 파격적인 특수 설정에만 의존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논리적 개연성을 중시하는 ‘본격 미스터리’로서의 탄탄한 기본기와 자질이야말로 이 작품의 진가다. 이 모든 설정과 추리적 장치들이 하나의 톱니바퀴처럼 정교하게 맞물려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기존 추리소설 지평의 한계를 뛰어넘는 또 하나의 걸작이 이 젊은 신예 작가의 손에서 탄생했다. 『영겁관 초연속 살인 사건』이 보여주는 끊임없는 상상력의 세계관 속에서 작가가 쏟아부은 치열한 재능과 노력을 새삼 확인하게 된다. 앞으로도 이 신선한 감각을 잃지 않고 왕성히 활동해 이번 작품에 필적하는 작품을 선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응원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