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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은 왜 재발하는가 - 스무 살에 시작된 공황을 스스로 치료한 한의사의 공황장애 안내서
- 주진원
- 물고기숲
- 2026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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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94093145 |
|---|---|
| 쪽수 | 368쪽 |
| 크기 | B5(188mm X 257mm, 사륙배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자녀교육/건강/여행/요리 > 건강 > 건강일반
AI추천 이유

저자 인터뷰
Q1. 이 책을 저술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저는 20대에 공황장애로 오랫동안 고통받은 사람으로서, 같은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공황장애는 20대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생활을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입은 손실은 이후의 삶 전반에 긴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누구도 저처럼 오래 아프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그것이 이 책을 쓰게 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
Q2. 신간의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20여 년간 공황장애가 사회적으로 많이 알려졌습니다. 사회가 그동안 이 병의 경과를 관찰해 온 셈입니다. 그 관찰에 따르면 공황장애는 재발을 거듭하며 다소 긴 경과를 보입니다. 이제는 공황장애의 정의가 아니라 경과에 관한 정보가 필요한 때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 책은 공황장애의 재발과 긴 경과를 다룹니다.
Q3. 이 책만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이 책에는 세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 장점은 공황 치료와 관리의 새로운 프레임을 제시한다는 점입니다. 공황장애 연구는 2013년에 극적인 발견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때까지는 뇌의 편도체를 조절해 신체 반응을 가라앉힌다는 원리로 공황발작의 공포 반응을 다루어 왔고, 약물 치료와 인지 치료가 모두 이 프레임에 기반해 있었습니다. 그런데 편도체 없이 신체 자극만으로도 공황발작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진 것입니다. 무편도체 공황발작의 발견이 말해 주는 것은, 뇌에서 신체로 향하는 하향식 프레임이 공황 치료의 유일한 프레임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공황장애가 재발하며 긴 경과를 보이는 것은 현재 치료법의 한계를 뜻하기에 앞서, 하향식 프레임 외에 다른 치료 기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시대적 요구에 대한 응답입니다. 단지 한의학적인 치료법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왜 신체 자극만으로도 공황이 발생하는지, 이를 해결하려면 어떤 프레임이 필요한지를 짚으려는 것입니다. 신체를 조절해 공황을 해소하는 상향식 프레임을 제시하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두 번째 장점은 공황발작의 주요한 기반 가운데 하나가 편도체가 아니라 발작과 발작 사이의 신체에 있음을 밝힌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 기전을 바탕으로 발작과 발작 사이에 필요한 포괄적인 치료 원리와 자기 관리법을 제시합니다.
세 번째 장점은 이 관리법을 책으로만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저자가 책의 원리대로 직접 만든 앱을 통해 자기 관리를 곧바로 적용해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공황장애 환자들의 고민은 병원 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혼자라는 것입니다. 발작이 진정돼도 언제 다시 올지, 내 몸에 문제가 없는지 어디 가서 물어보기도 어렵고,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막막해집니다. 그러나 앱은 발작과 발작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분들에게 하루하루의 생활 관리법을 알려 줍니다. 책이 원리와 방법을 설명하고 앱이 발작과 발작 사이의 신체를 실제로 어떻게 관리하는지 안내하면, 상향식 프레임은 공허한 울림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 대안이 됩니다. 책으로 이해하고 앱으로 실천하는, 좀 더 포괄적인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Q4. 이 책을 어떤 분에게 추천하시나요?
이 책을 무엇보다 공황장애를 수년째 겪는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권합니다. 공황장애의 고통 중 하나가 바로 정보의 혼란입니다. 이미 2013년에 무편도체 공황발작이 발견되었고 최전선의 연구자들은 새로운 프레임을 찾고 있지만, 임상의 현실에서는 여전히 편도체 가설이 치료 프레임의 중심에 있습니다. 편도체 가설은 분명 의미가 있지만, 모든 공황을 설명하지는 못합니다. 왜 아무 이유 없이도 공황이 툭툭 나타나는지, 그 답은 편도체뿐 아니라 신체 기반에서도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반복된 발작으로 공황장애가 영영 낫지 않는 병처럼 느껴지는 분들이라면, 이 책에서 새로운 대안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공황장애가 이제 막 시작된 분들에게도 강력히 권합니다. 정보의 혼란을 겪지 않고 처음부터 신체 기반 치료를 병행한다면, 저처럼 오랫동안 고통받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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