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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75911208 |
|---|---|
| 쪽수 | 272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경제/자기계발 > 경제일반
AI추천 이유

“이제 세계가 주목하는 것은 중국의 생산력이 아니라 ‘브랜드 파워’다!”
틱톡부터 팝마트까지, C-브랜드는 어떻게 세계의 소비 생태계를 장악하기 시작했는가?
주말이면 코엑스 팝마트 매장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서고, 하이디라오에서 웨이팅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반나절을 기다리는 일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로보락은 로봇청소기 세계 1위에 올랐고, 드론이라는 말은 DJI와 거의 같은 뜻으로 쓰이며, 스마트폰 이용자의 하루 상당 시간은 틱톡 화면 위에서 흘러간다. 그런데도 우리가 중국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메이드 인 차이나’와 ‘카피의 왕국’에 머물러 있다. 지금의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 ‘C-브랜드’를 향한 오랜 편견부터 걷어내야 할 때다.
『넥스트 C-브랜드』는 중국 대형 가전기업 메이디 그룹 디자인 센터장을 지낸 디자인 컨설턴트 강준묵이 지난 8년간 중국에서 생활하며 직접 보고 경험한 브랜드와 소비자의 변화를 담은 책이다. 1장에서는 가격과 기능을 앞세우던 C-브랜드가 어떻게 자신만의 가치와 정체성을 만들어갔는지 살펴본다. 이어 2장에서는 앱과 플랫폼 서비스가 중국인의 일상과 소비 방식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 짚어본다. 3장에서는 Z세대를 비롯한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감정과 경험, 커뮤니티와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얻는 브랜드 전략을 살펴본다. 4장에서는 중국에서 성장한 브랜드들이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마지막 5장에서는 수출에서 진출로 달라진 글로벌 전략과 AI·우주산업으로 확장되는 중국의 움직임을 통해 중국의 다음 행보를 내다본다. 총 스무 개의 사례를 따라가다 보면 지금의 C-브랜드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 변화가 소비와 브랜딩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읽어내는 눈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알던 중국은 없다. ‘감각’으로 선택받기 시작한 진짜 중국을 만나다!”
중국 시장을 움직이는 2억 명, Z세대와 링링허우가 뒤집은 소비문화
중국 시장의 선택 기준은 ‘얼마나 저렴한가’에서 ‘얼마나 나답게 만들어주는가’로 옮겨가기 시작했다. 그 변화를 가장 앞에서 이끄는 집단이 중국의 Z세대다. 특히 2000년 이후 태어난 링링허우는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과 함께 자란 세대로, 브랜드를 고를 때 가격이나 기능만 따지기보다 자신의 취향과 정체성, 브랜드가 제공하는 경험까지 함께 살핀다.
팝마트의 블라인드 박스는 상자를 여는 순간 틱톡에 공유되고, 비교와 교환, 반응이 이어지며 하나의 놀이가 된다. 팝마트가 판 것은 피규어만이 아니라, 상자를 열기 전의 기대와 원하던 캐릭터가 나왔을 때의 탄성, 중복된 인형을 들고 매장 앞에서 친구를 만드는 시간까지다. 틱톡 역시 15초짜리 세로 영상으로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의 개성을 보여주고 싶은 세대의 취향과 맞아떨어졌고, 이후 릴스와 쇼츠가 뒤를 이으며 숏폼은 세계의 콘텐츠 문법으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중국의 젊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과 감각을 알아주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이유를 따라가며, 지금 중국의 소비문화를 움직이는 새로운 감각을 살펴본다. C-브랜드의 성장은 결국 브랜드를 만들어낸 기업만큼이나 달라진 소비자에게 달려 있다.
“카피의 종말, 이제는 세계가 중국을 참고하기 시작했다!”
기술과 AI로 무장한 중국, 세계 시장의 기준을 바꾸는 다음 전략은 무엇인가?
중국 기업의 빠른 기술 추격은 이제 세계 시장의 판도를 흔들 만큼 위협적인 수준에 이르렀다. 세계 각국이 핵심 기술과 지적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중국 기업을 경계하기 시작한 것도 이 때문이다. 기술을 들여오는 길이 좁아지자, 중국 기업들은 카피를 넘어 자신만의 방식으로 시장과 소비자의 경험을 설계하기 시작했다. 쉬인은 소비자의 클릭과 검색을 실시간으로 읽어 패션의 공급망을 다시 짰고, 로보락은 AI와 센서로 집을 이해하고 사람의 생활 패턴을 읽어내는 생활 AI로 진화했다. 딥시크는 적은 비용으로도 경쟁력 있는 모델을 만들어내며 글로벌 AI 경쟁의 판을 흔들었다.
오랫동안 앞선 나라를 참고해 온 중국은 이제 여러 분야에서 세계의 선택을 받으며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한 사이, 매일 쓰는 물건과 서비스 중 상당수가 C-브랜드로 바뀌어 있을 만큼 그 변화가 우리 일상 가까이에 와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제 중요한 것은 중국이 얼마나 성장할 것인가보다, 중국의 진화가 세계의 소비와 시장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제대로 읽어내는 일이다. 『넥스트 C-브랜드』는 지금의 중국을 읽고 그다음을 준비하려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로드맵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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