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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68275010 |
|---|---|
| 쪽수 | 192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소설/에세이/시 > 청소년
AI추천 이유
“프랑스 혁명이 빵 때문에 벌어졌다고?” “콜럼버스가 인도를 애타게 찾은 이유는 뭘까?”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6천 년의 역사가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세계사 수업
수천 년 전 다른 나라에서 일어난 사건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 낯선 지명과 인물, 복잡한 연표를 외우는 것이 세계사 공부의 전부라면 세계사는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에서 출발한다면 어떨까?
빵, 면, 카레, 돈가스, 핫도그 등 누구나 한 번쯤 먹어 본 음식에는 그 음식을 먹는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생각, 기술과 선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먹는 음식도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모습이었던 것은 아니다. 재료와 조리법이 달라지고, 새로운 기술과 환경을 만나면서 끊임없이 변화해 왔다. 이 책은 음식의 탄생과 변화에 얽힌 이야기를 따라가며, 교과서 속 역사적 사건들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는지 보여준다. 익숙한 음식에 숨겨진 뜻밖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재미가 세계사를 향한 호기심으로 이어질 것이다.
“식민 지배로 식탁이 변했다고?” “커리는 어쩌다 카레가 되었을까?”
거창한 선언이나 조약 없이 국경을 넘고, 문화를 바꾸고, 사람들을 연결해 온 음식 이야기
음식은 가만히 한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았다. 사람과 함께 이동하고, 다른 문화를 만나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고, 때로는 한 나라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그래서 음식의 역사를 들여다보는 일은 곧 사람들의 이동과 문화의 교류, 국가 간의 충돌과 공존을 살펴보는 일이기도 하다.
때문에 음식의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세계사의 거대한 흐름을 자연스레 마주할 수 있다. 빵을 따라가다 보면 농업혁명과 계급, 혁명과 산업화, 식민 지배와 전쟁을 만날 수 있고, 면을 따라가다 보면 실크 로드를 오간 사람들과 밀의 이동, 중국·일본·한국·베트남의 음식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카레와 향신료의 역사를 따라가면 대항해 시대와 식민지 경쟁, 세계 무역의 탄생으로 이어지고, 튀김의 역사를 살펴보면 산업화와 노동, 이주와 문화 교류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독자는 하나의 음식이 결코 우연히 탄생한 것이 아니며, 그 안에는 당시 사람들의 삶과 선택, 사회의 변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한 그릇의 음식이 하나의 역사책이 되는 순간이다.
“고추는 원래 한국 음식이 아니라고?” “짬뽕과 짜장면을 중국에서 만든 게 아니라고?”
음식과 역사를 넘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는 세계사 수업
이 책은 음식을 둘러싼 ‘뜻밖의 질문’을 통해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음식의 이름과 모습, 먹는 방식에도 저마다의 사연이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익숙한 일상에서 역사적 의미를 발견하도록 이끈다. 특히 ‘무엇이 진짜일까?’, ‘왜 이렇게 되었을까?’라는 호기심을 따라가며 하나의 사실을 여러 관점에서 살펴보는 과정은 청소년들이 역사를 단순한 암기 과목이 아닌 탐구의 대상으로 받아들이게 한다.
30년 넘게 청소년에게 사회 과목을 가르쳐 온 권재원 선생님은 복잡한 역사적 맥락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어려운 용어와 연표 대신 질문과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해, 자연스럽게 역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을 읽고 나면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음식과 식문화에도 관심을 갖고, 그 안에 숨은 배경을 스스로 찾아보게 될 것이다.
결국 이 책이 보여주는 것은 음식의 역사를 넘어 ‘세상을 바라보는 법’이다. 익숙한 것을 낯설게 바라보고, 당연한 것에 질문을 던지며, 하나의 현상을 다양한 맥락에서 이해하는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은 역사와 현재를 연결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오늘의 식탁에서 시작된 작은 호기심이 더 넓은 세계를 탐구하는 출발점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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