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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하는 페시미즘 - 토머스 하디 A.E.하우스먼 시선집(소명출판영미시인선 12)
- 토머스 하디,A. E. 하우스먼
- 김천봉
- 소명출판
- 2026년 0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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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75491014 |
|---|---|
| 쪽수 | 226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소설/에세이/시 > 시 > 외국시
AI추천 이유
이 책은 영문학계의 주요 시인들을 선별하고, 시를 선별하여 모아 낸 '소명출판영미시인선' 시리즈이다. 『위로하는 페시미즘』은 그 열두 번째 책으로, 토머스 하디·A.E. 하우스먼의 시를 담았다.
비극적인 운명에 관심을 가진 하디와, 시를 통해 정서에 호소한 하우스먼의 치유의 시
토머스 하디의 작품들은 대부분 영국 남부의 웨섹스 지역, 그의 고향 도체스터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건축 일감을 쫓아서 10년 가까이 여러 지역을 떠돌았던 그는 지역 주민들과 주변 풍경들, 그들의 생활상과 다양한 사연, 미신과 풍습, 옛이야기 등을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그래서 하디의 작품들은 지방색이 강하게 드러나 있다. 그는 주로 인간의 운명 중에서도 특히 비극적인 운명에 관심을 가졌는데, 그의 작품 속 인간들은 자신의 의지나 노력과는 상관없이 무심하고 냉정한 외부의 힘에 의해 운명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운명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쓰고 간절히 소망하지만, 그 노력과 소망은 속절없이 무너지고 만다. 그러나 하디의 작품에는 그 모든 비극 앞에서도 끝내 꺾이지 않는 인간의 정신이 분명하게 살아 있다.
알프레드 에드워드 하우스먼은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고전을 전공한 뒤 1882년부터 십여 년간 런던의 특허청에서 공무원으로 일했다. 그는 거의 매일 퇴근 후 대영박물관에 들러 라틴어 고전을 독학했고, 그 연구 성과를 여러 문예지에 발표하며 학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런던 유니버시티칼리지와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라틴어 교수로 재직했다. 고전연구를 천직으로 여겼던 하우스먼에게 시는 부차적인 활동 중 하나에 가까웠다. 그러나 그에게 시란 지성보다는 정서에 호소하는 것이었다. 하우스먼의 시에는 숱한 젊은이들이 속절없이 죽거나 영원할 것 같았던 연인들의 사랑도 허망하게 어긋나버리며, 한결같을 줄 알았던 우정도 덧없이 금이 간다. 삶의 기쁨과 행복보다 상실과 죽음, 이별과 좌절과 같은 '슬픔들'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그의 시는 아프고 슬픈 인생들에게 왠지 모를 위로와 더불어 치유의 카타르시스를 몰고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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