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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하나님의 구속 이야기. 실패하지 않는 은혜

  • 휘 오
  • 부크크
  • 2026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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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42(논현동, 영풍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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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91112296405
쪽수264쪽
크기A5(148mm X 210mm, 국판)
제품구성POD : 주문형 출판 (Publish on Dem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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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 > 기독교 > 기독교일반/창조/진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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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프롤로그 prologue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모습대로 본다We don't see things as they are, we see them as we are..”
아나이스 닌(Anaïs Nin)은 인간의 인식 체계가 지닌 근원적 한계를 정확히 짚어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만의 창을 통해 세상을 해석하며 살아갑니다.
그 창이 맑고 투명하다면 일상 곳곳에 숨겨진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며 기뻐할 수 있습니다. 반면 상처와 욕망으로 얼룩져 있다면 세상은 그저 혼돈의 연속으로 보일 따름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해석하는 이 내면의 틀을 가리켜 세계관이라 부릅니다.
마흔을 넘기면 누구나 서랍 속에 돋보기안경을 하나쯤 품게 됩니다. 눈앞을 답답하게 만들던 흐릿한 글씨들이 안경을 쓰는 순간 놀랍도록 선명해집니다. 우리의 영적인 삶도 얽히고설킨 인생의 미로를 뚜렷하게 보여줄 명확한 해석의 렌즈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성경은 세상을 바라보고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 절대적인 안경입니다. 이 렌즈를 통해 역사를 조망할 때 인류의 발자취는 단순한 우연의 겹침을 넘어섭니다. 타락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집요하고 뜨거운 사랑의 추적기, 곧 위대한 구속사라는 사실을 분명히 깨닫게 됩니다.
상담학을 연구하고 목양의 현장에서 수많은 영혼을 마주하며 뼈저리게 느낀 사실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평온해 보이는 성도의 마음 깊은 곳에 길을 잃고 방황하는 인지적 좁혀짐 현상이 짙게 깔려 있다는 점입니다. 뜨겁게 헌신하다가도 작은 고난 앞에서는 쉽게 방향을 잃고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무수히 목격하곤 합니다.
어느 늦은 밤 찾아온 한 중년 성도의 오열이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철야 예배까지 드리며 간절히 매달렸음에도 재정적 위기가 닥치자 그는 하나님이 자신을 철저히 버리셨다는 유기 불안에 빠져 있었습니다. 단편적인 성경 지식은 넉넉했지만 그것을 하나로 꿰어내어 삶의 고난을 재해석할 영적인 동아줄을 붙잡지 못했던 까닭입니다.
거실 바닥에 흩어진 수백 개의 조립식 가구 부품을 가만히 내려다봅니다. 설명서 없이 억지로 나사를 조이고 나무판자를 맞추려다 보면 손끝은 상처를 입고 마음은 금세 지쳐버립니다. 우리의 일상도 이와 같아서 구속사라는 명확한 설계도 없이 파편화된 사건들만 쥐고 있으면 삶은 고단한 노동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열심이라는 훌륭한 엔진을 달고도 구속사라는 지도가 없다 보니 결국 엉뚱한 목적지에 표류하게 됩니다. 현상과 문자 하나에만 집착할 때 성도는 영적인 탈진을 겪거나 이단의 교묘한 속삭임에 쉽게 흔들립니다. 이 혼란을 해결하는 열쇠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도도하게 흐르는 하나님의 서사 속에 나의 초라한 이야기를 온전히 접붙이는 일입니다.
이 책은 목회자로서의 애통함과 거룩한 부담감에서 출발한 치열한 고민의 산물입니다. 단편적인 지식을 구하는 이들을 넘어 진정한 하늘의 꿈을 꾸는 성도의 손에 구속사라는 든든한 지도를 쥐여드리고 싶었습니다. 태초의 장엄한 침묵에서부터 요한계시록의 영원한 아멘 소리에 이르기까지 성경 육십육 권을 관통하는 피 묻은 사랑의 대서사시를 함께 걸어가려 합니다.
그 길 위에서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의 원대한 꿈을 나의 비전으로 품는 진정한 꿈꾸는 사람으로 거듭납니다. 우리의 걸음은 총 아홉 개의 고개와 스물여덟 개의 이야기를 지나며 하나님의 벅찬 심장 박동 소리를 차분히 따라갑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빚으신 세상은 티 없이 맑고 완벽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스스로 주인이 되려는 교만으로 죄의 독소를 끌어들였습니다. 치명적인 영적 애착 손상을 입은 채 에덴에서 쫓겨나는 비극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 절망의 황혼 녘에서도 하나님께서는 결코 인간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아우를 죽인 가인의 핏자국 위로 묵묵히 구원의 방주를 띄우셨습니다. 그 거친 물결 위에서 우리는 징계 중에도 찾아오시는 은혜의 여명을 뚜렷하게 목격합니다. 밤하늘의 별을 헤아리던 아브라함과 모리아 산의 묵묵한 순종을 지나 야곱과 유다로 이어지는 족장들의 걸음은 참으로 위태로웠습니다.
그들의 삶은 뼈아픈 실수로 얼룩져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불완전함을 재료로 삼아 언약의 기둥을 세워 가셨습니다. 애굽의 화려한 문명을 등지고 척박한 광야로 나선 이스라엘 백성들의 뒷모습은 오늘을 사는 우리의 자화상과 맞닿아 있습니다. 문설주에 뿌려진 유월절 어린 양의 피와 시내산의 율법은 인간을 옭아매는 낡은 사슬이 결코 아닙니다.
그것은 험한 세상에서 거룩한 백성을 안전하게 지켜내는 따뜻한 사랑의 울타리였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게도 인간의 역사는 늘 베풀어주신 은혜를 망각하는 배반의 연속이었습니다. 왕이 없으므로 각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던 사사 시대의 깊은 혼돈 속에서도 하나님의 섭리는 단 한 순간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베들레헴의 한 작고 외진 모퉁이에서 룻의 순종을 통해 다윗의 계보를 조용히 준비하고 계셨던 그 섬세한 손길을 우리는 봅니다. 다윗의 장막을 일으키시고 훗날 왕국이 분열되며 성전이 무너지는 참담한 비극 속에서도 새 언약의 빛은 꺼지지 않았습니다. 마음 판에 영원한 법을 새기시겠다는 약속은 우리를 향한 창조주의 실패하지 않는 열심을 여실히 증명합니다.
마침내 역사의 한복판에 여자의 후손이신 예수님께서 친히 찾아오셨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고 외치신 그 선언은 타락한 우주의 질서를 온전히 회복하는 궁극적인 완성이었습니다.
이 글을 써 내려가는 동안 차가운 이성을 지닌 학자이기보다 한 영혼을 가슴에 품은 애통한 목회자의 심정으로 펜을 들었습니다. 논리적인 변증이 필요한 대목에서는 치밀하게 사유하려 애썼지만 도무지 측량할 수 없는 거대한 은혜 앞에서는 터져 나오는 감동을 활자에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는 건조한 신학 교과서가 아닙니다. 저의 진실한 신앙 고백이자 척박한 땅을 일구어가는 한국 교회를 향해 눈물로 띄우는 따뜻한 연서입니다. 부디 이 책이 길을 잃은 성도의 가슴에 작은 불씨 하나를 지피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혼탁하고 요동치는 세상 속에서 굳건한 성경적 렌즈로 무장하여 하나님의 일하심을 선명하게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목차
목차 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 prologue 6
제1부.
창조, 타락, 그리고 구속의 서막
1장. 창조, 구속의 장엄한 서막 12
2장. 타락, 스스로 신이 되려 한 밤 20
3장. 원시 복음(Proto-evangelium) 구속의 여명 30

제2부.
족장들의 순례와 엇갈린 선택의 기로
4장. 가인의 성, 아벨의 제단 39
5장. 라멕의 칼과 에녹의 동행 46
6장. 노아, 홍수 심판 속 은혜의 방주 55
7장. 아브라함, 갈대아 우르를 떠나며 65
8장. 은혜로 입혀진 의(義)의 옷 73
9장. 모리아 산의 여호와 이레 82
10장. 야곱과 에서, 선택의 신비와 붉은 팥죽의 유혹 91
11장. 유다의 찌꺼기, 은혜의 사자 98

제3부.
구원의 탈출과 율법의 은혜 울타리
12장. 중보자 모세와 열재앙 107
13장. 무너지는 제국 타협 없는 행진 120
14장. 유월절 어린 양의 피 129
15장. 율법과 은혜(성막) 137

제4부.
왕정의 흥망과 역사 속의 심판, 그리고 남은 자
16장. 사사기, 왕이 사라진 시대의 자화상 146
17장. 룻기, 베들레헴의 추수 156
18장. 다윗과 사울, 육체의 왕관 성령의 광야 166
19장. 다윗 언약과 참된 성전 176
20장. 분열 왕국과 꺼지지 않는 등불 185
21장. 심판의 필연성과 남은 자 192
제5부.
고난의 예언과 새 언약의 성취
22장. 고난받는 종의 노래 202
23장. 새 언약, 돌 판에서 마음 판으로 213
24장. 여자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님 222
25장. 십자가, 구속의 완성 232
26장. 빈 무덤의 새벽 241
27장. 성령 강림과 교회 탄생 249
28장. 눈물이 보석이 되는 그날 (마라나타) 256
저자 소개
저자 : 휘 오
저자 휘 오는 학부에서 영어영문학과(B.A.), 대학원에서 교육학((M.Ed., 상담심리 전공)을 공부했고, 고려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목사 안수 받았습니다. 이후 교육학 박사학위(Ph.D. in Education)를 취득했고, 기독교 상담학 박사(D.C.C)를 수료하였습니다.
현재 헤세드중앙아시아선교모둠 책임디렉터로 섬기고 있는 선교사이자 목회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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