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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88970718101 |
|---|---|
| 쪽수 | 288쪽 |
| 크기 | 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종교 > 종교일반
AI추천 이유
[이 책의 특징]
어떤 책은 답을 주기 위해 쓰이고, 어떤 책은 물음을 바로 세우기 위해 쓰인다. 이 책은 후자다. 신의 이름이 그 어느 때보다 자주 무기가 되는 시대에, 저자는 우리가 확신에 차서 부르는 그 신이 과연 우리가 안다고 믿는 그 신이 맞는지를 끝까지 밀어붙인다. 전쟁의 신을 떠받든 정치신학에서 출발해 '신의 죽음'을 지나 환대와 '이방인 됨'의 선교에 이르기까지, 열네 개의 장이 하나의 논증으로 이어진다. 슈미트와 아감벤, 니체와 본회퍼, 데리다와 레비나스가 차례로 불려 나오지만 그 사유는 끝내 관념에 머물지 않고, 1492년의 정복과 제주 앞바다에 당도한 500명의 얼굴 앞에 선다. 신을 완벽히 소유했다고 믿는 자는 그 소유의 이름으로 이방인을 심판하지만, 신을 끝내 다 알 수 없다고 고백하는 자는 도리어 문 앞의 낯선 이를 맞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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