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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학 프랑스로 가다
- 신인섭,주재형,송석랑,한상연,김영걸,김화자,이양수,이철우,손영창,이은정,정성경,김동규,김민호,장의준
- 세창출판사
- 2026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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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66844973 |
|---|---|
| 쪽수 | 608쪽 |
| 크기 | 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
| 제품구성 | 양장 |
- 인문/역사 > 서양철학
AI추천 이유
프랑스 철학의 전통 위에서 후설과 셸러, 하이데거를 수용하며 독자적인 사유를 개척해 온 프랑스 현상학은 21세기 현상학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은 그 사유의 원천인 베르그손과 마르셀에서 출발하여, 사르트르와 레비나스가 열어 놓은 실존과 타자의 지평을 지나, 메를로퐁티·리쾨르·테브나즈·로마노가 파고든 주체와 세계의 얽힘을 거쳐, 말디네·앙리·리쉬르·마리옹이 탐구한 삶의 근원적 발생에 이른다. 나아가 데리다와 라쿠라바르트의 해체적 통찰까지, 프랑스 현상학의 여러 세대를 한 권으로 아우른 이 책은 프랑스 현상학 전체를 한 시야 안에 담은 국내 최초의 통합적 연구다.

후설과 하이데거를 넘어 독자적 장르를 이룬 프랑스 현상학,
그 물음의 역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다
독일에서 싹튼 현상학은 프랑스라는 거대한 사유의 용광로 속에서 후설을 필두로 셸러, 하이데거 등의 사상을 종합적으로 용해하며 새로운 장르, 즉 ‘프랑스 현상학’으로 거듭났다. 이 책 『현상학, 프랑스로 가다』는 독일 현상학을 독자들에게 성공적으로 소개한 『현상학, 현대 철학을 열다』의 두 번째 여정이기도 하다. 프랑스로 그 무대를 옮겨 오랜 시간 축적된 3세대 국내 현상학자들의 치열한 연구를 담아냈다. 현상학의 뿌리부터 현재까지, 프랑스 철학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사유의 원천에서 해체적 통찰까지,
입체적으로 조명한 프랑스 현상학의 계보
이 책은 프랑스 현상학을 총 5개 지평으로 나누어 입체적으로 추적한다. 1부 프렌치 원천의 현상학에서는 이성을 실패하게 만드는 시간 현상에 대한 새로운 학으로서 베르그손의 ‘실패의 현상학’과, 관념론적 초월의 한계를 넘어 세계의 ‘실재’를 사유하는 마르셀의 형이상학을 통해 프랑스 토양에 스며든 현상학적 사유의 원천을 살핀다.
2부 실존과 타자의 현상학은 구체적이고 상황적인 실존 방식으로서 ‘자유’를 역설한 사르트르의 실존론적 투쟁과, 후설과 하이데거를 비판하며 ‘얼굴’을 통한 타자와의 만남 속에서 윤리적 주체가 소환되는 과정을 기술한 레비나스의 타자 윤리학을 통해 현상학이 어떻게 확장되고 변주되었는지를 보여 준다.
3부 주-객 얽힘의 현상학에서는 정신과 물질 중 어느 곳에도 우위를 두지 않고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본래적 애매성을 탐구한 메를로퐁티, 무한과 인간의 양심은 어떤 관계에 있고 나아가 양심은 어떻게 무한을 사유하고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 문제를 제기하는 리쾨르, ‘제4의 환원’ 곧 ‘이성의 환원’을 통해 철학의 근본출발점을 정초하려는 테브나즈, 그리고 탄생이 주체 형성에서 어떻게 근원적 사건으로 해석될 수 있는지를 탐구한 로마노의 사유를 통해 주체와 객체가 이루는 지형을 파고든다.
4부 소여와 발생의 현상학은 정신병리학과 미학비평을 통해 독창적 철학을 구축한 말디네의 ‘리듬의 현상학’, 감정의 ‘역동성과 주체성’에 주목하고 ‘느낌’과 ‘살아 있음’을 근원이자 본질로 파악한 앙리의 ‘파토스적 삶’, “현상일 뿐인 현상”이라는 이념으로 초월론적 주관성을 넘어선 현상학적 장을 탐구하며 의미의 생성을 원천에서 드러낸 리쉬르의 현상학적 건축술, 그리고 ‘포화된 현상’과 ‘증인으로서의 현상학적 주체’ 개념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연 마리옹의 ‘소여의 현상학’을 통해 삶의 근원적 비밀을 탐구한다.
5부 현상학의 페리페리에서는 진리와 시간의 교착어법을 통해 ‘후설의 현상학’과 ‘프랑스 인식론’을 교차시킨 데리다의 해체적 통찰과, 철학을 ‘허구’로 규정하며 참된 세계와 참된 나는 이미 언제나 상실되었음을 밝히는 라쿠라바르트의 사유를 통해 진리와 존재의 문제가 현상학과 어떻게 만나는지 극적으로 마무리한다.
21세기 현대 철학의 교두보로서
프랑스 현상학
프랑스 현상학은 단순한 독일 현상학의 주석 작업을 넘어, 오늘날 철학계에서 가장 파급력 있는 현상학 그 자체이자 현주소이다. 이 책은 이들 철학자 개개인의 액면가적 사유를 넘어, 독일 현상학과의 만남 속에서 나타난 강력한 ‘하이브리드 효과’를 발한다. 후설의 뿌리부터 현대 프랑스 사상의 최전선까지, 독창적이고 치열한 사유의 숲을 탐험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은 현대 철학을 읽어 내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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