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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이목희 박물관입니다

  • 이목희
  • 은빛
  • 2026년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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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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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ISBN-13 : 9791187232674
쪽수2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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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추천 이유

책 소개

故이목희 유고 자서전 

故 이목희 님의 자서전이다. 필자가 운명하기 전 쓴 육필원고를 장례를 모신 후 가족들이 유
품을 정리하면서 확인하였고, 소중한 기록이어서 1주기에 고인을 기억하는 가족·이웃·친지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책의 제목과 글 모두 고인의 원고 그대로 엮어 유고문집으로 출간한 책이
다. 필자는 자신의 삶에서 겪었던 여러 사건, 선택, 장면들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1980~90년
대의 노동운동과 2000년 이후 한국 정치를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기록한 부분은 사료적 가치
가 충분하다. 
삶을 통해 고인이 지키고자 했던 뜻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록이 아닐 수 없다.
책에는 이목희 님의 유고 자전기를 먼저 읽어본 고인의 지인들이 쓴 추도, 추천의 글이 덧붙
여져 있다. 추도의 글 글쓴이는 나순자, 엄주웅, 우원식, 원혜영, 이원보, 정갑득 등 여섯 분
과, 책 출간을 추진한 아들 이규정 님이다. 
☞ 책 속 문장 발췌
인생은 육십부터라지만 육십이라면 결코 적은 나이가 아니다. 이 나이쯤 되면 지나온 길을 되
돌아보며 가끔 엉뚱한 상상을 하게 된다. 내가 만약 국회의원이 아니라면 지금쯤 뭘 하고 있
을까? 국회의원 회관 5층 복도를 걸으면서 문득 이런 질문을 해보았다
...................
저기 나가는 문이 있다. 지금까지의 전시품들과 관련된 사연이 마음에 드셨는지 모르겠다. 즐
거우셨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 몇몇 내가 기억하는 사연들이 입맛에 맞지 않는 분들도 계셨
을 것이다. 쓴소리를 한다면 달게 들을 각오도 하고 있다. 칭찬을 듣는다면 고개를 숙일 생각
이다. 이렇게 박물관을 만들고 사연들을 곱씹으면서,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반성도 참 많이 했
다. 부족한 인간이라는 걸, 아직 완성되지 않은 인간이라는 걸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아무튼 
예전보다는 좀 더 겸허한 인간이 된 것 같다. 지금까지 해 온 일보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이 남아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제 이목희 박물관도 폐관할 시간이다. 아무쪼록 살펴 가시길. 그리고 언제든 다시 찾아주시
길 바란다. 그때는 또 다른 전시품들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목차

[목 차]

<여기는 이목희 박물관입니다> 
꽃다발과 이정표  
한여름 땡볕 속의 운동장
까까머리 중학생 시절
눈밭에 찍힌 늙은 발자국
이 강산에 군인 되어
항쟁의 시절
소주 석 잔의 힘, 친구의 영정 사진
설렁탕과 막대 아이스크림
효도뱃지
찌부러진 담배꽁초
무거운 책임감 아래
희망은 어디에나 있다
꽃바구니가 있는 에필로그
추도글
∙ 나순자 / 엄주웅 / 우원식 / 원혜영 / 이원보 / 정갑득  
∙ 이규정


추천사

    의원님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실 때도 보건의료노조와 많은 일
    을 함께해 주셨습니다. 토론회와 노조 행사에서 해주셨던 축사는 늘 특별했습니다. 그 자리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누구보다 현장감 있고 명쾌하게, 짧지만 깊이 있게 전해주셨고, 무엇보다 
    노동자들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2 
    우리 곁을 떠나셨지만, 노동자의 편에서 함께했던 그 따뜻한 마음과 실천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 나순자 / 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현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위원회 운영위원장
    내 기억에 선배는 맑은 사람이다. 지나칠 정도로 솔직하여 사람들의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절
    대로 빙빙 돌려 말하는 법이 없었다. 그와 얘기하면 따로 무슨 숨은 의도가 있는지 파악하느
    라 잔머리를 굴릴 필요도 없다. 물론 복잡한 사안에 대해 명쾌하게 핵심을 찌르는 능력이 있
    기 때문에 가능하긴 하다. 가끔씩 나는 그를 생각하면 옛날 독립운동을 하며 조선팔도와 만주
    까지 돌아다니던 꼿꼿한 선비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엄주웅 / 전 한국노동운동연구소 대표간사, 언론노조 정책실장, 방통위 상임위원
    국회의사당 복도를 쓸어내리던 국회 청소노동자의 고단함을 지나치지 못하고 국회의원 사무실
    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서명을 받고 국회 사무총장실로 달려가 정규직화를 건의하던 모습, 대
    우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의 재취업과 창업을 돕기 위해 관계기관과 기업들을 찾아다니며 새로운 
    희망을 찾아나서는 모습은 우리가 가야 할 정치가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늘 ‘사람 중심의 정치’, ‘노동자가 대우받는 세상’을 꿈꿨습니다. 
    형님, 선배님이 평생에 걸쳐 일구어놓으신 노동 존중의 가치와 민주주의의 유산은 결코 사라
    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찌부러진 담배꽁초에 담긴 노동자들의 서러운 한숨도, 억울한 이들
    의 피눈물도 없는 하늘나라에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편히 쉬소서......
    당신과 한 시대, 한길을 걸을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었습니다.- 우원식 /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목희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다. 국회의원으로 일하면서 입법과 정책에서 많은 성과를 냈음에
    도 무엇보다 국회에서 환경미화원으로 일하시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식 직원으로 만들어 
    주기 위한 노력을 맨 먼저 꼽는 것을 봐도 그렇다. 
    뜨거운 마음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애쓰던 목희가 우리 곁을 떠났
    지만 이목희박물관에서 이렇게 만나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으니 여간 다행이 아닌가 
    생각한다. 명복을 빈다. 친구 혜영이가. - 원혜영 / 전 부천시장, 국회의원, 현 웰다잉문화운동 이사
    그 올곧고 따스한 성품을 다시 대할 수 없는 아쉬움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 
    마치 자기 일처럼 상대의 면면을 꼼꼼이 챙기는 그 애틋한 모습은 당신의 천성이었던 것 같
    네. 만면에 웃음을 띤 따뜻하고 자상한 배려와 인간애는 다시없이 그립지만 당신의 그 뜻을 
    늘상 되새기며 남은 삶도 열심히 꾸려가리라 다짐하네. 
    어부인과 아들 규정과 가족, 그리고 당신을 기억하는 이들 모두가 평안하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게 두루 보살펴 주시기 바라네. 부디 영면하시길 거듭거듭 기원하네.            - 이원보 / 전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현 노동사회연구소 명예이사장
    형식적 민주주의가 민주주의의 전부가 아니다, 경제적 민주주의가 현실이 될 때 비로소 진정
    한 민주주의가 완성된다던 그 말씀은 살아있는 우리가 기억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해 평생 짊어지고 오신 무거운 짐 다 내려놓으시고, 평안한 곳에서 영면하시- 3 
    기를 기원합니다.- 정갑득 / 전 현대중공업노조, 금속노조 위원장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고통과 아픔에 공감하는 것이다”라고 하신 아버지는 삶으
    로 그리하고자 노력하신 분이셨습니다. 
    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을 하시던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노동자들의 공장과 농성장을 
    찾아가 그들의 손을 붙잡고 대화하시던 모습을 기억합니다. 국회에 들어가셔서도 사회적 약자
    와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고집스럽게 일하셨지만, 저에게는 엄하고도 다정한 분이셨습니다.
    제 딸과 아들에게 훌륭하고 따뜻한 할아버지가 되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버지의 아들이어서 진심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이규정 / 아들 

저자 소개
저자 : 이목희

53년 생.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김천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에서 수학했다.
학생운동에 앞장섰고, 군 복무와 졸업 후 국책연구소인 국제경제연구원에 2년여 재직했다. 79년 
한국노총 섬유노련 실무자를 시작으로 노동운동에 나섰고, 1981년 전두환 정권에 의해 노동관
계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었다. 친위쿠데타로 집권한 신군부가 입법한 제3자개입 금지 규정을 적
용받은 첫 구속자였다. 1987년 6월 항쟁 및 노동자대투쟁 이후 한국노동운동연구소를 조직해서 
‘민주노조의 전국적 단결’을 주창하며 노동운동의 한 실천가로 역할하였다. 이 시기 문제의식을 
모은 <한국 노동운동의 대중적 기초와 진로>(1996. 2, 도서출판 풀빛)를 써 출판했다. 
1997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권교체의 절박성을 이유로 김대중 후보 진영에 참여하였고, 이
어지는 IMF 경제위기 상황에서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노사 간 대화, 타협의 노사관계를 거듭 
제안했으며, 200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이후 정치인으로 살았다. 17대와 19대 국회에서 
국회의원이었고, 문재인 정부에서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일했다. 
노동운동의 이력을 자랑스러워했고,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자기 정치의 근본으로 여겼다. 
2025년 9월 11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운명했다. 
윤정숙 여사와 평생을 해로하였고, 한 아들과 손자, 손녀를 슬하에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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