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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도리와 말썽 많은 숲 2 - 또개굴 연못에서 온 편지

  • 보린
  • 문학동네
  • 2026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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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ISBN-13 : 9791141690922
쪽수1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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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여전히 알쏭달쏭 말썽 많은 도깨비 숲

한층 더 용감하고 지혜로워진 초도리와 숲 친구들

“답이 나온다아. 쏙쏙 나온다아. 걱정 없구나아아!”

 

“숲과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알려 주는 이야기”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하는 이야기” “저학년의 읽기 독립을 위해 꼭 추천하는 책”이라는 평을 받은 『초도리와 말썽 많은 숲』의 두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주인공 초도리는 여전히 사랑스럽고, 도깨비 숲에서는 무슨 말썽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다. 오늘도 오두막 위에 숲토리 문패를 걸어 놓는 초도리. 이번에는 어떤 의뢰를 받게 될까? 또 어떤 신통한 도깨비들이 나타날까? 휙휙 바뀌는 요상한 날씨처럼,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재미를 선사할 초도리의 두 번째 모험이 펼쳐진다.

 

아홉 살 생일에 고향을 떠나 도깨비 숲으로 온 초보 숲토리 초도리. 숲을 깨끗이 청소하기 위해 버섯을 심으려 했지만, 갑자기 불어닥친 회오리바람에 단지를 날려 버리고 만다. 이 일이 숲을 대혼란에 빠뜨릴 줄은 꿈에도 모르고. 한편 숲토리 오두막으로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개구리들이 보낸 편지 내용을 가만 들어 보니 또개굴 연못에 뭔가 큰일이 생긴 모양이다. 초도리는 보따리부터 차근차근 싸기 시작한다. 냄새로 무엇이든 알아맞히는 몰랑코, 작지만 힘이 장사인 콩쥐도 함께 나선다. 이것저것 미리 준비하고 친구들과 지혜를 모으면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으리라 믿으며.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에요.”

“못할 수 있을까 걱정이다아.”

주저하면서도 한 걸음 나아가는,

하루하루의 모험을 하는 아이들에게 전하는 초도리의 용기

 

 

의뢰를 해결하면 또 의뢰 편지가 오고, 또 해결하면 더 큰 문제가 생겨난다. 왜인지 또개굴 연못의 개구리들에게 닥치는 시련은 갈수록 커져만 간다. 뜻밖에도 이 모든 소동의 시작에 초도리가 얽혀 있었다. 숲을 돕겠다고 시작한 일이 도리어 숲에 골칫거리를 퍼뜨리고 만 것. 나 때문에 일이 손쓸 수 없을 만큼 커졌다면 어디서부터 다시 풀어 나가야 할까? 아니, 해결할 수 있기는 한 걸까?

 

초도리는 자신 있게 앞장서거나 무엇이든 척척 해결하는 해결사가 아니다. 잘 해내고 싶은 마음만큼 의심도 걱정도 많아 자주 주저한다. 여러 가지 잔뜩 준비하며 불안을 다스리고, 실수라도 하면 금세 풀이 죽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걸음 내딛는 것이 초도리가 용기를 내는 방식이다. 위기에 처한 숲을 그대로 둘 수 없고, 도움을 청하는 목소리를 지나칠 수 없기 때문이다. 잘하고 싶은 일 앞에서 걱정이 많고 불안해하는 어린이라면 그날그날 자기 몫의 모험을 해내는 초도리의 마음을 잘 알아볼 것이다.

 

초도리가 숲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법은 다양하다. 골똘히 생각하며 힌트를 찾아보고, 저마다 특징이 다른 숲 친구들에게 도움을 구해 본다. 그래도 모르겠다면 한 걸음 물러나 머리를 식혀 본다. 때로는 우연히 찾아온 행운의 도움을 받거나, 실패라 생각했던 경험에서 뜻밖의 실마리를 찾기도 하니까. “답답하구나.”가 “답이 나온다.”가 되고 “걱정이구나.”가 “걱정 없구나.”가 되기도 하니까. 그렇게 초도리는 친구들과 함께 하루하루 더 단단한 숲토리가 되어 간다.

 

 

“도깨비라도 좋아. 도깨비 숲이라도 좋아.”

가끔은 종잡을 수 없지만

저마다 씩씩하게 살아가는 숲의 구성원들

 

『초도리와 말썽 많은 숲』의 특별한 재미는 초도리만의 활약으로 사건을 풀어 가지 않는다는 데서 온다. 씩씩하고 성실한 도깨비 숲의 편지 배달부 밤지렁송이, 잘 울고 잘 기뻐하고 도움도 잘 청하는 또개굴 연못의 개구리들, 버찌 과자를 좋아하며 꽁지깃으로 춤을 추는 호랑지빠귀, 겁이 많고 외로움도 잘 타는 흉내쟁이 눈물버섯까지 개성 넘치는 숲의 생명들이 살아 움직이며 숲에 말썽을 일으키기도 하고 숲의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초도리 시리즈를 통해 보린 작가는 ‘숲은 스스로를 돌볼 수 있다’는 믿음을 꾸준히 전한다. 말썽의 시작이었던 버섯이 결국 숲을 청소하듯, 숲에서는 한 생명을 좋은 것과 나쁜 것으로 나눌 수 없다. 서로 얽히고 휘말리고 도움을 주고받으며 저마다 자기 자리를 만든다.

 

밤코 작가는 이 알쏭달쏭한 도깨비 숲을 함께 모험하고 싶은 공간으로 생생히 펼쳐 보인다. 새로 등장하는 숲 친구에게도 매력적인 표정과 목소리를 불어넣어 금세 정들게 하고, 캐릭터마다 성격이 잘 드러나는 움직임을 촘촘히 담아 이야기 따라가는 재미를 더한다. 초도리와 친구들을 따라 숲을 부지런히 뛰어다니다 보면 독자 역시 도깨비 숲의 구성원이 되어 있을 것이다. 이야기 말미에 깜짝 부록 숨은그림찾기까지, 볼거리와 생각 거리, 놀잇거리로 꽉 찬 말썽 많은 도깨비 숲으로 함께 떠나자!

목차

[목 차]

갑자기 눈?

첫 번째 의뢰: 너무너무 추워요!

두 번째 의뢰: 개구리들을 또 구해 줘

세 번째 의뢰: 흉내쟁이들을 제자리로!

의뢰는 계속된다

 

출판사 서평

저자 소개
저자 : 보린

보린 (저자)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2009년 『뿔치』로 제7회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을 받으며 작가가 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화 『귀서각』 『새콤 달콤 브로콜리』 『컵 고양이 후루룩』, ‘고양이 가장의 기묘한 돈벌이’ ‘쉿! 안개초등학교’ 시리즈, 청소년소설 『살아 있는 건 두근두근』 『큐브』, 그림책 『500원짜리만 받는 장난감 가게』 등이 있습니다.

 

밤코 (그림)

대학에서 섬유미술을 공부하고, 그림책을 만듭니다. 그림책 『모모모모모』로 볼로냐 라가치 논픽션상을 수상하였고, 『사랑은 123』 『근데 그 얘기 들었어?』 『이건 운명이야!』 『걱정머리』 『배고픈 늑대가 사냥하는 방법』을 쓰고 그렸습니다. 동시집 『무지개 파라솔』 『두루마리 화장지』, 동화 ‘달콤 짭짤 코파츄’ ‘다판다 편의점’ ‘반려 요괴’ 시리즈, 그림책 『멸치 다듬기』 『아주 좋은 내 모자』 『엄마 어디 있지?』 『독 독 꼬마 독 사세요!』 등 여러 책에 꼭 어울리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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