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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훈련사는 어때 (초등학생의 진로와 직업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63)
- 이솔이
- 토크쇼
- 2026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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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94260950 |
|---|---|
| 쪽수 | 136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제품안전인증 | KC 안전인증 적합 |
- 유아/어린이/초등학습 > 아동학습
AI추천 이유

왜 강아지만 훈련할 수 있나요?
그건 강아지가 인간의 곁에 머물며 살게 된 이유와도 관련이 있어요. 가장 유력한 가설에 따르면 강아지의 조상은 늑대예요. 아주 오래전, 야생에 살던 늑대 중 몇몇이 사람들이 먹다 남긴 음식을 먹으려고 사람 근처를 서성이기 시작했어요. 그중에서도 성격이 순하고 사람을 덜 무서워하는 늑대들이 사람과 더 가까워졌고, 사람과 함께 지내는 게 살아남는 데 유리했어요. 시간이 흐르면서 이 늑대들은 점점 사람과 친하게 지내는 성격으로 변했고, 결국 오늘날 우리가 아는 강아지가 되었답니다.
그런데 강아지가 그냥 사람 곁에 살았다고 해서 훈련이 가능해진 건 아니에요. 진짜 이유는 따로 있어요. 바로 강아지가 사람의 몸짓을 알아채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거예요.
어떤 행동을 보일 때 교육이 필요한가요?
문제 행동이 있는 강아지만 훈련이 필요할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교육은 모든 강아지에게 필요해요. 사람이 태어나서 여러 가지를 배우며 어른이 되어가듯이, 강아지도 사람과 함께 살아가려면 삶의 규칙을 배워야 하기 때문이에요. 훈련은 나쁜 행동을 고치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강아지와 보호자가 함께 편안하게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에요.
만약 이런 기본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 생활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 행동이 생겨요. 이유 없이 짖거나, 혼자 있을 때 불안해하거나, 사납게 굴거나, 아무 데서나 배변을 하거나, 낯선 곳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것들이 대표적인 문제 행동이에요. 이렇게 문제 행동이 생긴 다음에 교육을 시작하는 것보다 처음부터 기본 교육을 해주는 게 훨씬 좋아요.
강아지를 직접 돌본 경험이 있으면 좋아요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면 직접 기본적인 보살핌, 예를 들어 발톱 정리, 귀 청소, 털 다듬기 같은 것들을 해보면 정말 좋아요. 실제로 일을 하다 보면, 자기 강아지를 키워본 사람이 강아지를 보살피는 것도 잘하고, 강아지를 다루는 능력도 뛰어난 경우가 많거든요. 몸으로 직접 해보는 게 가장 큰 도움이 돼요.
만약 강아지를 키울 수 없는 상황이라면 간접적으로라도 경험해 보세요.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 활동을 하면서 산책을 시켜주거나 목욕을 도와주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고, 친구나 주변 사람의 강아지를 함께 돌봐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강아지 훈련 과정은 목표 설정이 먼저예요
강아지를 훈련시키는 데는 순서가 있어요.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강아지에게 무엇을 가르치면 좋을지 교육 목표를 정하는 거예요. 산책하는 법, 앉기, 엎드리기, 기다리기, 화장실 가는 법처럼 기본적으로 배우는 것들이 있어요. 그런데 강아지마다 사정이 달라요. 혼자 있는 걸 무서워하는 강아지라면 혼자 기다리는 연습을 더 많이 하고, 화장실 실수가 잦은 강아지라면 그 부분을 더 열심히 연습해요. 보호자와 상담하면서 특히 집중해야 할 부분을 함께 정하는 거죠.
강아지와 함께하는 시간은 언제나 행복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순간은 강아지들과 훈련할 때예요. 요즘은 순대와 프리스비 교육을 하고 있는데, 새로운 동작을 하나씩 배워갈 때마다 ‘오늘도 하나 더 해냈다!’ 하는 뿌듯함이 정말 커요.
여름철엔 훈련보다는 강아지들과 함께 수영장에 가곤 해요. 제가 키우는 반려견이 여섯 마리인데, 모두 데려가지는 못하지만 수영을 못하던 아이가 조금씩 배워가다가 나중엔 스스로 물에 들어가 척척 수영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흐뭇해요.
안전하고 즐거운 훈련 환경을 만들어야 해요
훈련할 때 가장 먼저 신경 쓰는 건 강아지의 안전이에요. 교육하는 동안 다치지 않고 무사히 수업을 마칠 수 있도록 늘 조심하죠. 강아지가 다치면 그만큼 교육 시간도 줄어들고, 무엇보다 믿고 맡겨주신 보호자들의 마음이 아프잖아요. 그래서 생명을 다루는 일인 만큼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긴장을 늦추지 않으려 해요. 매일 출근할 때도 속으로 ‘오늘도 강아지들이 아무 일 없이 잘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면서 하루를 시작하죠. 강아지는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작은 신호 하나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관찰하는 게 정말 중요해요. 관찰을 소홀히 하면 강아지가 아픈 걸 놓칠 수도 있고, 심하면 물림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거든요.
- 『반려견 훈련사는 어때?』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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